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
- Lv.1 남궁훈
- 05.09.16 05:06
- No. 1
다른 부분은 몰라도, 출판후 연중은 조금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당장 대여점 업주들은 신간 1,2권 대여 저조의 이유를 '인터넷 연재로 이미 다 봤다'라고 말합니다. 손님들에게 권하면 이런 대답이 아주 많다는 거죠. 그럼 1,2권 대여도 안되는 글이 계속 연재 된다면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1,2권만 인터넷으로 읽고 그 이후는 책으로 읽을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건 조금 무리가 아닐까요?
각종 불펌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도 하나의 이유입니다. 당장 P2P돌리면 따끈 따끈한 신간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대부분 연재분입니다. 그나마 연중을 하면, 올라오는 시간이 늦거나(그 딜레이 타임을 타이핑을 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아주 대박작의 경우), 올라오지 않습니다.
이런 문화가 어느정도 바뀐다면 욕을 먹어도 할말이 없지만, 실제 판매시장에서 타격을 받는 다면 작가의 입장에서는 연중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일단 글이 팔려야 뒷 이야기를 쓸 수 있다고 생각해 주십시오. 시장에서 반응이 안나오면 뒷 부분 출간 량의 조절은 어쩔 수 없으니까요. 현실은 냉정하고, 작가도 현실을 외면할 수는 없다는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
- Lv.2 레일
- 05.09.16 09:47
- No. 2
Commen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