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16

  • 작성자
    Lv.45 보헤미아.
    작성일
    15.04.23 02:20
    No. 1

    저도 한때는 그런 적이 있었습니다. 처음에 글 쓸때 운이 좋아서 출판을 바로 했었거든요. 그렇기에 오만하게도 내 글을 무조건 재미있을 거야 라고 생각했었고 그 다음 출판은 완전 쪽박을 찼었죠. 욕은 오질라게 먹었구요. 그 덕분에 출판사의 권유로 필명까지 바꾸게 되었습니다. 총 두번 바꿨다고 말씀드릴 수 있네요. 그래서 지금은 한없이 고개를 숙일 뿐입니다. 다들 재미있다고 해도. 공자말씀에 고기국이 아무리 맛이 좋아도 여러사람 입맛에 맞추기 없다고 있다는 말을 세기면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MirrJK
    작성일
    15.04.23 04:07
    No. 2

    자기애가 있어야 타인을 끌어당기는 매력도 있죠. :)
    자기애가 넘쳐서 자뻑이 되면 미움을 살 수도 있으니 선으 지키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비상독수리
    작성일
    15.04.23 06:18
    No. 3

    자신의 작품이 지닌 매력을 적당히 어필할 줄 아는 것도 작가의 역량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작품은 굉장히 훌륭한데 타인의 작품은 아주 형편없다고 깎아내리는 것이 아닌 이상 작품 소개란을 비롯한 작가의 말에 자기 작품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자유마저 없다면 좀 슬프군요.
    자기 작품에 대한 지나친 자만심이 아닌 어느 정도의 자신감은 가질 필요도 있다고 생각하기에......
    안타까운 마음에 리플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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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토끼풀안
    작성일
    15.04.23 06:48
    No. 4

    전 반대로 [초보작가의 초보작, 필력이 모자라지만, 별 재미는 없지만, 혹은 재미는 없을지도 모르지만, 마음에 드실지 모르지만, 입맛에 맞지는 않겠지만...]식의 겸양하는 소개 문구를 보면 아예 첫편 클릭조차 안합니다.
    작가 자신도 재미있다 자신하지 못하는 글을 굳이 읽어야 할 필요성을 못 느끼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MirrJK
    작성일
    15.04.23 07:05
    No. 5

    토끼풀 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독자 입장에서 이야기를 즐기러 왔지 성장해가는 초보작가의 구구절절함을 보러 온게 아니니까요. 아무리 자기 필력이 떨어지더라도 자신감이 있어야 매력이 있습니다. 오늘의 아스카 쇼! 라는 만화에서 나온 장면이 떠오르네요.
    남학생 : 보시는대로, 나는 키도 작고, 얼굴도 잘생기지 않았고, 솔직히 아무 장점도 없는 녀석이지만, 그, 혹시 괜찮으면 나랑, 그, 사귀어주시겠습니까?
    여학생 : 이를테면, 당신이 전자제품을 산다고 했을 때, "솔직히, 이 상품은 기능도 적고 성능도 사용법도 나쁩니다만, 괜찮으시다면 사주세요."라며 점원에게 추천받는다면, 사시겠습니까?
    남학생 : 사, 사지 않겠습니다.
    여학생 : 자기도 좋아하지 않는 걸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는 건, 실례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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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38 폭렬천사
    작성일
    15.04.23 11:04
    No. 6

    아...편당 5분인가 하는 그 애니...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야옹구이
    작성일
    15.04.23 07:07
    No. 7

    솔직한 모습 보기 좋습니다.
    단... 재미 진짜 없는데 재밌다고 하면 반감을 산다는 단점.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패스트
    작성일
    15.04.23 08:56
    No. 8

    근데... 진짜로... 전 그냥 제 글이 젤 잼씀...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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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3 카밋
    작성일
    15.04.23 09:30
    No. 9

    전 그런만 봐도 별로 신경안써요.
    그냥 보고 재밌느면 계속보고 재미없으면 안보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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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5.04.23 11:38
    No. 10

    작가 스스로의 평가보다는 독자의 평가가 맞지요.
    작가야 어쨌든 재미있게(웃음이 아니라 다른 재미 요소라도) 쓰려고 하는 건 당연하니까요.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르웨느
    작성일
    15.04.23 14:29
    No. 11

    자기가 재미없는 글을 남들한테 보여주려고 하는 것은.............
    천재가 아닌 이상............ =ㅅ=;;;;;;;;;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휘동揮動
    작성일
    15.04.23 16:26
    No. 12

    이게 정답이네요. 어떤 글이든 쓰는 작가는 재미있으니까 쓰는 거겠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야광흑나비
    작성일
    15.04.23 16:29
    No. 13

    저는 재미있지만 재미 없어서 안 볼 분들도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한 번 보신 분이시라면 뭐가 문제인지 댓글이라도 주셨으면 하고 바라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심신안정
    작성일
    15.04.23 17:13
    No. 14

    적당한 에고이즘은 글쓰기에 큰 활력소가 된다고 봅니다. 물론 뽕을 거하게 맞고 오만이 되는 순간....-_-;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5.04.23 18:39
    No. 15

    인간들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동방존자
    작성일
    15.04.23 20:05
    No. 16

    응? 원래 자기가 봐서 재밌으니 쓰는 거 아니던가요? ^^;;
    나한테 재밌으니 남들한테도 재밌었으면 하는 바람, 기대, 믿음.. 뭐 그런 거 아닐까요? ㅎ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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