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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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3 카시아
- 05.09.03 12:19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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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 전고
- 05.09.03 12:21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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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호설화
- 05.09.03 12:22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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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서요
- 05.09.03 12:25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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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이진다네
- 05.09.03 12:26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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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12345
- 05.09.03 12:35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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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9 파천러브
- 05.09.03 12:37
- No. 7
아래에서 오래전에 이미 그 내용에 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에 관하여 가장 처음 무협지가 아닌 이제 무협소설로
불러달라는 말을 한 사람이 저였던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뫼가 출발할 때 무협지가 아닌, 무협소설을 쓰는, 무협소설을
출판하는 출판사가 되겠다는 약속을 하고 시작을 했습니다.
지금에 이르러 그 약속은 퇴색하고 말아 대단히 안타깝습니다만..
무협에서 무협지라고 불린 이유는 불행히 아래에서 이야기 한 것들이
다 틀립니다.
자세한 것은 제가 아래에 기술했습니다만,
간략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지라는 글자는 誌라고 씁니다.
간혹 이 지자는 志와 같은 의미로 쓰이기도 했습니다만
현재 보통의 사용상에서의 구분은 아래 유상석님이 말한 것과
비슷하게 어떤 것을 기록했다는 의미로서 씌입니다.
잡지가 가장 비근한 예일 것입니다.
무협지에서 誌라는 단어가 씌이게 된 것은 우리나라에 무협이
처음 소개되면서 입니다.
당시 번역된 글들은 모두 誌라는 단어를 뒤에 달고 있습니다.
군협지, 무유지, 정협지... 이런 형태였던 겁니다.
그래서 무협에 誌를 붙여서 통칭하는 이름이 되었습니다.
최소한 비하하는 이름은 아니었던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중국에서 번역할 작품이 떨어지고 우리나라에서 저질무협이
양산되고 하면서 무협지는 언더그라운드로 내려갔습니다.
금강이란 작가가 무협의 정상에 서 있을 때.. 소원은 서점으로의
진출이었고 그 일을 위해서 당시로는 파격인 1년이 넘는 시간을 투자해서
발해의혼을 썼습니다.
그건 무협이 사회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해서..
무협지라는 말은 저질이라는 등식으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그 무협지라는 글자를 탈피한다는 것은 인식을 탈피하고
수준을 바꾼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미 여러차례 이 무협란에서 무협지가 아닌 무협소설로
불러달라는 글을 쓴 바가 있습니다.
인식변화를 위해서입니다.
저질의 언더그라운드에 속한 무협지 따위가 아니라...
어디에 견주어도 부끄럽지 않을 무협소설을 내놓기 위하여.
이상입니다.
논단에서 금강님의 글을 펐습니다 1번글입니다 -
- Lv.76 夢馬
- 05.09.03 12:41
- No. 8
무협지(武俠誌) 무협소설(武俠少說) 뜻은 둘다 비슷한데요....
삼류(三流) 라는 말도 좋은 말인데요
삼은 석삼(析三)즉 나눈다는 뜻인데 우주를 이루는 물질을 나누고 또나누다보면 기본으로 돌아갑니다 그래서 삼은 기본삼이기도하고....
그래서 삼류는 기본으로 되돌리는 아주좋은흐름....
무협지 특히 삼류무협지(三流武俠誌)야말로 인간을 기본으로 되돌리는
훌륭한 경전입니니다.그러니 허접한 악다구리글에는 무협지라 쓰지말고
독자를감동시키고 삶이무엇인가 인생이무엇인가를 되돌아보게하는
훌륭한 글만 삼.류.무.협.지.라부르는게 맞지않을까요
몽마 생각입니다....(--)* (__)* -
- 별이진다네
- 05.09.03 12:54
- No. 9
12345님, 고무판에서 리플 많이 다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주시면 안됩니까?
그냥 자기 말을 하는지는 몰라도 그걸 보는 사람 입장도 생각해주시길...
볼 때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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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도 시간 때우기 용으로 치부되던데..?
그럼 결국 똑같다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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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인식하고 계신 것은 12345님의 생각이 아닌가요?
그런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 '지'라는 단어 대신 '소설'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자는 겁니다.
비방/태클/토론을 원하시면 쪽지 보내주십시오. -
- Lv.1 우체국제비
- 05.09.03 13:14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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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이진다네
- 05.09.03 13:23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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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몽a
- 05.09.03 13:34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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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시우
- 05.09.03 13:42
- No. 13
소설에서... 소, 小 작을 소자를 씁니다.
이 작을 소자를 쓴 것은 처음부터 소설을 주류인 한시의 문학에서 벗어난 잡다한 글, 어떤 의미를 두는 것 보다는 일회용으로 치부한 뜻에서 작을 소자를 써서 소설... 이렇게 이름지었다고 봅니다.
그러니 엄밀한 의미에서 무협소설과 무협지는 언어적으로는 별다른 차이가 없습니다. 오히려 무협지, 이 말이 조금 더 고상하게 들리는 부분도 있지요...
하지만, 무협지... 라고 불린데는 그 일을 해 온 사람들의 아픔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아픔은 그 글을 읽고 성장한 사람들에 의해서 고정화된 것입니다.
무협소설로 칭하자고 한 뜻은 바로 그렇게 무협지, 이 단어에 포함된 어두움을 벗어던지자는 뜻에서 시작된 것이지요...
자신의 소설에서 삼류 무협... 이렇게 표현하는 사람들을 보고 화가 나서 이 글을 올린 분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글은 어느 글이든 그에 따른 효용이 있는 법입니다.
어느 글이든 스스로 삼류로 깎아내리는 사람은 글에서 삼류의 것만을 볼 수밖에 없고, 무협을 소설의 장르로 인정하는 분은, 그에 맞는 것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무협지냐, 무협소설이냐, 이 부분은 금강님이나, 그 외 작가들이 경험했던 어두운 시간들과 기억들이 지나면,,,, 아마 시대의 조류에 따라 무협지 혹은 무협소설로 굳어지겠지요... 중요한 것은 무협지든, 무협소설이든 그 글을 쓰고, 대하는 사람들의 마음가짐이라 여깁니다.. -
- 파하스
- 05.09.03 13:59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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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4 空芯菜
- 05.09.03 14:14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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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8 지구성인
- 05.09.03 14:14
- No. 16
고등학교 때 국어 선생님이 무협소설 과 판타지 소설은 낭만주의 문학으로의 회귀라고 말했습니다. 요즘 현대 소설이라는 것의 표현 방법인 객관적이고 필연적이며 치밀한 구성으로 이루어진 소설입니다.하지만 그렇다고 과거에 고전문학에 쓰이던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글을 쓰는 것이 더 나쁘다고는 할수 없습니다.작가님의 생각을 나타내는것은 오히려 전지적 작가시점을 사용한 고전문학이 훨씬더 뛰어나죠.
고전 문학과 현대문학은 각자 장단점이 있겠죠.
요약하자면 장르문학은 전 우리나라 고전문학, 서양의 낭만주의 문학 과 비슷한 장르로 보며 이 문학이 다시 부흥한다고 생각합니다.그러니 장르문학이 작품성이 없다는 말은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히트치는 작품들은 판타지 작품들이 많습니다. -
- Lv.69 공손무진
- 05.09.03 14:35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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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 전고
- 05.09.03 15:26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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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9 공손무진
- 05.09.03 15:56
- No.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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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 전고
- 05.09.03 16:07
- N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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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류왕조
- 05.09.03 16:17
- No.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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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6 반짝빛
- 05.09.03 21:10
- No.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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