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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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노란병아리
- 05.10.18 14:57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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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9 R군
- 05.10.18 14:58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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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캣츠아이
- 05.10.18 14:58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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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8 殺人探偵
- 05.10.18 14:59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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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캣츠아이
- 05.10.18 14:59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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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세상상세
- 05.10.18 15:00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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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캣츠아이
- 05.10.18 15:01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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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9 R군
- 05.10.18 15:07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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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창월
- 05.10.18 15:20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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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rin
- 05.10.18 15:24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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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4 버나드쇼
- 05.10.18 15:25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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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3 청풍야옹
- 05.10.18 15:47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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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Musin
- 05.10.18 16:00
- No. 13
소장하실거 아니라면 다시보기라...
솔직히 거의 그렇게는 하지 않죠
그것도 오래 지난거 다시 보고 싶은것도
아니고 한두달전에 본글을? 시간과 돈이라는
문제를 떠나서도 다시 보는 경우 거의 없죠.
아쉽지만 현실입니다.
그래서 제 생각은 운영자께서 어찌 들리실지 모르지만
고무림은 새로운글의 알림의 장이나 신인의
등용문, 또는 정말 순수히 자기글을 인터넷에
올리고 싶다라는 분의 글만 올리는 방향으로
점점 나아가야, 아니 나아가게 될것 같습니다.
사실 인터넷 소설의 시초는 뭐라해도 무명작가
지망생분들의, 또는 그냥 자기글을 여러사람에게
보이고싶다라는 순수한 의도에서 시작된 것 아니겠습니까?
요즘은 그런 순수한 의도보다는 출판을 목표로
인터넷에 글을 올리는분이 적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순수한이란 표현이 정확한지는 잘모르겠습니다.
인터넷에 글을올려 출간작가가 되겠다....
이것은 정말 훌륭한 하나의 꿈이고 목표인데 오히려 무난히 쉽게
안전하게 인생을 꾸려가겠다는 대부분의 우리들보다 훨씬
순수라는 표현에는 가까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인생에 있어서 작가지망이란 커다란 모험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 빈약한 글재주로 다른 표현이 생각나지 않아 그냥 순수란 표현을
빌린것일뿐이죠.
하지만 이보다 더 가벼운 경우도 있겠죠.
어떤 경우인지는 다들 아실겁니다.
얘기가 샜는데 요는 글쓰신분의 표현을 빌리자면 A급들이.
연재를 하지 않는 날이 오는게
전혀 이상한게 아니라는 겁니다.
오히려 좋은 글을 더구나 그글에 생계를 거신분들도 있는데
그런글을 공짜로 보시겠다? 말도 안되죠. 그런글을 공짜로 볼 수 없어서
아쉬운 마음은 저도 같지만 그런 마음을 글로 올리는건 작가분들께
커다란 결례일 수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또한 그러한
좋은 글을 계속 볼 수 있으려면 작가분을 위해서나 우리독자들을
위해서나 이런 생각은 고쳐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
- Lv.19 요신
- 05.10.18 16:41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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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5 네시
- 05.10.18 16:42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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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캣츠아이
- 05.10.18 16:50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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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랄(辣)
- 05.10.18 21:46
- No. 17
이우혁, 이영도 등등의 지명도 A급 분들은 더이상 연재를 하지 않죠. 뒤돌아서면 잊혀질 인물들만 남았죠.
그리고 장르문학의 사장은 자초하는 면이 없지 않다고 생각되는군요.
MP3를 예로 들어보죠. 초고속 인터넷의 발달로 음악파일의 무한 복제가 가능해 지면서 음반시장은 된서리를 맞았습니다. 음반사, 저작권 협의회는 난리를 치면서 MP3업계 자체를 없애려고 노력했지만, 어림없는 일이죠. 그러나 미국에서는 애플의 I-POD가 I-tunes를 통한 저렴한 음악제공으로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를 만족/납득시키는 방법을 만들어냈습니다. 덕분에 애플은 기기생산보다 음악 판매로 이익을 얻고, 소비자들은 납득할 만한 가격에 음악을 듣게 되고, 음악생산자들도 완전 몰락할수도 있었던 시장을 되살릴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음악생산자들이 배째라식의 이미 구세대 미디어가 된 CD판매(그것도 택도 없는 풀앨범으로!)로만의 음악소비를 강요하고 있는 동안에 말입니다.
이미 고속도로는 뚫렸습니다. 훤하게 뚫렸죠. 그런데 아직 지게에 소금매고 다니는 영세, 고가의 소금장수들밖에 없는것 같네요. 새로운 소비층, 새로운 생산자들이 넘치는데, 새로운 소비방법은 찾아내지 않고 구시대적인 유통방법에 매달리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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