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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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5 극성무진
- 05.12.06 11:27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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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流雲
- 05.12.06 11:40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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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4 피버스
- 05.12.06 13:46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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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지장
- 05.12.06 13:54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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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4 꼬마마법사
- 05.12.06 14:09
- No. 5
정확한 역사적 사실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영웅문에 나오는 명교는 분명 페르시아의 조로아스터 교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로아스터 교는 아랍인들이 사산조 페르시아를 멸망시키고 페르시아인들을 조로아스터교에서 이슬람으로 개종시키면서 더 이상 명맥을 제대로 잇지 못했습니다. 참고로 페르시아인들의 자손은 바로 지금의 이란 사람들로, 이들은 지금도 이슬람을 믿고 있지요.
당나라 무렵에는 아마 중국에도 있었던 것 같은데 원대에 조로아스터 교가 중국에 그 정도 세력으로 있었을지는 의문스럽네요. 잘 아는 분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도 역사 쪽 배움이 짧아서 책을 찾거나 할 능력이 좀 달리네요^^
주원장은 배화교가 아닌 백련교도 출신입니다. 백련교는 불교 중에서도 미륵불이 미래의 구세주로 강림함을 믿는 분파로 조로아스터 교는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마교라는 칭호를 중국에서 많이 썼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혹세무민이란 표현은 들어도 본 듯한데 마교는 무협지 말고는 잘 모르겠네요. 참고로 묵자가 이끈 집단은 묵가(墨家)로, 전국시대까지도 유가와 더불어 제자백가 중 수위를 다투는 2대 학파이자 공동체 생활을 하는 매우 고도의 학술집단이자 평화를 지키기 위해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고도로 조직화된 전사집단이었습니다.
이들이 진한 시대를 거치는 동안 소멸했고, 그 이유를 공산주의에 근접한 강력한 평등주의를 꺼린 제왕들의 탄압으로 추정들하곤 하지만 마교로 몰려서 토벌되었다든가 하는 기록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왜 없어졌는지에 대한 기록 자체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범위 안에서는 중국에서 마교로 몰려서 수백년 이상 탄압받은 종교는 아마도 없는 듯 합니다. 영웅문에서도 배화교가 잠시 탄압받는 기간을 그리고 있지 영원히 탄압받았다는 식으로 쓴 것 같지도 않고요.
그냥 서양 판타지가 선악으로 세력을 구분하는 것을 모방하면서 악으로 규정할 세력이 모호하기 때문에 은근슬쩍 마교라는 설정이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선악으로 구분되는 세계는 아무래도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 갈등을 만들기 아주 좋지 않겠습니까? -
- Lv.99 서천일월
- 05.12.06 14:44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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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流雲
- 05.12.06 15:12
- No. 7
흠~~ 마교는 일종의 전설이지요.
상상속의...인육을먹고..기타등등..좀 심하게 말하면
지옥의 악귀나 요괴들 뭐..그런 애들이 모여있는 악마의 무리정도..
실재한다기 보다는 막연한 공포심을 유발시키는 ..헤~~
묵가는 묵자의 사상을 말하는 것이고요..
묵자의 패거리(?)는 전사라기보다는 용병낭인이죠.
물론 일정한 조직체계를 갖춘...
마교로 몰려서 멸망당한게 아니고..
필요에 따라 마교로 지칭되었었죠.
주원장은 여러단체에 몸을 담았었고요..
한단체에만 소속되진 않았었죠.
명 건국후 자기가 몸담았던 단체들을 대부분 마교 비스므레하게 몰아
없애버리죠.
개국공신들도 ... -
- Lv.1 파란레몬
- 05.12.06 16:27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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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독고지존
- 05.12.06 17:31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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