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메인 스토리를 짜놨다고 그대로 옮기면 글이 되는 게 아니니까 머리가 새하얗게 되는 건 당연한 결과 아닐까요 메인 스토리는 뼈대고 스토리는 살이니까 둘을 만드는 건 별개의 일.... 물론 뼈대에 붙여 만들 살이니 대충 형태는 정해졌겠지만 살과 뼈는 엄연히 다른 성분과 다른 성질을 가졌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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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이 말하길, 작가는 고고학자와 같다. 소설은 이미 이 세상에 존재하며 작가는 화석을 캐내듯 작품을 발굴하는 것이다. 만든다. 생각하지 마세요. 살아숨쉬는 캐릭터를 도화지 위에 풀어두고 그려내세요. 제가 쓰는 작품도 벌써 캐릭터들이 제 손을 벗어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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