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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라면, 시놉 안정하는 걸로는 해결 안날 것 같습니다. 일단, 시놉이 없더라도, 책에 글로 쓰여진 이상, 그녀석의 운명은 정해집니다. (시놉 적는 단계에서 운명이 정해진 녀석과 글로 적는 단계에서 운명이 정해진 녀석은 별 차이 없지 않겠습니까?)
굳이 등장인물에게 자유를 주려면, 글에 결말을 적지 않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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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가 없으면, 소설 자체의 맥락을 정하기가 힘들어요.
쉽게 말해서 서울에서 부산까지 길을 파는데, 제주도를 거칠
수도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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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은 그냥 흐름이죠. 어떤 케릭을죽인다고 정했어도 그 흐름에 위배가 되지않는다면 살릴수도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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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 없이 글 쓰면 중구난방이 되 버려서, 어차피 머릿속으로 생각을 하는 순간 시놉으로 짜여 버리니..... 결국은 매한가지..ㅇㅅㅇ..라고 보는데요.

특히 글이 약간의 생각을 필요로 하고, 추리가 가미된 거라면, 시놉은 필수지요. 원래 시놉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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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한님, 정말 오랫만입니다. 너무 너무 방가와요~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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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제가 권해드리는 것은 2권까지는 머리 속에서 구상만 하고, 3권 부터는 정리해서 시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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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일월산님, 한담란에서 이렇게 다시 대화를 나누게 되니 참으로 반갑고도 감회가 새롭습니다.
조류독감 예방접종 맞으셨나요? 요새 그게 유행이던데 ^^;;
하여튼 너무 너무 방가와요~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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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기본 시눕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글이 사방으로 튀어나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요.
그렇다고 미리 빨간점 찍어놓고 죽인다는 것은 아닙니다.
시눕을 기준으로 죽여도 예쁘게 죽인다거나, 죽이지 않으려면 어떤 식으로 본래의 흐름을 벗어나지 않게 납득을 시킬까 하는 재미는 여전합니다.
뭐, 자유롭게 가되, 방종은 되지 않게 하기위해서라도 시눕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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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이 안 정하면 이야기 나중에 요상하게 되지 않아요??
초보작가들이 가장 하기 쉬운 실수중 하나가 시놉없이 계속 글 써나가다 점점 일은 벌려나가는데 글 수습이 안되서 늘어지는 스토리나 괴상한 엔딩 종종 구경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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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입니다.
시놉에 유의하되 시놉에 얽매이지 않아야 좋은 글이 나오지요. ^^
(전 시놉에 얽매이다가 피를 무척 많이 봤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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