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16

  • 작성자
    Lv.1 달빛사냥꾼
    작성일
    05.10.10 14:58
    No. 1

    글쎄요...
    황제의 권력이 무림까지 미친다면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무림인들이 머무는 곳이 일정치 않은 경우가 많고,
    중국 역사상에서 황제가 그런 것까지 신경 쓸 정도로
    황권이 확립되었던 시절이 얼마나 될까요?
    일반 백성에게 가까운 곳은 동네 관청뿐일텐데,
    현청의 현령이라고 해봤자,
    법보다는 주먹이 가깝다고,
    괜히 남의 별호 가지고 시비걸다가 칼 맞기 보다는
    침묵을 지키지 않을까요?
    그래서, 무림과 관은 상호불가침이라고 많이들 이야기하지요.
    관은 관 나름대로 계파니, 당파니 하면서,
    서로간의 권력 투쟁에 정신 없을 것이고,
    무림의 세력이 조세나 병무 등에만 관여하지 않으면,
    상관 없는 일이겠죠.
    아무리 무림이라고 해도, 황이니 왕이니 하면,
    그만큼 무력과 세력이 따른다는 것은 기본일테고,
    황제의 입장에서는 저 먼 딴 나라 세계의 일이라고
    여길 수 밖에 없을테니까요...
    뭐 맘에 안 들수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관군을 풀어 도발하기에는
    좀 껄끄럽죠.
    그 정도 무력이 있는 사람이 갑자기 황궁으로
    잠입하여 죽이고자 하면,
    황제인들 겁이 나지 않을 수 없겠죠.
    동창이나 뭐니 해도, 무력으로 따지면
    무림에서 황이니 왕이니 하는 사람들을 따라 잡긴 힘들겠죠.
    관리와 무림인과는 생리가 틀리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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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세상상세
    작성일
    05.10.10 15:07
    No. 2

    상호 불가침이어도 중원의 지배자는 황제죠..
    자기랑 동급이나 자신의 위가 있음을 인정하는 거는
    황제의 자존심에 금이가는건데..
    황제같은 경우에는 목숨도 중요하겠지만
    그 권위를 더 중요하게 생각할텐데
    당시 중국의 황제는 자신이 곧 세계의 지배자라는 개념을 가지고
    있었을텐데요..
    또 반대로 관이 무림의 눈치를 보는 것 처럼
    무림도 관의 눈치를 보죠..
    아무리 무림맹의 맹주라도 왕족에게는 고개를 숙여야하는데...
    몇몇 무협소설을 보면 관에서 무림을 정벌하려고 하는 경우도 나오죠..
    실제로 제대로 붙으면 아무리 많이 죽일 수 있더라도
    백만이 쓸어버리면 끈난다는 것을 아는데..
    그런 별호를 남발하는 것은.. 제가 보기에는 실제 상황에서는
    절대로 그렇게 별호를 사용할 수 없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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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네시
    작성일
    05.10.10 15:10
    No. 3

    그건 맞는 말 같은데요...

    제가 알기론 용들어간 옷 같은 걸 입기만 해도 구족이 몰살당한다고 알고 있는데...

    용이니, 신이니, 왕이니 그런 거 함부로 붙이면 사형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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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2 강오환
    작성일
    05.10.10 15:11
    No. 4

    내공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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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겜스톨
    작성일
    05.10.10 15:16
    No. 5

    황제도 겁을 낼 정도의 강자라는 설정이면 가능합니다. 바로 제 글에서 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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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물감
    작성일
    05.10.10 15:35
    No. 6

    큰 인물은 되지 못하겠군요.. 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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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지옥마제
    작성일
    05.10.10 15:55
    No. 7

    음..빌려가셧군요....고무림 저혼자 쓰고 있었는데 ..
    음... 멎지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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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달빛사냥꾼
    작성일
    05.10.10 16:12
    No. 8

    글쎄요...
    역대 황제 중 얼마나 많은 황제가 황권을 가지고 있었다고 보시는지요?
    대부분의 황제들은 자신이 언제 암살이나 독약으로 죽을지 몰라서,
    내시들을 옆에 두고, 그들에게 권력을 주었었죠.
    뭐 권력을 준 것도 아니고,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되었지만...
    중원의 지배자가 황제라고 하는 건 중국 중심의 가치관 아닐까요?
    실제로 무공이 형성되기 시작한 명말, 청나라 시절에
    황제의 권위가 제대로 섰을까요?
    청나라는 무력이 있었으니, 조금은 가능할지 몰랐겠지만,
    그것도 중국의 전국토를 자기집 안 마당 처럼 통제할 수는 없습니다.
    황도에서 100리안에라면 모를까...
    대부분의 황이나 왕 등의 별호가 붙는 경우는 혼자서 자수성가한 경우가 많은데, 그럼 튀면 그만이죠. ^>^
    특히나 청나라 시절에는 초기에는 청나라 자체에 반감이 많아서,
    일부러 도발할 수도 있겠죠.
    아무리 말이라곤 하지만, 초고수가 치고 빠지는 식이면
    좀 힘들겠죠.

    대부분의 무협소설에서의 가정은 관부와 무림은 서로 그런 세계가 있다는 걸 인정하지 않는 걸로 시작합니다.
    물론 무림인들은 관부의 일과 부딫히면, 은근 슬쩍 인정해 주는 "척" 하기도 하지만,
    아예 부딫히지 않게 서로 피하죠.

    황제가 소문으로 '무황' 누구라더라 하는 소문을 듣더라도,
    군대를 동원하여 역적으로 몰려면,
    역모의 뚜렷한 증거가 필요합니다.
    말이 백만 대군이지, 백만 대군 행군 하는 것도 돈입니다.
    그냥 소문에 근거해서 뚜렷한 역모의 증거도 없는데,
    동원하면 나라 망합니다.
    고구려 탐내 보다가 망한 수나라처럼요... ^.^

    그리고, 그런 걸로 무림에 밑보여서 좋을 것도 없죠.
    그들이 뭉쳐서 반역거리 만들어 주는 것도 좋을 것 없고요...

    뚜렷한 역모의 기운만 없다면,
    관가에서 상대할 수 없는 개인의 무력을 가진 이들을
    쓸데없이 분쟁을 일으킬 필요는 없죠.
    단지 명예직으로 "무황"이니, "검황"이니 이름 붙여 준다고,
    황제가 손해 볼 것은 없겠죠.
    자존심은 좀 상하겠지만,
    황제들도 나름대로 뭐가 이득이고, 뭐가 손해인지는 따져 볼 수 있겠죠.

    이런 무림에 대한 통제로 관부에서는 "화약"과 관부의 영역에 대한 것은
    대부분 확실히 하고 있죠.
    안 그래도 무력이 센 무림인들에게, 화약까지 안겨 주면,
    쪽수로 밀어 붙일 가능성마저도 없는 셈이니까요...
    관부의 영역이라면, 조세권과 병부 등 민간인에 대한 통제입니다.
    세가나 문파 등에서도 그 부분만 인정해 준다면,
    나머진 모르는체 하는 거죠.
    어차피 그들이 추구하는 것과 관부에서 추구하는 것은 다른 것이니까요.
    무림인들은 강함 그 자체를 추구하는 거고,
    관부에서는 경세제민과 더불어 백성들을 다스리는 정치를 추구하는 것이니까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대놓고 반역하지 않고,
    서로 마주쳐서 내가 "무황"입네 하지 않으면 상관 없다는 거죠.

    뭐 예를 들면, 이 모씨의 아들 모 근안 이라는 사람도
    - 뭐 한두사람이 아니겠지만 -
    잘만 피해 다녔쟎아요?
    더군다나 그 땅 넓기로 유명한 중국인데,
    괜히 누가 무"황"이라고 한다더라 가서 잡아 와라 하면,
    누가 잡아 오겠습니까?
    사람 보내기에는 돈 들고,
    황명 안 지켜지면, 더 위엄이 안 서고,
    그렇다고 현청이나 무슨 무슨 부에서 그런 사람 잡아 들일 만큼,
    간도 크고, 무공도 센 고수가 있을리도 없고...
    그러니, 저 먼 딴나라일처럼 멀뚱멀뚱 모르는 척하는게
    제일이지요.

    아마 무림인들이 제일 안 돌아 다니는데가
    황도이지 않을까 하네요. ^.^

    자기 집안에서 혼자 곤룡포를 입던,
    뭘하던 뭐가 문제겠습니까? ^.^
    들키면 문제지만...
    대부분 관부 내에서 권력을 따르는 사람들끼리,
    서로 흠집 찾아서 역적으로 모는 경우는 많겠지만,
    자기네랑 전혀 상관 없는,
    또 잘못 건드리면 자기가 죽을지도 모르는 사람들을
    건드릴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작가들의 설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무조건 황권만능주의로 가는 것도 좋지 않다고 봅니다.
    황제의 영역, 관부의 영역, 무림의 영역은
    중국 땅의 크기를 생각해 본다면,
    다를 수 밖에 없고,
    대부분 "황'이니, "왕" 이니 하는 사람들이
    홀홀단신, 자수성가형이 많다면,
    뭐 그런 거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

    예를 들면, 대통령을 함부로 부르면,
    대통령 모독죄던가 한다던데,
    뭐 암흑가에서 "밤의 대통령"이라고 부른다고,
    검찰에서 수사하던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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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달빛사냥꾼
    작성일
    05.10.10 16:18
    No. 9

    더군다나 황제가 미행을 하지 않는 이상,
    황제가 무림의 소문을 들을 일은 없겠죠.
    밑의 동창이나 신하들이 보고를 올리면 모를까...
    매일 매일 다른 일들 하기도 바쁜 이들이
    그런 거 신경 쓰겠습니까?
    지방 관청은 자기네들 먹고 살기 바쁘니,
    그 지역 토호세력들 눈치도 좀 볼께고,
    황도에 있는 이들은 매일 중국 전역에서 올라 오는 일들 처리하고
    바쁜데,
    무림의 일까지 신경 쓸 시간이 없겠죠.
    반역의 기미가 보이기 전까진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달빛사냥꾼
    작성일
    05.10.10 16:30
    No. 10

    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어디까지나 무협소설을 쓰는 건 작가의 상상에 의한
    설정에 근거하니까,
    작가 맘이죠. ^.^

    작가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광치', "검랑" 보다는
    광황, 검황 등이 보기 좋죠. ^>^

    현실에서도 무력만 뒷받침 된다면 불가능하지는 않아 보이고,
    중국 역사상 황권이 제대로 확립된 적도 없으니 말이죠.
    황권이 미치는 지역은 황도와 각 성, 그리고 부 정도 까지가
    한계였다고 봅니다.
    그것도 관리들 정도한테나 가능한 정도겠죠.
    그 이하는 현 정도만 되어도, 지방 토착 세력과 어느 정도
    맞추지 않으면 불가능하겠죠.
    오히려 현령등을 지방 토착 세력의 추천에 의하여 임명하거나,
    아니면 중앙에서 임명하더라도 지방 토착 세력의 텃세에 제대로
    권력을 행사하기 힘들어겠죠.

    오히려 무협 작가가 황제의 마음을 생각하면서,
    황제의 입장에서 글을 쓰는게 더 어려울 겁니다. ^>^
    황제의 입장에선 무림은 존재하지 않는 세계니까요...
    황제의 시각에서 보면,
    자신에게 세금과 온갖 노동력을 바치는 백성과,
    자신에게 월급 받으면서 일을 하는 관리만이 존재할 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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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세상상세
    작성일
    05.10.10 17:31
    No. 11

    지옥마제님 아이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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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노란병아리
    작성일
    05.10.10 19:01
    No. 12

    달빛 사냥꾼님 정말 그럴것 같아요
    전 1번도 그런 관점에서 생각해본일이 없는데.
    필력 굿 -0-)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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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백일홍
    작성일
    05.10.10 19:13
    No. 13

    부질엄는 대화 같네요,,무협소설,환타지 소설에 어떤 룰을 적용시킨다는것이 힘들거 같아요,,
    실제로는 황색으로 물든 옷감도 황족아닌 사람은 사용도 못햇다고 하는데,,무림도 권력,,금력 이런걸 위해서 살아가는데,,그런 무림인이 황실에
    적을 둔 사람들이 엄엇을까요,,그리고 실제 검기,,검강 그런게 잇을수도 엄고 ,,모든법은 황제에게서 나온다,,그게 정답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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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통가리
    작성일
    05.10.10 19:23
    No. 14

    /달빛사냥꾼
    글발은 좋으신데 좀 알아보시든지 아니면 생각을 하시고 쓰심이.

    소위 장르라는 요새글들에서나 王. 帝, 皇 이런글자를 남발하지 과거 무협에서는 그렇지 않았죠.
    중국은 왕권국가 맞습니다. 거의 대대로의 왕조가 아주 강력한 중앙집권이었고 짧은 혼란시기외에는 신권보다 왕권이 더 강력했죠. 무림이라해도 일반인 임에는 틀림이 없고 과연 일반인이 칭왕하고서 살아 남을 길이 있었을가요?
    왕권보다 신권이 더 강했다는 조선시대만해도 禁色, 禁字가 있었는데 천자라 칭하는 중국왕조아래의 일반 백성이 칭제,칭왕하고 살아 남을 길이 있었을지 의문 스럽네요.

    글쓰는이의 마음이고 편한 설정으로 남발하는거야 뭐라 할수 없지만 확실히 알지도 못하면서 왕권이 어떻느니 신권이 어떻느니 하는거는 영 안좋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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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천마검룡
    작성일
    05.10.10 21:26
    No. 15

    통가리님 무림인이 일반인 입니까? 무림인과 일반인은 엄연히 다르죠. 무협소설을 읽어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무림인들이 세금내고 살아갑니까? 무림에서도 지방쪽에 속하는 곤륜산의 곤륜파나 사람 하나 살지 않는 대막쪽에 사는 마교십만대산의 사람들이나 관에서 세금걷으러 오나요? 농사나 상인 같은 사람이면 몰라도 말이죠^^; 대부분의 무협소설들의 등장인물들의 무위는 일반인들이 수용할 수 없는 범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협소설에 등장하는 설정의 대부분에는 황권의 권력은 별개죠^^. 그리고 통가리님과 제가 가지고 있는 일반인이라는 기준 자체가 다를 수 있는 거구요. 남의 생각마저 그렇게 단정지어버리시면 곤란합니다.

    그리고 소설은 어디까지나 소설일 뿐이죠 역사책이 아니라것을 말씀드리고 싶군요. 모두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작가가 소설을 적는데 한계에 부딪히고 만다는 생각을 해주셨으면 하네요.

    "소위 장르라는 요새글들에서나 王. 帝, 皇 이런글자를 남발하지 과거 무협에서는 그렇지 않았죠."

    이 말이 상당히 거슬리는 군요.. 아무리 요즘 글이 먼치킨 성향이라고 해도 그렇지. 먼치킨도 엄연히 말하자면 소설의 성향 아닙니까?

    '소위 장르라는 요새글들'이라는 건 요즘 출판되고 있는 책들을 싸잡아 욕하신다고 밖에 볼 수가 없군요,

    일반소설이라고 치면 사건전개와 인물의 갈등이 주를 이루겠지만. 이건 무협소설입니다. 허구를 바탕으로 적는거죠.

    주인공이 일찍 죽는다거나 해서는 스토리 진행이 전혀 되지 않습니다. 약하면서 행운을 바래 살아남아가면서 이야기를 끌어가는 것도 어느 정도 한계가 있죠.

    그렇다고 주위의 지인들의 권력이 대단해서 끌어가는 내용도 그렇구요. 주인공이 강해서 자신의 신념을 지켜가는 글도 엄연히 작가의 생각과 노력의 각고에 끝에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리고 달빛사냥꾼님께 하시는 통가리님의 말씀도 영 보기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만^^; 확실히 아시는지 모르시는지는 본인이 더 잘 알겠지요.
    그렇다고해서 남을 비방하는 글 (확실히 알지도 못하면서 어쨋느니~)을 쓴것은 취소해 주셨으면 좋겠군요. 어디까지나 제 의견이지만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무쌍천하
    작성일
    05.10.17 16:10
    No. 16

    크게 신경 쓸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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