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17

  • 작성자
    武林狂
    작성일
    05.09.25 15:24
    No. 1

    갈보가 욕 아니었나???
    몸파는여자...였던가.대략 이뜻으로 알고 있었는데요 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노란병아리
    작성일
    05.09.25 15:25
    No. 2

    맞아요 매음녀의 뜻입니다,
    국어사전 뒤져보시길 권장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산호초
    작성일
    05.09.25 15:30
    No. 3

    저도 예전에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고등학교 윤리 선생님께였었지요.
    그런데 그게 정말인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다음은 발췌 내용.

    ---
    요새 젊은 층들은 '갈보'라는 말을 잘 안 쓴다. 숫제 무슨 말인지 모르는 축도 있을 것 같다. 그런 뜻의 말이라면 달리도 얼마든지 찾아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인가.

    그러나 "내가 갈보짓을 하더라도……"라든지, "저 년이 갈보가 되려고 환장을 했나……" 쯤으로 되면, 여자로서는 막판에 몰린 상황을 설명해 주는 말로 되었다.

    '갈보'라는 우리말은 '기생(妓生)' 같은 말과 같이, 일본으로 수출된 말이기도 한데, 그들의 책에 더러 한자로 '蝎甫'라 표기하고, 우리 사람들도 그와 같이 표기했던 일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외상'을 '外上'으로 '마감'을 '磨勘'으로 쓰는 것과 마찬가지로 '갈보'라는 토박이말의 취음(取音)에 지나지 않는다.

    그 '갈보'라는 말은 '가르보'라는 여자 배우 이름에서 온 것이 아니냐 하는 말이 있었다. 그는 스웨덴 태생의 미국 여배우 그레타 가르보이다. 1920~30년대 특히 그 미모로 해서 세계 영화 애호가들의 간장을 녹여낸 여배우이다. 그런데 그가 맡은 역 가운데는 갈보 같은 구실도 있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무슨무슨 영화에서의 가르보(갈보) 같은 년……' 어쩌고 하다가 나중에는 아예 웃음과 몸을 파는 여자 일반을 이르게 되었다는 것이 이 어원설 주창자의 해설이다.

    그럴 듯해 뵈지만 그렇지는 않다. 소리가 비슷해서 잠간 '피의자'가 되었다는 것뿐이다. 그렇다면 어디서 왔을까. 바꾼다는 뜻의 '갈다'에 뚱뚱보· 털보· 울보… 할 때의 그 뒷가지 '-보'가 붙어서 이루어진 말이나 아닐까 생각해 본다. 사내를 이 사람 저 사람 자꾸 바꾸기 잘하는 사람이란 뜻으로 되겠기에 말이다. 울보는 울기를 잘하듯이 갈보는 갈기(바꾸기)를 잘한다. 그런 출발의 '갈보' 아니었을까 하는 말이다.

    빈대의 속어가 갈보라는 것도 덧붙여 두고자 한다. 지금이야 빈대라는 물것을 거의 볼 수가 없다. 그러나 둥글납작하게 생긴 이 물것 성화에 잠 못 이룬 과거를 가진 사람들도 적지가 않다. 눌러 죽였을 때 냄새는 왜 그리 고약했던지. 암수 가릴 것 없이 사람의 피를 빨아먹고 사는 것이 빈대이다. 그러고 보면 사람의 '피'를 빤다는 점에서 '사람 갈보'와 공통된다. 갈보는 사내의 가슴에 빈대처럼 찰싹 달라붙어서 정신의 피, 돈의 피를 빨아댄다. 빈대가 피를 빠는 것과 같다. 사람 갈보는 여자지만 빈대는 '수놈'가지도 그만 '갈보'로 되고 만다.

    <a href=http://www.woorimal.net/language/root/root-kaa.htm
    target=_blank>http://www.woorimal.net/language/root/root-kaa.htm
    </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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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노란병아리
    작성일
    05.09.25 15:30
    No. 4

    화냥.매춘.매음,갈보.창녀.창부.작부.매소부.유녀. 뭐가 있더라
    성을 파는 여성들을 일컫는 말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노란병아리
    작성일
    05.09.25 15:32
    No. 5

    고무림 오면 공부가 되서 좋은데 문제는 돌아서면 잊어부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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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AudioSound
    작성일
    05.09.25 15:34
    No. 6

    글쓰신분 대략 난감할듯 ㅋㅋ 빨리 자삭하셔야 할듯 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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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5 환환태극
    작성일
    05.09.25 15:38
    No. 7

    갈보라는 말은 국어사전에도 있어요...
    위의 글은 어디서 가져오신 내용인지..ㅡ.ㅡ;;
    빨리 삭제 하시는게...좋을듯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노란병아리
    작성일
    05.09.25 15:39
    No. 8

    아 맞다 잘 안쓰는 논다니 야화 라는 표현도 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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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남궁훈
    작성일
    05.09.25 15:40
    No. 9

    그레타 가르보...음...묘한 설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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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날백수신룡
    작성일
    05.09.25 16:14
    No. 10

    지금 리플보면 엄청 민망하고 챙피하겠네
    ㅋㅋㅋㅋ
    그러니까 좀 알고쓰시지 ㅎㅎ
    에구 엄청 웃기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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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Killandi
    작성일
    05.09.25 16:14
    No. 11

    -_- 쫌 그렇다..
    상대방을 자주 바꾸는 사람이 갈보라면..
    그게 왜 여자만 지칭하는 말이 된건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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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누님연방SS
    작성일
    05.09.25 16:36
    No. 12

    국어사전에 실려있다는 건 저도 압니다. 그냥 쓴글이라고 하단에 적혀있고 저도 이 글이 잘된 글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답니다. 갈보의 유래는 정해진게 아니군요. 산호초님 감사합니다(그런데 7권 언제 나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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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긴수
    작성일
    05.09.25 16:55
    No. 13

    남자의 경운.. 오입쟁이.. 라는 단어가 있죠. (울 할머니가 잘 쓰셨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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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산호초
    작성일
    05.09.25 17:23
    No. 14

    (이번 주 내로 나올 겁니다.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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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니키타
    작성일
    05.09.25 20:49
    No. 15

    갈보하면... 실베스테르가 떠오르는 저는 비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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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김쑥갓
    작성일
    05.09.25 22:05
    No. 16

    윗분 나랑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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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badchild
    작성일
    05.09.25 22:22
    No. 17

    걱정마세요. 두분.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똑같은 사람을 떠올렸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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