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11

  • 작성자
    가정(假政)
    작성일
    05.10.13 03:20
    No. 1

    게임 판타지를 쓰는 주제에 무협을 논하기에는 부족하지만,
    솔직히 그것을 따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심지어 구파일방이 꼭 존재할 필요도 없고,
    무조건 중국을 배경으로 할 필요도 없습니다.

    무협 역시 근본은 환상문학 입니다.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여, 보다 그 세계를 멋지고, 아름답게
    꾸민 것이 바로 명작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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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천재쌍
    작성일
    05.10.13 03:37
    No. 2

    저도 별로 따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야간의 시대상을 반영하실려면 적용을 시키셔도 무난하지요
    화산이니 무당이나 하는것이 떨칠때는 춘추전국시대가 아닌 한참 후인 원명 교체기입니다. 춘추전국시대 정도면 전진이나 소림정도 가 있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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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3 鳶霞
    작성일
    05.10.13 04:06
    No. 3

    구파일방중 오래된 순으로 따진다면 소림, 아미, 곤륜, 청성, 공동 정도가 당대(唐代) 이전부터 있었던 문파입니다.
    송대에 이르러 종남, 개방, 화산, 무당 등이 개파했으나 실지로 문파의 세를 떨치고 이름을 얻기 시작한건 원 이후로 보아 실제적으로 구파일방의 면모를 갖추게 된 것은 명대(明代)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춘추전국시대라면 구파일방이 존재할 수 없죠. 중국에 불교가 전래된 것이 오호십육국시대(수나라때 정착됨)이고 도교도 후한이후에 어느정도 종교로의 기틀을 잡았는데...구파는 불, 도교문파인걸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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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작성일
    05.10.13 05:06
    No. 4

    그냥 잡생각입니다만, 글에 몰입감을 높히게 위해서 역사적인 사실이나 시대상황을 언급하는게 아니라면 어설프게 시대를 따지는것은 별로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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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7 무한유희
    작성일
    05.10.13 07:48
    No. 5

    등장시기 정도는 대충 근사치로 맞추어주는게 좋지않을까 싶네요. 무협의 배경을 중국으로 하는 이상 어쩔 수 없이 감수해야 할 상황이죠. 대신 구파일방의 세라던가 이미 구파일방중 멸문해 사라진 곳이 있다던가 이런 건 작가마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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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빙월
    작성일
    05.10.13 08:57
    No. 6

    역사나 년도 까지는 필요없겠지만

    아무리 환상문학 이라지만 말입니다.

    중국이라는 곳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라는건 변하지 않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느정도 틀이있다는거죠

    판타지가 기초적인 작업으로 중세를 기반으로 두고 있는것처럼 말입니다.



    그런건 어느정도 지켜줘야 보는입장에서 '깨는'일이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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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3MUITNEP
    작성일
    05.10.13 08:58
    No. 7

    역사소설도 아니니, 그저 작가님 맘에 드는데로 하시는게 나을듯 하네요..
    그쪽이 더 창작효과도 있을꺼 같구요...
    솔직히 판타지든 무협이든,,, 언제부턴가 생사경이니, 화경이니, 이런식으로 무공의 등급이 정형화 되버리구 판타지는 써클 아니면 클래스 단위...
    판타지는 그나마 마법쪽같은 등급외는 지명이나 모든것이 새롭지만, 중국을 배경으로한 무협은 대부분이 명나라시절에 같은 배경이 많더라구요...
    그러니 어떤식으로 글을 쓰든 일단 기본적인 배경이 같아버리니 저같은 경우는 글에 금방 식상해지더라구요...
    물론 모든 설정을 작가님께서 다 지어쓰면 그것대로 작가분께는 고역이겠죠... 그래선지 대부분의 작가분들은 그냥 비슷한 설정을 갖고 시작하는거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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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7 무한유희
    작성일
    05.10.13 09:25
    No. 8

    역사소설이 아니라지만, 공간적배경을 중국으로 시대적 배경 역시 중국의 과거로 잡은 이상 어쩔 수 없는 패널티랍니다. 무협에 있어서 자유도는 판타지보다 떨어지거든요.

    글을 쓰실 때 작가가 앞 부분에서 미리 밝혔다 해도, 어설프게 바꿨다간 새로운 설정에 위화감을 느낀 독자들에게 뭇매를 맞습니다. 뭐 이계+역사대체+깽판+무협물이라는 장르를 새로 개척하실 거라면 상관없지만, 투명드래곤 꼴 날 확률이 높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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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백면서생..
    작성일
    05.10.13 10:14
    No. 9

    가상의 세계를 독자적으로 구축한다면 상관없지만,
    춘추시대까지 간다면, 그때는 소림사도 없었고,
    난감할따름이지요.

    당나라시대정도 되야 소림사나 무당파(무파라기보다는
    도문계열)또는 곤륜(도가의 발상지라고 보통설정,)정도가 나오지요.

    송대에 이르르면 개방이나 화산,청성등이 해서 구파일방을
    만들어서 무리수가 없어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보이는 무협에서 가장 만만한 설정이 송대라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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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적화랑◈
    작성일
    05.10.13 10:34
    No. 10

    이렇게 많으신 분이 댓글을 달아주시니 감격했어요.
    네이버지식보다 더 유용한 연담란 입니다.(^^
    가끔 의문사항을 올리시는 것을 본적이있어서요.
    저도, 급한 마음에 적어 보았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댓글을 참조해서, 제가 내린 결론은

    1)왕조를 흐리고 넘어가는 방법.
    2)스토리 진행상 국명이 언급될 경우 구파일방 대신 볼수없던 신종단체를 등장시키는 방법

    이렇게 두가지로 분류했어요. 시대설정이 춘추전국시대이고 보니..
    덕분에 결정이 빨리되서 마음 다잡고 쓸수있게 되었어요.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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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3 청풍야옹
    작성일
    05.10.13 12:06
    No. 11

    영웅문식의 스토리도 좋던데..ㅎㅎ 신조협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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