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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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삼뿌리
- 05.12.01 11:25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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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0 악플쟁이
- 05.12.01 11:34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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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12345
- 05.12.01 11:35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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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4 극성무진
- 05.12.01 11:53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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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자국
- 05.12.01 11:53
- No. 5
여긴토론토님, 장르 문학도 문학입니다. 문학이란 예술성을 가져야하는 것이겠지요. 예를 들어 고무림의 대부분의 독자나 작가분들 모두 '군림천하'에 비판을 하는 분들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이것은 장르 문학이지만 '군림천하'라는 작품이 가지고 있는 예술성 때문이겠지요.
여기서 문학의 예술성이란 바로 짜임성있는 구성, 탄탄한 개연성, 작가의 문체, 그리고 작가의 의도(사상)정도로 볼 수 있겠지요. 토론토님께서 장르 문학을 좋아하시지만, 그 보신 기간이 그리 길지는 않은 것같네요. 사실 제가 지금 대학생이고, 다니는 학과가 국문과라서 장르문학이라 불리우는 비순수 문학에 대해서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지만, 제가 장르문학을 좋아하는 것에서는 다름이 없지요.
장르문학이라 불리우는 작품들 가운데, 장르문학을 뛰어넘는 작품들이 몇 있습니다. 예를 들어 "눈물을 마시는 새"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솔직히 할렘물이나 학원물, 먼치킨 소설은 그 작품성이 극명히 떨어진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토론토님께서 말씀하시는 장르문학은 단지 읽는 독자만 즐거우면 된다?
이런 말은 장르문학이 순수문학 문단으로 부터 비판받는 가장 큰 이유라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장르문학이 가지는 문제는 검증받지 못한 신인작가들 때문이기도 합니다. 신인작가들이 많이 배출되는 것은 좋은 현상이지만, 할렘물로 시작해서 학원물로 끝나는 작가들이 적지 않습니다.
또 저도 장르문학을 본지 어언 10년이 넘어가네요. 이 정도 기간을 가진 대부분의 독자들은 할렘물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유치하거든요. 오히려 보고 있으면 짜증이 납니다. 왜 그럴까요? 아마 작가의 자기서사가 "자신은 잘생기고 여자도 많았으면 좋겠다"라는 유아적인 생각때문이겠죠. 현재 자신이 누리고 있지 못한, 그것을 장르문학에서 찾는 현상이지요. 그래서 장르문학에 허황됨에 빠진 폐인들이 나타나는 것이지요. 현실에서 자신이 할 수 없는, 그런 일들 그래서 할렘물이 나오고, 학원물이 나오는 것이겠지요. 할렘물과 학원물은 어린작가들에서 나옵니다. 왜 그럴까요?
생각해보면 쉽죠.
장르문학도 문학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장르문학은 세상에 체이고 붙히쳐 힘들 때, 책을 보는 몇 시간은 책에 몰입해 잠시 쉴 수 있게 도와주는 역활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책을 보는 동안은 책에 몰입할 수 있는 그런 개연성과 작가의 필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순수 무협이나, 순수 판타지를 선호하는 이유입니다. -
- Lv.85 파라가트
- 05.12.01 12:12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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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5 남화
- 05.12.01 12:27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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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사악좀비
- 05.12.01 12:29
- No. 8
장르문학의 특성상 대중이 많이 원하는 것을 찾아가게 마련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작품이 출판되게 마련인겁니다.
제1세대 판타지로 통칭되는 순수 판타지들은 상상력보다는 작품성에 무게를 두기 마련입니다. 비슷한 작품들 속에서 작품이 좋아야 살아남기 쉽기 때문이죠 물론 순수판타지가 작품성이 떨어진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앙신의 강림이나 하얀늑대들 처럼 독특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작품성이
좋은 작품들도 있습니다.
판타지를 오래 읽으신 분들은 잘 아실겁니다. 판타지의 출간을 보면
유행이 있다는 것을,,,,,
게임판타지가 뜨면 우르르 게임판타지들이 출간되고
먼치킨이 뜨면 먼치킨들이 우르르 출간되는 현상들,,,,,,
대중성에 너무 무게를 두다보니 이런현상이 벌어지는 것 같더군요
하렘물과 학원물 먼치킨들이 비판을 받는 이유는 상상력도 작품성도
아닌 많은 사람들에게 단지 읽히기 위해서만 쓰여지기 때문입니다.
게임 판타지가 그랬듯 이런 작품들도 서서히 도태되어 나갈것입니다.
순수판타지의 경우는 이런 시기가 이미 지나가 버렸을 뿐입니다. -
- Lv.34 문태사
- 05.12.01 12:41
- No. 9
하지만 정통이 진정으로 강하다는것은 무시못해요.
정통이라고 칭해질 정도면 옛것중에서 좋은것을 뜻하니까요.
저도 점점 책을 읽을수록 눈이높아지다보니 요즘은 영 읽을게 없어져요.
주로 위에 나온 3요소들이 끼는건 너무 오락성이 짓고 그에 비해서 작품성 개연성 등등 따른것에서 문제가 많아지기 때문에 그렇죠.
적당히는 애교로 넘겨주는데 너무 많으면 판타지나 무협의 본래 취지를 잃어가는것 같아서요.
결국에 눈이 높아질수록 고심고심해서 쓴 글이 재미있어요. 그리고 개인의 일상보다는 전체적인 인생이나 세상의 의미 모든것을 함축한 깨닭음으로 가는 글들이 대부분 수작으로 인정받고 있는것은 확실합니다.
고전이나 지금이나요.
대표작 파우스트, 연금술사등 -
- Lv.53 저팔계6
- 05.12.01 13:32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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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헌팅호크
- 05.12.01 14:00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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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레이니블루
- 05.12.01 15:02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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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아이디죽자
- 05.12.01 15:09
- No. 13
저랑은 장르 문학에 대한 의미가 많이들 다르시네요..
문학이라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요? 상당히 복잡하겠죠..
우리들이 읽은 소설 수필 전기. 등등 많은 글들이 있습니다. 또 그 안에도 여러 가지 갈래로 나눠 지고요.. 또 거기서도 갈라지겠죠.. 작가의 취향이라는 든가 여러 가지조건에 따라서야. 하지만 공통점이 있죠.. 재미를 추구한다는 것이죠.. 재미라는 것이 단지 웃고 떠들고 그른 재미가 아니라 자신의 무슨 글을 읽고 있다면 이 글을 읽은 목적을 책을 보면서 달성해 가는 과정등도 재미를 찾아가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죠,,
장르 문학에도 제가 앞에서 언급했다시피 하렘물이라든가 학원물 먼치킨 정통에 가까운 정통 무협 판타지 등등으로 나눠 지겠죠., 그리고 그 나름대로의 특성에 따라서 그리고 작가의 취향이나 능력에 따라서 독자들에게 재미를 주는 여러 가지 방식이 나올 수 있겠죠..
그렇게 봤을 때 하렘물에서 주인공이 예쁜 여자들의 관심을 다 받고 많은 여자를 거느리는 것은 그 특성을 잘 살린 것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통 무협등을 보면.. 히로인은 1명내지 2명이죠. 그리고 주인공의 경우는 진중하게 나오는 편이고,, 그리고 몇몇의 정형적인 특성이 있겠죠,,
그럼 한번 정통무협의 특징을 하렘물에 적용 시키면 어떻게 될까요..
이상하죠... 나만 이상하게 생각하는 건가 ㅜㅜ;
하여간 각각의 글이 재미를 이끌어내는 방식은 다릅니다..
그 다른 방식이 어떤 글은 수준이 높은 글이 되고 어떤 글은 수준이 낮은 글이 되는.. 결정하는 기준이 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
- Lv.1 아이디죽자
- 05.12.01 15:20
- No. 14
전 작품성을 논하는 게 아닙니다..
정통 무협이라고 해서 작품성이 좋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누가 썼으냐 내용은 어떤가 등등 여러가지에 의해서 달라지지 무조건 정통무협은 작품성이 좋다는 식의 생각은 이해가 안됩니다. 그리고 단지 여자를 많이 거느린다는 이유하나 만으로 하렘물이 작품성이 떨어진다고 보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질적 하락이라.. 어떤게 질적 하락이죠... 내용의 개연성이 안 맞는거??
아니면 내용이 너무 뻔하다라는 거.. 물론 그런 작품들도 많이 있겠죠.. 하지만 말이죠,, 전통 무협을 표방하는 작품들도 그런 작품들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 걘적으로 하렘물이나 학원물의 경우는 개연성에 그다지 무게를 둘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개연성보다는 다른 쪽에 즉 얼마나 예쁜 여자가 나오는냐 얼마나 많이.. 그리고 천지개벽할 능력을 가졌냐 등등 그러한 점이 더 중요하지 이런한 점을 더 살리기 위해서 개연성 면에서 뒤쳐지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너무나 한쪽 면만을 추구하는것은 저도 거부감을 가지지만.. 어느정도 하렘물 본연의 역활에 초점을 더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 Lv.1 레이니블루
- 05.12.01 15:45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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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3 무위도식
- 05.12.01 15:58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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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자국
- 05.12.01 16:35
- No. 17
여긴토론토님 마지막
1)얼마나 예쁜 여자가 나오는냐
과연 할렘물에서 얼마나 예쁜 여자인지..예를 들어 그 여자가 어떻게 생겼는지 자세히 나오는 책이 있을가요? 얼마전 인가..읽었던 장르문학에서는 직접적으로 김태희나 전지현등 실제 인물과 비교한 소설이 있었지요.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인물의 묘사도 재대로 하지 못하는 작품들이 수두룩 하지요.
2)정통 무협등을 보면.. 히로인은 1명내지 2명이죠. 그리고 주인공의 경우는 진중하게 나오는 편이고,, 그리고 몇몇의 정형적인 특성이 있겠죠,,
네. 보통 히로인이 1~2명입니다. 제가 정통을 좋아하는 이유도 이런 점에서 찾을 수 있죠. 소설은 픽션입니다. 허구에 세계죠. 허구에 세계를 구성하는데 섬세한 묘사는 필수!입니다. 1~2명의 케릭터를 표현하는 것도 힘든데, 권당 2~3명의 여자를 표현도 하지 못하고 지나가는 것은...이런 말이 있습니다. 소설에서 고양이 한마리도 그 역활이 있다. 그런데 무심히 그저 주인공에게 몸한번 대주고 끝나는 것이 그 케릭터가 가진 역활일까요? 어떻게 생긴지도 모르는 케릭터 한명을..말이죠!!
정통무협에서 주인공은 대체로 진중합니다. 반대로 할램이나 학원물에서는 생기발랄하죠. 각 장르에 전형성인데 이것을 문제 삼으시면, 할렘물이나 학원물 지적할 일만 남았죠!!
3)하렘물 본연의 역활에 초점을 더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할렘물 본연의 역활? 이것이 무었이죠? 이런것에만 초첨을 마추신다면 차라리 야설(.....)을 읽으시는것이...
4)정통 무협이라고 해서 작품성이 좋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네, 인정합니다. 정통 무협이라 해서 작품성이 좋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정통무협을 지향하는 작가들은 기성작가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정형화된 인물과 스토리구조를 가진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할렘물이나 학원물을 쓰는 대부분의 신인 작가분들보다는 그 문체와 개연성에서 더 좋은 작품을 쓴다고 생각합니다.
5)하렘물이나 학원물의 경우는 개연성에 그다지 무게를 둘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도저히 대답해 드릴 엄두가 나지 않는군요..
마지막으로...저와 님은 문학을 바라보는 입장이 틀린것 같네요. 장르 문학도 문학입니다. 그것을 잊지 마시기를... -
- Lv.5 [탈퇴계정]
- 05.12.01 18:44
- No. 18
고무판 캠페인 : 상대방의 의견은 자신과 다릅니다. 틀린 게 아닙니다.
저기있는 말의 의미를 다시한번 새겨주세요.....
임경배님의 작품? 철없는 드래곤 나오고 소드마스터 나오지만...
욕하는 사람 별로 없습니다.
김운영님의 작품? 먼치킨 많이 나오지만 욕하는 사람 별로 없습니다.
음.... 하렘물은 저도 본작품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예시를 들기 힘드네요...
그리고.... 예쁜 여자 많이 나오는 거 찾고 싶으면 만화를 보던지 아님 좋아하시는 하렘판타지를 보던지 하세요...
괜히 잘 읽히는 정통판타지 걸고 넘어지지 마시고요... -
- 아이시아
- 05.12.01 19:04
- No. 19
그냥 따질것 없이 하렘,먼치킨,전통무협&판타지든 자신만의 즐거움을 작품 속에서 찾아 감상하면 되는데 왜 논란이 일어날까요?
하나 무명의 초보 화가가 그림과 다비드의 그림을 봤을때 다른사람은 다비드의 이름과 인식으로 인해 다비드를 좋게만 볼뿐 무명 초보화가가 그린 작품은 쓰레기라 여기게 되죠.
하지만 다른사람들은 무명 초보 화가의 그림을 탐탁지 않게 여기지만 제 자신이 봤을때 다비드 그림보다 무명 초보 화가의 그림이 더욱더 좋고 FEEL 이 느껴질때 자신만큼은 의미있게 남겨지는것 아닌가요? 그게 예술이란거 아닌가요?
먼치킨이든 전통무협이든간에 위아래를 따지는건 잘못된것 같네요. 사람마다의 가치와 보는눈이 틀리기 때문에..
자신만의 작품을 찾아 보고 느끼면 그거야 말로 최고의 소설일듯 ㅎ;;
(이야기가 조금 이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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