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2

  • 작성자
    잠깐
    작성일
    05.08.18 18:23
    No. 1

    무협의 세계관은 판타지에 비해 다소 제한되어 있습니다. 판타지가 미래와 과거, 퓨전과 SF를 넘나드는 반면 무협은 동아시아 중세, 무공, 잘해봐야 술법, 전쟁 밖에 안됩니다. 이런 좁은 틀에서 획기적인 설정은 어렵습니다. 때문에 퓨전에는 무협이 빠질 날이 없지요.. 무협이라는 답답한 틀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욕망이 퓨전 판타지를 낳았달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3 묘한[妙翰]
    작성일
    05.08.18 21:02
    No. 2

    무협이 답답하다라..ㅇㅅㅇ?

    이런 말씀 드리기는 쪼까 거시기 하지만, 확실히 배경은 환타지 쪽이 넒은 것 같기는 합니다. 우주를 넘어서 시공까지 깨부술 정도니깐요.

    그래도 글의 깊이는 무협 쪽을 따라오지 못하는 듯 싶은데요. 정서상 서양 배경이 되는 환타지는 약간 괴리감이 느껴지는 듯 싶습니다.

    제가 별나서 그런지 몰라도 환타지를 보고서 감동 받은 적은 아직 없네요. 그냥 재미있었다. 볼 만했다. 정도?

    개개인의 차이일지는 모르겠지만, 가슴이 벅차오르고 후련하다는 강렬한 느낌은 무협 쪽이 한결 강했던 것으로 압니다.

    더구나 무협도 계속 변하고 있습니다. 중국 배경과 유교 일색이던 과거의 무협에서 점차 다각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시대도 과거 뿐 아니라 현대도 아우를 뿐만 아니라 점차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시도되는 부분도 보입니다. 물론 무협소설이라는 장르 내에서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하는 것은 아직 위험 부담이 크지만, 그런 실험 정신을 가진 분들이 약간씩 늘어나는 게 보입니다.

    퓨전이라는 장르를 빌어 히트를 치는 경우도 있구요. ㅇㅅㅇ..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목록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