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23

  • 작성자
    Lv.71 낑깡마스터
    작성일
    05.12.19 00:05
    No. 1

    글쌔요...그러나 곽요진 역시 주인공에게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거부하지
    않았고, 그때의 주인공은 정신적 공황상태에 있었기 때문에...아무래도
    더러운 강간범 이라고 하는것도 지나친 감이 있는것 같네요...
    물론 이것도 저의 생각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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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7 몰과내
    작성일
    05.12.19 00:05
    No. 2

    글쎄요. 제가 그때 그 작품을 보고 느낀 건 거기서 주인공의 혼란을 그리고 싶었던 거 같았습니다. 본래 남성들이 파괴적 행위로 자신의 혼란을 처리하곤 하죠. 그래서 그런 거라고 이해했습니다.
    물론 저도 '저 여자 성격 좋네'라고 생각하긴 했습니다. 뭐 정작 중요한 건 작가분에게 물어봐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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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1 낑깡마스터
    작성일
    05.12.19 00:06
    No. 3

    2//저와 매우 흡사한 뉘앙스를 느끼셨나봐요; 아마 작가님도 그부분을
    의도하셨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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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별이진다네
    작성일
    05.12.19 00:09
    No. 4

    내용의 잘잘못을 떠나서 주인공과 곽요진이 단순히 그림을 배우고 가르치는 사이인가 하는 것이 첫번째고요. 주인공의 행위가 단순한 욕망에 의한 것이냐가 두번째네요. 둘 혹은 둘을 둘러싼 환경 등의 요인이 무시된 비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 작품이 어디에 당선된 것인가 하는 것은 큰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저 말에 의하면 제가 반론을 제기하면 그것이 고무판 당선작에 대해서 비평하신 것에 대해서 단순히 비판한다고 여겨질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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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LoveF3
    작성일
    05.12.19 00:11
    No. 5

    뽕 맞고 제정신이 아닌 놈과 맨 정신에 공부까지 하는 놈이 있습니다.
    이 둘은 어떠한 여자를 강간했습니다. 한 명은 제정신이 아니었고
    다른 한 명은 정신이 말짱한 채로 말입니다. 결과야 같지만 과정은
    엄연히 다르지요. 이성과 본능의 차이라고 할까요?
    그러므로 한 순간도 주인공은 염부귀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강간과 인육을 먹는 것을 혐오했다기보다 염부귀 자체를 증오했던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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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자국
    작성일
    05.12.19 00:12
    No. 6

    이런 말도 있지나요. "남이 하면 잘못, 내가 하면 실수"
    또 주인공은 완벽한 인간이 아닙니다.
    말 그대로 '신'이 아니죠.
    모든 사람은 이율배반적이고
    그래서 '좌검우도'는 캐릭터 구성성이 잘 짜여졌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말과 행동을 같이 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인간성을 벗어났다고 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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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기러기떼
    작성일
    05.12.19 00:43
    No. 7

    리플 보면서 생각해 봤는데요. 전부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번 더 주지시키고 싶은데요. 주인공과 곽요진은 단순히 가르치는 사이였습니다. 단지 그들의 사이가 오묘했을뿐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일어난 주인공의 색욕은 제가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내공의 영향과 배신당한 여인에 대한 복수심을 곽요진에게 강요한 것입니다. 주인공은 극한에 다다를때까지 수련을 계속했습니다. 때문에 지기의 영향으로 오욕칠정이 극에 달하더라도 견뎌낼 수 있습니다. 죽음의 무공덕분이죠. 헌데 곽요진을 보면 배신한 여인 소설란이 겹쳐집니다. 복수를 강요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인해 지기가 폭주해서 그녀를 겁탈합니다. 그렇게 쉽게 지기가 폭주할정도로 주인공이 나약한 상태였을까요? 주인공은 죽음의 무공을 익혔습니다. 초절정 고수도 익히지 못하는 무공을 말입니다. 초절정 고수가 왜 익히지 못할까요? 왜 익히지 못하는지는 1권에서 주인공이 수련하는 과정을 보시면 알 수 있을정도로 처절할정도로 혹독하게 자신을 갈무리해갑니다. 그 과정에서 복수심도 깊이 가라앉고 스스로를 제어합니다. 그런데 곽요진을 보자 소설란 본인도 아닌 생판 남인, 게다가 하필 그녀에게 복수심을 분출합니다. 연심을 가장한 인권유린입니다. 저는 우회적으로 주인공이 염부귀가 되었다고 비아냥했습니다. 그럴 말이 나올 정도로 주인공은 쉽게 자신을 놓아버렸습니다. 저는 아직도 주인공의 수련과정을 잊지 못합니다. 그의 정신과 육체는 모래성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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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1 韶流
    작성일
    05.12.19 01:01
    No. 8

    후 ;ㅁ; 난감하네요. 6번 글쓴님은 크나큰 착각을 하시고 있습니다. 자신이 느낌 감정과 생각이 옳다고 믿는...
    6번글을 읽으면서 느껴집니다. 얼마나 단적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지. ~~러 해서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아닌, ~~해서 ~~하다. 라고 말이지요. 작가님이 의도하신 상황을 기러기떼님이 정확히 아시는 상황이라고 하도 그렇게 섶부른 짐작은 할수 없을 것입니다.
    마치 매우 유명한 소설에 대한 문제를 내고, 그 답을 내놓는것 같습니다. 답에 근접한것은 있을수 있어도, 답인것은 없습니다. 작가님 자신조차 제대로 된 답을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런식으로 말하는것은 좌검우도전을 재밌게 읽었던 독자로서 매우 난감한 기분이 드네요.
    전문 비평가도 그런식으로 이야기할수는 없을겁니다. 그들은 자신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말 한마디 할때도.. ~~하지 않을까요? 라는 식의 어찌보면 답답할수도 있는 표현들이지만.. 오직 작가자신만 가장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곽요진은 처음 주이공을 보는순간부터 그를 운명으론 끄지 않았을까? 그녀의 처음 태도를 주욱 살펴보면 어느정도 느낄수 있는 것이지요. 짧은 만남이었지만, 그녀는 직감하고 있습니다. 다시 만날것을.. 그리고 그가 강해지리라는 것을.......
    또 강간씬에 대해서는 그의 죽음의 무공은 아직 완벽한 단계에 이르지 못한걸로 알고 있었습니다. 완벽한 무공은 신선이 아닐까요? 하지만 복수를 위해 그는 그 단계로 올라서지 않았죠. 완벽한 오욕칠정의 끈을 놓지 않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인간이라면 자신을 완벽하게 통제하는 순간이라도, 때로는 폭발할때가 있습니다. 그 매개체로 여러가지가 등장했고, 그것이 복합적으로 일어난 결정체가 아니었나.........
    이런식의 시각도 있습니다. 물론 저는 당시 그렇게까지 깊게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지기가 폭발했구나. 설란이라는 여자에게 한이 많았구나.. 또 곽요진과 끈을 이어주기 위해 일부러 이런씬을 너었구나.. 했었죠,. 지금 것은 예전의 기억의 끈을 되살려 기러기떼님의 말씀에 부합하지 않도록 생각해낸 하나의 가능성입니다.
    자신의 가능성이 자신으 분명 맞다고 생각할것입니다. 하지만 타인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존중해주고, 이해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정히 궁금했다면 작가님에게 물어볼수도 있는 문제였죠. 처음부터 이곳에 글을 쓴게 문제가 있습니다. 최소한 토론란으로 갔어야할 글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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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자국
    작성일
    05.12.19 01:08
    No. 9

    음, 이 문제는 욕망이라는 문제에서 풀어야 겠군요.

    주인공이 죽음을 불사하면서 무공을 익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마 사부에 유언과 복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바로 힘에 대한 욕망으로 무공을 익히는 것이죠.

    주인공이 곽요진을 겁간 이유는 어러가지 있겠지요.

    1)곽요진을 보면 소설난이 생각난다.
    2)곽요진의 신분(거기 주인공이 속한 곳의 수장의 딸로 기억되는군요)
    3)가장 중요하지만 자신이 힘을 얻었다는 욕망에 표출이지요.

    무협, 혹은 소설을 논하면서 주인공의 욕망이라는 부분을 무시하고 지나갈 순 없습니다. 주인공의 욕망이 정말 공명정대하고 남들로부터 손가락질 받지 않는, 하늘에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이 살기 원하는 인물이었다면은 분명 "좌검우도"의 주인공은 완벽한 미스 캐릭터겠지만 그렇지 않기 때문에 이 문제를 걸고 넘어지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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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기러기떼
    작성일
    05.12.19 01:17
    No. 10

    아싸! 리플 다셧군요 ㅋ 감사합니다. 韶流님. 이 새벽에 졸린 와중에도 길게 써주셨군요. 감동받아서 저도 리플 답니다. 그리고 토론란에 올리지 않은 것은 의견을 주장하는 토론보다 의견을 부합해서 퍼즐조각처럼 맞춰가고 싶은 의도입니다. 인설향님의 리플은 맞는 말입니다. 인간은 완벽하지 못합니다. 그것또한 주인공이 폭주한 이유중 하나이겠지요. 그래서 제가 다시 제기한겁니다. 과연 주인공은 자신을 제어하지 못할정도로 수련을 게을리 한걸까라고 말이죠. 그리고 韶流님의 리플대로 죽음의 무공이 완벽해 지지 않아 오욕칠정의 끈을 잡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 또한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시 제가 제기합니다. 죽음의 무공은 말 그대로 죽음입니다. 익히고 펼치는 순간 죽음을 맞이합니다. 초절정 고수가 두번이나 죽을뻔했고 그 이후로 아무도 익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주인공은 몇번이나 펼치고도 살아남았습니다. 그건 그의 투지와 집념. 그리고 끝 없는 자기 절제와 수련이 일궈낸 결과입니다. 그 정도로 단련한 자신의 기를 그저 복수라는 감정때문에 폭주했을까요. 그리고 겁탈 후, 볼일을 다 보자 그제야 정신이 돌아오는 주인공은 아! 하고 깨달았을까요. 아니면 아...하고 깨달았을까요? 주인공은 폭주 와중에 자신이 하고 있는 행위를 기억하고 있지는 않을까요. 차라리 죽고 싶은 고통의 시련을 견뎌낸 주인공이 그 광란의 시간을 과연 잊고 있었을까요. 그건 작가의 마음이겠지만 최소한 수련의 결과정도는 그 순간까지 있어야 했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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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4 극성무진
    작성일
    05.12.19 01:18
    No. 11

    덜덜덜....
    심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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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기러기떼
    작성일
    05.12.19 01:22
    No. 12

    제가 글을 쓰다 보니 어느새 토론이 되어버립니다. 그러니 반론하는 리플은 쓰지 않겠습니다. 천성이 그런가 봅니다. ㅋ 너그럽게 이해해 주세요. 좌검우도 1권을 너무 좋아했던 독자의 의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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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데스티노
    작성일
    05.12.19 01:30
    No. 13

    신이 아니기에 할수 잇는겄이 실수이지요..
    그리고 무협은 픽션임니다. 현실적인 시각으로 본다면 답이 나올수가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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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9 풍류(風流)
    작성일
    05.12.19 01:30
    No. 14

    염부귀들은..그런것이 생활이거니와
    죄책감을 느끼지 않지만
    주인공은 우발적사고이고 죄책감을 느낀다는 차이점이 있지만..
    강간은..범죄입니다-_-(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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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자국
    작성일
    05.12.19 01:41
    No. 15

    데스티노님 이건 태클이 아닙니다.

    네 소설은 다른 말로 픽션, 픽션을 허구라고 하지요.
    (허구(虛構)라고도 한다. 라틴어 픽티오(fictio:형성하는 것)가 어원이며 사실에 관한 직접적인 기록이나 묘사와는 달리 가공의 인물이나 이야기를 구상하는 것을 말한다. -네이버 사전)

    여기서 허구는 말 그래도 사실이 아닌 것을 허구라고 할까요? 아닙니다. 소설에서 허구는 사실이 아니지만 사실이어야 합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시론에서 "시는 사실보다 진실하다"라고 했습니다.
    (고대 그리스 시대에 시는 서사시로써 현대 소설의 원형으로 보지요.)
    이처럼 소설은 허구에 세계이지만, 그 안에는 진실이 담겨야 합니다.
    따라서 소설을 현실과 동떠러진 또 다른 무엇으로 규정한다면 흔히들 말하는 근원적 오류가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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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0 우주양단
    작성일
    05.12.19 02:15
    No. 16

    부인과 여자친구에 대해서도 강간죄를 인정하자는 주장이 많습니다. 배우자강간죄는 현재 입법에 대해 논란도 있구요. 그런 점에서 볼 때 여자가 남자에게 마음이 어느 정도 있었기 때문에 괜찮다는 견해는(이해할 수 있다는 견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갑니다. 평소에 자기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했던 주변 여자를 자기가 하고 싶다고 강제로 섹스를 해도 강간이 아니라는 말인가요?
    상식적으로 삽시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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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천년늑대
    작성일
    05.12.19 03:38
    No. 17

    근데 웃긴건 그때상황이 이렇든 저렇든 쥔공이 그순간 나쁜놈이 됐다는건 변하지 않는 사실이죠... 사람죽여놓고 살인범이 원래 착한놈이었으면 무죈가요ㅡㅡ; 똑같이 감옥가고 죄값 치뤄야죠..
    아 물론 그렇게 않할 수가 없던 상황이라면 이해를 하지만 그때 상황으로봐서는 그럴수밖에 없다....... 라는건 아니었거든요 단순이 지 자신을 못이겼을뿐이니..
    그런면에서 주인공이 그냥 넘어가진게 솔직이 모순이긴하죠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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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천년늑대
    작성일
    05.12.19 03:40
    No. 18

    근데 웃긴건 그때상황이 이렇든 저렇든 쥔공이 그순간 나쁜놈이 됐다는건 변하지 않는 사실이죠... 사람죽여놓고 살인범이 원래 착한놈이었으면 무죈가요ㅡㅡ; 똑같이 감옥가고 죄값 치뤄야죠..
    아 물론 그렇게 않할 수가 없던 상황이라면 이해를 하지만 그때 상황으로봐서는 그럴수밖에 없다....... 라는건 아니었거든요 단순이 지 자신을 못이겼을뿐이니..
    그런면에서 주인공이 그냥 넘어가진게 솔직이 모순이긴하죠ㅡㅡ;
    솔직히 거기서 사죄하면서 팔하나쯤은 끊어내는게-_-
    아~ 내가 말하고도 무섭다 ㅠㅠ..
    뭐 무슨짓을해도 결국에 용서받는건 쥔공의 특권일지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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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초절정추남
    작성일
    05.12.19 03:53
    No. 19

    우주양단// 지금과 소설상의 시대가 같은가요?? 곰곰히 생각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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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8 휘인의하늘
    작성일
    05.12.19 08:00
    No. 20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시대를 떠나, 상황을 떠나, 그리고 관계를 떠나, 그 어떤 경우에도 강간은 나쁜 극악한 범죄입니다.
    때로 소설에서 어쩌면 현실에서도 지금까지 여성이 마이너리티한 상황에 있었다는 그 이유 하나로 강간죄는 그 범죄성이 낮게 평가된 면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주인공의 의도를 드러내는 경우든 그 외의 그 어떤 경우에든 강간이 쉽게 무마되는 걸 보게 되면 읽던 걸 바로 집어던지게 됩니다.
    물론 그렇습니다. 객관적으로 범죄의 경중을 생각한다면, 무협에서 늘상벌어지곤 하는 살인에 비하여 강간이 더 경한 범죄이긴 하지요. 하지만, 인격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살인보다 더한 범죄도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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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1 韶流
    작성일
    05.12.19 08:53
    No. 21

    후 ;ㅁ; 현대물 좌검우도전이 되버리는군요. 과거에서는 그런일이 비일비재 했습니다. 솔직히 부자들 3처4첩이 기본이고, 기방에 창기들 또한 그들의 노리개였을겁니다. 현대에서는 모두 불법입니다. 쇠고랑 감이죠. 하지만 다들 무난히 넘어갔습니다. 우리의 사고방식으로 좌검우도전의 과거 인물들을 판단해서는 안된다 이겁니다.
    하.. 살인은 범죄입니다. 무림인 = 범죄인 => 무림 = 암흑가 범죄의 세계 입니까? 우리가 상상하고 원해왔던 공간이 그런 추악한 곳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니시죠? 바로 그런겁니다.
    그리고 제가 제시한것은 한가지 가능성일 뿐입니다. 작가님의 의도를 모르기 때문에 저는 저의 생각을 가능성있게 제시한 것 뿐이지요.
    또 죽음의 무공 죽음의 무공 하시는데.. 그것이 생사를 도외시 하고 얻어진 것이긴 하지만 인간이 비인간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죽음의 무공을 익혀서 주인공이 신선이 된것이 아닌이상... 여전히 그는 복수를 다짐하고 있는이상.. 그는 인간이고.. 욕망은 끊어지지 않았다. 라고 보고 있습니다. 또 책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때당시 천급고수일뿐입니다. 염부귀들도 천급고수는 간혹 나오기도 한다는 표현을 보면, 그도 염부귀같은 부작용이 없다는건 말이 안되죠. 거기에 다른 염부귀 따위와는 엄청난 지기가 그의 몸에 쌓여있죠.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무협이라는 공간을 너무 우리의 사고로 묶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무협세계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일들이 범죄에 해당하죠. 하지만 누구하나 그것을 심각한 범죄로 규정하지 않습니다. 아니 인지 하지 않고 있다라고 해야할까요. 무협은 그런세계란느걸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이죠. 이제와서 인륜 어쩌구 저쩌구 하는것 자체가 넌센스라고 봅니다.
    또 어떤분이 지적해주신것과 마찬가지로. 무협소설은 소설입니다. 소설은 '개연성있는 허구'라고 정의할수 있죠. 여기서 개연성과 허구의 비율이 현대 소설과는 판이하게 틀려질뿐.. 입니다.. 최소한 사람사는 모습, 그들의 일희일비하는 모습은 무협에 그려지고 있습니다. 비록 허구가 많이 차지한다 하더라도... 개연성에 관한 부분에서는.. 제가 무협을 보면서 느낀점(?) 이랄까요.. 저 나름대로 무협소설을 소설로서 정의한 부분입니다. ;ㅁ; 테클 ㄱㄱ~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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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제갈미미
    작성일
    05.12.19 10:23
    No. 22

    원래 무협은 말 한 번 잘못하면 사람을 죽이는 그런 무법천지입니다.
    폭력으로 사람사이에 계급을 만드는 암흑시대죠.

    왜 많은 사람들은 사람을 죽이는 영화는 전체관람가로 두면서
    응응응만을 제한할까요..?

    뭐, 강간씬이 기분나쁜건 사실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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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별이진다네
    작성일
    05.12.19 11:00
    No. 23

    본문에서 주장하신 것이 그 행동의 잘잘못에 대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리플 달았습니다만.. 리플을 보니 꼭 그런 것도 아닌가 보군요.

    그러한 행동이 내용 전개 상 꼭 필요한 것이냐가 아니라 그런 행동을 할 개연성이 있었느냐의 측면에서 따져봐야 하는 것이 아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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