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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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5 히르야
- 05.07.15 05:45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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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5 竹賢
- 05.07.15 05:45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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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현소
- 05.07.15 06:10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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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노
- 05.07.15 06:43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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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0 신광대
- 05.07.15 07:05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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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 단리무극
- 05.07.15 07:11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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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 人言可畏
- 05.07.15 07:28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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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7 Xenova
- 05.07.15 07:29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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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 人言可畏
- 05.07.15 07:45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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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5 淸流河
- 05.07.15 07:56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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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5 淸流河
- 05.07.15 07:59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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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8 민가닌
- 05.07.15 08:09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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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8 민가닌
- 05.07.15 08:12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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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8 삐웅
- 05.07.15 08:18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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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검작약
- 05.07.15 08:33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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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 3MUITNEP
- 05.07.15 08:58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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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5 프리마
- 05.07.15 09:03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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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6 gh*****
- 05.07.15 09:15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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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소
- 05.07.15 09:22
- No.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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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 人言可畏
- 05.07.15 09:22
- N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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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 人言可畏
- 05.07.15 09:25
- No.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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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5 차가운뱃살
- 05.07.15 09:49
- No.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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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혼대살
- 05.07.15 09:50
- No.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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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노
- 05.07.15 10:04
- No.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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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05.07.15 10:27
- No.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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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5 淸流河
- 05.07.15 10:38
- No.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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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武無
- 05.07.15 11:11
- No.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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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8 민가닌
- 05.07.15 12:29
- No.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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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 무독
- 05.07.15 12:43
- No.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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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6 빨간피터
- 05.07.15 14:43
- No. 30
데로드 앤 데블랑이 비극이라뇨. -ㅅ-;;
그게 비극이었습니까? 전 다 읽으면서도 비극이라고는 생각 안 했어요.
비극도 아니고 행복도 아닌 모호함이 담겨져 있다고 느꼈습니다.
작가의 의도 또한 그런 것 같았는데, 제가 잘못읽은 건가요.
란테르트는 과정은 비극이었으나 행복했습니다.
(사실 과정도 비극이라고만 말할 수 없습니다. 비극이었다가 행복했
다가 비극이었다가 행복했다의 과정입니다. 평범해 보이는 행복이
소설속의 엄청나보이는 비극에 가려져 보이는 것 같기는 하지만 말
이예요. )
그리고 결말도 대대손손 아주 건강하게 잘 먹고 잘 살은 결말이 아니라
결국 아버지 비슷한 자격으로 조카 결혼식장에서 조용히 숨을 거두죠.
하지만 그 장면에 데로드 앤 데블랑의 모든 것이 담겨져 있는 것 같습니
다. 작가가 하고자 하는 말도요. -
- Lv.27 Xenova
- 05.07.15 23:27
- No. 31
데로드 & 데블랑의 뜻을 기억하고 계시는 분이 있으실런지 ㅎㅎ
작가님의 말론 데로드가 행운의 신 그리고 데블랑이 불행의 신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그런신이 있다기보다 작가님 설정속의 허구의 신이죠)
즉 제목 그대로 풀이하면 '행운 & 불행' 이 되겠죠
란테르트가 마지막 죽음을 맞이하면서도 한번 나옵니다
'나는 행복했던가 불행했던가'
결국 작가님의 의도는 인생을 살면서 자신이 가장 불행했다고
여기는 순간이 행복한 순간일수도 있으며
또 가장 행복하다 여기는 순간이 행복을 가장한 또다른 불행일수도
있다는 걸 암시하는 것이죠
(작중에서 사부에게 배신당한후 절망속에서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행복을 알게되지만 방심은 그녀의 죽음을 불러오고 그녀의
죽음속에 방황하다 두번째 소중한 사람인 그녀의 동생에 대한
애정을 알게된순간 결국 그녀마저 잃게되면서 어렴풋이 쥔공이 그걸
깨닫게 되죠...인생만사 새옹지마 딱 그 말에 어울리는 작품입니다)
행복만 알고살면 불행이 뭔지 모르니 행복의 소중함을 모를테고
자신이 불행하다 여기고 살면 그만큼 더욱 불행만 찾아옵니다
행복과 불행이 교차하며 인생을, 그리고 이야기를 역동적으로 만들어내는 '드라마틱'
데로드 데블랑이 그만큼 많은 사람을 울리고 그만큼 사랑받았던것도
그렇게 불행속의 행복을 그리고 그 행복과 함께 오는 불행의 씨앗을
란테르트라는 캐릭을 통해 잘 표현냈기에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Comment '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