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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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6 일근이
- 05.09.22 23:42
- No. 1
남자가 여자의 육체로 영혼이 들어 갔다는 설정 자체는 상당히 재미있는 설정이지만...사실 이런 판타지류는(저도 많이 보지 않았지만) 성의 정체성에 빠지는 주인공 때문에 소설이 다소 안이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또한 곧잘 처음에 갈등하지만 그것을 인정하고 남성과 사랑에 빠지고 말더군요(결국 성의 정체성을 넘지 못하고 머물고 말지요)저는 그때문에 트랜스물을 별로 좋아 하지 않습니다.이십여년 가까이 남자로 살아온 사람이 육체가 바꼈다고 남성을 버리고 여성을 지향해 버린 자체가...다소 여성분들이 좋아할수(야오이 소설이나 만화는 여성분들이 좋아 하더군요.저희 동네 책방에서 빌려 나가는것을 보면)밖에 없는 설정이구요..대부분 판타지소설의 성별층이 남성이라고 생각하면 충분히 혐오가 될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죠.뭐 반찬 가리면 안된다고 어렸을때부터 배웠으니,나름대로의 재미를 찾아 읽어 봐도 괜잖을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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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 ma****
- 05.09.22 23:42
- No. 2
이런 실험이 있었답니다. 물론, '표본'을 구해서 한 실험이니, 그 수치를 절대화시켜서는 곤란하겠지만 말입니다....
어느 학자가 이런 가설을 세웠답니다.
'호모포비아는 무의식에서의 동성애적 충동 때문에 더욱더 그리 된 것은 아닐까?'
결국, 호모포비아군과 동성애에 유화적인 대립 군을 마련하여 '동성애적 동영상'을 보여준 후에 그 '쾌감' 혹은 '자극'을 측정하였더니... 후자의 경우에는 -까지 나온 사람이 있는데 반하여, 전자가 오히려 '자극'의 수치는 높았다는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실험결과가 모든 호모포비아의 행동원인을 설명해주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합리적이지 않은, 도무지 이해하기 힘든 '증오심'을 보이는 사람의 경우에는...어느 정도 설명이 될 실험이 아닐까 싶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저 포도는 시어'라고 따먹지 못하는 포도에 대해 혐오감을 드러내는 짐승스런 반응과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지요.
그럼.
즐거운 통신 하십시오. -
- Lv.1 연린
- 05.09.22 23:48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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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8 건곤무쌍
- 05.09.22 23:48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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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뭐이런걸다
- 05.09.23 00:05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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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9 타입
- 05.09.23 00:19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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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방황하는
- 05.09.23 00:42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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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8 대소자
- 05.09.23 01:00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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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9 풍류(風流)
- 05.09.23 01:01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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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2 곰너구리
- 05.09.23 01:14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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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9 콜로서스
- 05.09.23 02:19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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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 ma****
- 05.09.23 05:46
- No. 12
단순한 '추천요청'에 '변태' 등의 단어가 들어가는 리플이 올라왔으면, 이미 그것은 이해불능의 중증 호모포비아가 아닌가요? 원문을 쓰신 분도 '그런 양반'들을 대상으로 글을 적으신 걸로 보이는데요?
당연히 '취향이 아니라서 저는 조금 꺼려지네요.'라는 수준의 글을 쓰신 분이라면야 호모포비아 취급을 받으실 것까지는 없지요. 그렇지만, 보통 '이런저런 거 추천해주세요.'라는 분들의 글에, '저는 이런저런 거 꺼려져서 잘 안보는데...'라는 영양가 없는 리플을 남기시는 분들이 얼마나 될까요? 그리고, 있다 하더라도 그것이 올바른 행위일까요? 굳이 추천을 해주기 싫으면, 리플을 안 남기면 됩니다. '개인의 취향', 그것도 특정작품이 아닌 '일정 부류'의 것에 대한 '자신의 좋지 않은 감정'을 여과 없이 남기는 것도 상당한 무례가 아닐까 합니다.
게다가 제 리플이 '이곳의 호모포비아들아 들어라!'라고 한 것도 아니고 말이지요. 명확히 대상의 한계가 정해져 있는 원문에 리플을 쓴 것인데, 왜 '고무판의 트랜스를 꺼리는 사람들 전체'를 언급하며 지적이 들어오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통신 하십시오. -
- Lv.1 kelly
- 05.09.23 10:19
- No. 13
결국은 트랜스물을 즐기는 독자나 작가모두 주류가 아니라 격는 문제겠죠 굳이 꼭 예를 들자면 군에서조차 동성간의 연예를 인정하는 외국의 예를 들면 적당할려나...그러고 보면 리수횽의 경우는 정마 우연과 필연등등이 맞아떨어진 정말 기적같은 특이한 경우라고 봐야겠지요..아무리 객관적으로 이것저것 재보고 심오하게 냉정하게 생각해봐도 제생각에는 그들이 주류가 아니라 생기는 반발입니다.주위의 상황과 여론에 잘휩쓸리는 대한민국이지만 아직까지 그들이 주류로 올라서기까지는 요원해 보입니다.유교와 신분제로 스스로 자멸해간 망국조선의 망령이 아직까지 발목을 잡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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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LBM
- 05.09.23 10:50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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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요한아침
- 05.09.23 11:08
- No. 15
저같은 경우야 동성애에 커다란 거부감을 느끼지만 남들이 동성애 한다고 뭐라 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어지간하면 그 인간과 관계는 끊겠죠.
트랜스물이 제게 거슬리는 것은 남자가 여자로 변한 경우 주변의 암묵적인 강제나 육체에 동화됨으로 인해 점점 '얌전하고' '순종적인' '여자다운' 행동패턴으로 바뀌게되죠.
이건 기본적으로 작가가 여자는 날때부터 얌전하고 남자에게 순종하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전제를 깔고 있는 겁니다. 전 그런 작가들의 어처구니 없는 편견과 무식함때문에 트랜스물을 싫어합니다.
그런데 과연 날때부터 남녀의 성격차이가 그렇게 날까요? 이건 대부분 어렸을때부터의 반복적인 '남자다움'과 '여자다움'이라는 세뇌에 의해 형성된 것입니다. -
- 고요한아침
- 05.09.23 11:12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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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노란병아리
- 05.09.23 13:51
- No. 17
-.- 남자다움 여자다움의 반은 교육의 결과도 있지만 타고 나는것도 있답니다,.미국에서 쌍동이 남아중 1명이 화상으로 성기가 s날아가서 어렸을때 성전환 수술 시킨후 여자로 키웠습니다만.
본인이 어렸을때부터 사춘기/상인을 거쳐서 까지 마음 고생이 엄청 심했다고 하네요
교육의결과 반/유전자 지도 반일 지도 모릅니다.
실예로 2살배기 머스마들 아무도 안가르쳐줘도 자동차 모으고 놉니다.
이전만큼 여자 다움/남자다움은 100% 교육이다라는 논리는 줄어들고 있습니다.그리고 어느정도의 여자다움/남자다움은 타고나는거다라고 전 생각합니다. -
- Lv.1 방황하는
- 05.09.23 14:31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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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5 Host
- 05.09.24 00:06
- No.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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