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34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5.07.26 20:51
    No. 1

    전 굉장히 싫어합니다.

    싫어하는 정도가 아니라 증오....

    그래서 그냥 그런 게 보이면 눈을 감기로 했습니다.
    (열내는 것도 우습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몽a
    작성일
    05.07.26 20:54
    No. 2

    바로 몇일전에 읽었죠..
    그런 말도안되게 써도 어짜피 독자는 중고딩계층이니까
    맨날 학교에서 치이고 그래서 책으로 대리만족을 느끼려하는애들이
    대다수니까 그렇게 말도안되게 써서 책내도 남는다고- -) 고무판에서 봤는데 기억이 안나는군요.

    뭐 저도 처음에 중학교때 소설을 처음 접했을땐 좋다고 아무거나 봤죠
    유모사이트[호오..]에서 선작순검색해서 상위에 있는것은 ㅁ무조건 다봤습니다. 대가리가 좀 깬건지 요즘에는 먼치킨은.. 사절이죠- _-);;

    어찌되었건 그런책좋아하는사람 많습니다.
    주로 어린독자층이지요..
    책을 통한 대리만족..이라고 보는게 맞겠군요.
    현실에 불만이 있다면 주위에 불만이 있다면
    그 소설을 읽는다면 다 떄려잡을수 있을듯한 느낌이 들테니- ㅁ-);;
    [흐으,, 체험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방랑자J
    작성일
    05.07.26 20:58
    No. 3

    읽는 입장에서 주인공이 강한것에 대한 납득이 간다면 특별히 '강함'에 거부감을 느끼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낙서나부랭이가 아닌 글이라는 측면에서 이야기를 전개시킬 능력도 안되는 타자들이 읽는이의 말초신경을 자극하기위해 강함을 '도구'로 써나가는 시츄에이션이죠...-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淸風一明
    작성일
    05.07.26 20:59
    No. 4

    제가 중학생입니다..
    하지만 진짜 직설적으로 하자면
    그딴글을 보고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아! 우리학교에 그딴글보고 좋아하는놈들도 있더군요,...
    하지만 저는 그런거보면 막 책을 찢기직전까지 갑니다..
    저도 2권씩빌려서..
    빌리면 돈만아까운 글들이 널리더군요..
    어디서 연재되나 보면..
    비하글은 아니지만.. 조아라 라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파천서생
    작성일
    05.07.26 21:00
    No. 5

    유모사이트에서 인기작 대부분은 그런 소설로 알고 있는데요...ㅎㅎ

    그런 황당무계 먼치킨은 책읽은지 얼마 안된 사람들이나 좋아하겠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0 방랑자J
    작성일
    05.07.26 21:01
    No. 6

    책읽은지 얼마 안되고 되고를 떠나서 이래저래 끄적여놓은 '낙서'를 보면서 좋아하고 강추때리는 사람들은 이해를 잘 못함...단순히 취향의 문제는 아닐텐데, 연구해볼 가치가...-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갈드
    작성일
    05.07.26 21:04
    No. 7

    개연성 있는 허구라면 되려 재밌게 볼 수도 있습니다만...
    아니면 조금 고려해봐야지요.
    (꼭 그렇지 않은 것 중에서도 재미있는 소설은 꽤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몽a
    작성일
    05.07.26 21:06
    No. 8

    아아.. 판타자리는 계열을 처음접하는 어린 아동님들은..[저도그랬습니다만] 그저 강함에 끌립니다. 특히 그 접하는사람이 사회에서 소외받은쪽일수록 말이지요.. 위에서말했듯 상상의 날개가 그냥 말도안되게 쑤셔나와 자신을 괴롭히는 모든걸 없애버린다던지- _-).. 그런쪽의 대리만족을 느끼게 하는 그런느낌을 처음에는 즐기게되지요..

    그래도 어느정도 머리가 트였다면 먼치킨을 좀더 빨리 멀리하게되지요. 어른이 아니라면 처음부터 먼치킨에 거부감을 느끼긴 힘들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몽a
    작성일
    05.07.26 21:08
    No. 9

    판타자리라니..[......]
    하지만 먼치킨이라고 꼭 나쁜것만은 있는것은 아니죠.
    시작은 먼치킨이어도 뭐.. 워낙 그글을 잘 써간다면..
    먼치킨이어도 좋은글이 나올수도있겠죠.
    아무래도 글쓰기도 그쪽이 편할꺼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맑은별
    작성일
    05.07.26 21:08
    No. 10

    공감가는 분들이 이렇게 많다니 감동입니다 ㅠ_ㅠ..
    역시..그러니까 쿠리님 표현처럼 '아동'을 노리고 한 책들인가..?
    뭐..그것만 좋아하시는 매니아분들도 있으시갰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12345
    작성일
    05.07.26 21:22
    No. 11

    흐음.. 뭐... 정말 보는 이가 황당할 정도로 쎄지는 그야말로 먼치킨인 소설은... 프롤로그 때부터 감이 와서 본 적이 없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友酒
    작성일
    05.07.26 21:24
    No. 12

    먼치킨이라도 꽤 좋은 작품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어이없는 시추레이션~!!
    흠 저는 장르문학에 입문한지 1년밖에 안됬지만..
    저런거 처음에만 좋아하지, 나중엔 안봅니다,
    그리고 저도 중학생이지만, 저런거 안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友酒
    작성일
    05.07.26 21:26
    No. 13

    2/중학생도 정신연령 높은애들 많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태허도
    작성일
    05.07.26 21:37
    No. 14

    어떤 작품인지 알겠네요..
    저도 그 소설 보다가 선작에서 삭제했더랬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알센
    작성일
    05.07.26 21:37
    No. 15

    저도 먼치킨류를 증오하긴 합니다만.. 가끔 그런 글이 보고 싶을 때가 있긴 있어요. 세상때문에 힘들때.. 일에 치여서 지칠때.. 돈없어서 서러울때.. 조금이나마 시원하죠.
    이런 때 빼곤 개연성 전혀 없는 먼치킨 글은 소설이 아니라 그냥 낙서라고 생각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0 narcigac
    작성일
    05.07.26 21:38
    No. 16

    유조아만 그런게 아니라 고무림이든 어딘든 주인공이 쎈쪽을 선호하죠.
    쓸데없이 특정사이트 비방하는 리플좀 달지 말죠.
    말이야 바른 말이지 고무림 선호작 상위10개 중에 반이상이 다 먼치킨쪽에 가까운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narcigac
    작성일
    05.07.26 21:38
    No. 17

    유조아만 그런게 아니라 고무림이든 어딘든 주인공이 쎈쪽을 선호하죠.
    쓸데없이 특정사이트 비방하는 리플좀 달지 말죠.
    말이야 바른 말이지 고무림 선호작 상위10개 중에 반이상이 다 먼치킨쪽에 가까운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강오환
    작성일
    05.07.26 21:40
    No. 18

    헤- 저는 지금도 가끔씩 보는데...
    나름대로 그런것들도 매력이 있다고 봅니다.

    진지하고 무척 짜임새 있으면서도 세밀한 것도 좋지만
    한 마디로 추측하고 한 마디로 생각하고 두껍우면서 짧게 내비추는
    소설들을 보면 나름의 매력이 있다고 느낌니다.

    - 상상하는 모든 것은 이루어진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멀바짜샤
    작성일
    05.07.26 21:47
    No. 19

    음냐....이☆지☆...책방 에서 2권 까지 빌려봤다가..
    찢어버리는줄 알았어요.....
    막 넘겨보다가 너무 열받고 돈아까워서 던져버렸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anijoa
    작성일
    05.07.26 21:52
    No. 20

    초반 10장만에 천하무적이 되더라도...그 안에 묘사된 시간이 한 2~30년쯤 되면 그런갑다 합니다만...
    별다른 개연성없이 강해지는....그것도 먼치킨이 되는....
    거기에 네가지까지 없는 놈이 주인공이랍시고 설치고 다니면...
    그걸 출판한 출판사를 저주하고, 발가락으로 썼냐고 글쓴이를 욕합니다-_-
    그래서 저는 책방에서 책을 고를때는 1권의 절반정도를 속독으로 다 읽어본후 고릅니다-_-
    원래 이러면 책방 아줌마나 아저씨 혹은 알바들은 엄청 싫어하겠지만, 10년넘게 다니다보면 그런갑다 한다는-_-
    책을 살때는 아예 한권정도 다 읽어보고 산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강오환
    작성일
    05.07.26 21:56
    No. 21

    .... 음 저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 뭐랄까 너무 빡빡하기보다는 알지못한깨달음을 얻을 수 있죠.
    "아! 저렇게 해도 돼는구나!"
    "과연, 저러면 돼는구나!!"

    일단... 먼치킨. [사실 이게 닭인줄 알았죠. 예전 어떤님 리플보고;;]류의
    소설이라도 뭐랄까요? 너무 비현실적이고 강하더라도 끌리는게 있고
    아주 참 개연성에 논리적이면서도 현실적이고 또한 세밀하면서도 치밀한 소설이 있어도 안 끌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네, 전 그렇습니다]

    음.. 각자의 취향이라 생각합니다!

    -상상하는 모든 것은 이루어진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소호검
    작성일
    05.07.26 21:58
    No. 22

    그런글보면 무협소설이나 판타지 같은 쓰잘데기없는글 그만좀 봐라라는 말이 이해가 간다는,....

    그렇지 않은글도 있다고 반박하고 싶지만 너무도 대미지가 커서 ㅜㅛ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우걱이
    작성일
    05.07.26 21:58
    No. 23

    전 중학생인데요 다들 중학생은 책을대리만족으로보는걸로아시네;; 전 재밋고 또 시간떼우기로보는데 그리고 그런글이라도써서 돈벌고싶은분 맘도 이해해주셔야하는거아닌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방랑자J
    작성일
    05.07.26 22:25
    No. 24

    23/위험한 발상이군요...그런 글이라도 쓰는 사람의 돈벌고 싶은 마음을 이해해야 한다라니...
    그럼 썩은 생선으로 어묵을 만들어도 돈벌기위한거니 이해를 해야되고,
    공업용 기름으로 치킨을 튀겨도 돈을 벌기위함이니 이해를 해야됩니다...-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데르카니안
    작성일
    05.07.26 22:27
    No. 25

    머 반반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방랑자J
    작성일
    05.07.26 22:28
    No. 26

    그리고 책을 오로지 시간때우기로 보는 독자들 때문에 국내 장르문학의 전반적인 수준이 낮아지는거라고 생각합니다...-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강오환
    작성일
    05.07.26 22:37
    No. 27

    ...홍염..님...
    돈벌고 싶다고라고 노골적으로 표현하시네요...
    그냥 글 쓰기가 좋아서 쓰는 것일 수 있지 않습니까?

    레반님... 썩은 생선과 공업용 기름에까지 비유를 하시다니...
    가슴이 아프군요 ;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5.07.26 23:01
    No. 28

    좋아하는 분도 계시고 싫어하는 분도 계시죠.
    그렇다고 그것으로 그사람 자체의 정신연령이라던가 수준같은 것을 운운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예를 하나 들자면..
    외국으로 유학도 다녀오고 집에는 항상 클래식 음악을 틀어놓고 즐기고, 꽃꽃이가 취미이고 음대 출신에 플룻을 전공한 여성이
    그런식의 먼치킨 소설을 읽으면서 즐거워 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는 것처럼 말이죠.
    중학생이 어쩌구 하는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제가 아는 녀석이 중학교 1학년 입니다.
    어쩌구 저쩌구 얘기를 하다가 나온 말이
    '초등학교때는 잘 몰랐는데 중학교 오면서 '개인간의 차이'라는 것이 점점 느껴진다'라는 말을 읊었습니다.
    이제 좀 철이 들어가면서 초등학교 때와는 학교도 달라지고 서로간의 격차같은 것이 벌어지다 보니 느껴서 하는 말이겠죠.
    특히 그런 비슷한 나이때인 경우에는 다들 비슷비슷 하지가 않고 정말 개성이랄까.. 하는 게 있어서..
    아, 이야기가 딴대로 샜는데..
    본문에서 언급하신 글들에 대한 제 느낌은.. 역시 '영 아니다'입니다. (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5.07.26 23:17
    No. 29

    전 그것보다도.. -_-
    주인공을 절대무적인것처럼 막 설명해 놓다가.. 나중에 막 적들도 거의 동급으로 나오고, 주인공 막 깨지고, 결국엔 절정고수 쯤으로 떨어지는거 보는게 짜증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5.07.26 23:24
    No. 30

    번개 맞아서 강해지는 것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무공과 마법이 있는 세상이라면요.
    물론 개나소나 다 그러면 안 되고 운이 엄청 좋거나 특이한 마법이나 무공을 익히고 있어야 겠지요.


    .........운기조식 하면서 진기가 기혈들을 타통해가면서 몸이 부르르 떨리고, 입으로 탁기가 배출되면서(입 열어도 되는 내공심법) '하아아...'거리는 것을 뒤에서 보고(두 손이 아랫배(단전)에 가있음..) 아무것도 모르는 엄마가 '그런 음탕한 짓을!'이라며 분노의 팔꿈치 찍기를 정수리에 먹이는 순간!
    팔꿈치 충격과 진기의 움직임이 딱맞아 떨어져서 임독양맥이 타통되는 글도 있다는...-_-;;;

    (........제 글입니다. 쿨럭)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6 [도비]
    작성일
    05.07.26 23:27
    No. 31

    전 아무리 허구성이 강해도 필력, 그러니까 표현력과 이야기 전개가 좋으면 좋아합니다. 무조건 처음부터 쎄진다고 폄하하면 그것도 문제죠.

    그래서 특히 녹림투왕이나 권왕무적같은 초우님 작품을 좋아합니다.

    아, 그건 처음부터 쎄지는게 아닌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몽a
    작성일
    05.07.27 00:22
    No. 32

    으음..아무래도 제가한말이 중학생분들의 심기를 건드린듯..
    으음 제가단두번째 리플에서도 보셨듯이.. 먼치킨의 주 고객은 '주로' 어리고 조금 심약하다거나 자신감없는 그런사람들의 대리만족용이라는 의도였습니다..
    중학생이 다그런다는게아니라...일부 대리만족을 느끼고싶어하는사람
    아니면 생초보 가 '주로' 그랬다고 한겁니다;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7.27 00:37
    No. 33

    글쎄요 ... 어느 강연에서 들은 건데 ... 여성 잡지 관련 설문을 했더니 대부분 하는 이야기가 ...

    "선전만 있는 잡지" "루머만 난무하는 잡지" "불륜에 관한 묘한 기사" 등등등 ... 이 있는 잡지에 대해 나쁜 점수를 주어서 ...

    그런거 뺀 잡지를 만들었더니 ... 팔리지 않아서 망했다는 ... OTL

    * 조금 냉정하게 이야기 하면 ... 작년인가 제 후배녀석 하나가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죠.

    "우리나라 무협은 재미없다."

    그래서 저는 제가 비교적 재미있다고 자신할 만한 무협에 대해서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나 그 후배는 자신의 취향을 초지 일관 하더군요.

    그 후 고민을 해 보았죠. 그리고 내린 결론이 있습니다.

    그 후배는 대한민국 국민이지만 한국 무협 애독자는 아니라는 ...

    * 우리나라 국민들 모두가 현재의 무협에 대해 포지티브한 성향은 아닙니다. 마치 "비판받아야 될 내용이 포함된" 여성잡지가 일부 계층 중심으로만 베스트 상품인 것 처럼요.

    마찬가지로 무협 독자 분들의 성향, 혹은 출판사에서 시장이라고 보는 무협 독자 분들의 성향이 잘 반영 되는 것이 현재 시장에서의 인기라 봅니다. (협보다는 무가 중심이 되는 ...)

    소위 먼치킨 대리만족이라는 것은 그것의 극단적인 형태일 뿐이죠. 본질로 거슬러 올라 간다면 무협 애독자가 아닌 제 후배의 시각에서 보면 먼치킨 대리만족이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것을 빼고는 인기 소설의 그것과 본질적으로 엄청난 차이를 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 넥타이라는 물건 ... 만약 문명인이라고 주장하는 우리가 그 물건을 하고 미개인이라 부르는 사람들을 만난다면, 아무런 편견이 없는 미개인의 입장에서는 그 물건이 결코 멋지거나 예의를 상징하는 물건이 아닌, 알록달록한 괴상한 천 ... 나아가서는 잡아당겨 주면 스스로의 목을 조를 형편없는 자살도구 정도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소위 명작이라고 하는 것은 특수성 보다는 인간의 보편성을 건드리는 그 무엇이 있기에 명작이라 불리죠.

    90년대 중반의 무협이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소위 "인간무협", 즉 인간의 보편성에 대한 통찰력을 담은 소설이었기 때문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 만약 장르라는 것을 하나의 돈을 버는 수단이라 생각한다면, 그러한 게임의 법칙 하에서는 그것을 따르는 것이 가장 현명한 "Give & Take", 건전한 작가와 독자의 관계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글이라는 것은 본질적으로 자유롭습니다. 꼭 하나일 필요는 없고 하나로 읽혀질 필요도 없다는 것이죠. 타 장르에 비해 가장 저비용으로 최대의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분야가 글입니다.

    장르는 순수문학은 아니지만 반대로 더 많은 접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자아도취적인 예술이 아닌 함께 숨쉬는 정신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글이라는 것은 돈을 버는 수단이 될 수도 있지만 그냥 그 자체로 하나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돈을 벌고 싶다면 ... 벌어야죠.

    하지만 표현하고 싶은게 있다면 표현하면 되죠.

    어느 것이 옳고 그른 것이 아니라 걷는 길이 다른 것일 뿐이죠. 세상에는 다양한 얼굴이 있고 점수를 매길 필요 없이 그 얼굴들은 각자의 존재를 위해 태어났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반짝빛
    작성일
    05.07.27 14:05
    No. 34

    전문서적이 아니고선 남는 시간에 책 읽지 않나요? 없는시간 쪼개서 책 보는사람은 없을듯..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목록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