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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다녀오고 2학년때쯤 기숙사 생활을 했는데..주말에 가끔씩 차끌고 나가서 책 20-30권 정도 빌려서 오면 같은 방에 친구들이 미친이라는 눈빛을 보내곤 했지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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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 이라기보다는 개인차겠죠...ㅎㅎ
저도 책한권보는데 무협,판타지는 1시간에서 증말 내용이 심오한고는 1시간반정도 걸립니다...ㅎㅎ
전문서적은 말할필요도 없이 오래걸리죠...ㅎㅎ
친구분 얘기는 장르소설 볼대 얘기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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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고등학생이던 시절 수업시간에 몰래 숨어서 봤을 당시 50분 수업에 1권을 겨우 독파했었지요..
하지만 그로부터 수년이 지난 지금 1권에 2시간 이하로는 힘들더군요.
좀 더 정독을 하고, 내용을 음미하려는 저로서는 그 이상의 속도는 뭔가 아쉽더라구요..
뭐~~ 다 개인차 아니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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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유있게읽으면 3~4시간정도구요 빨리읽으면 20~30분정도에요
하지만 별일없으면 2시간정도로 다읽죠
속독도 그리어려운것도 아니에요 속독하는법은간단하니...
약간의 숙달만하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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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역시 30분 안에 한권을 다 보긴합니다만, 시간이 많이걸린다고 해서 비정상인건 아니겠지요.
빨리보시고 싶으시다면 일단 책을읽을때 고개를 상하좌우로 최대한 움직이지않고 눈동자만 이동하시는걸 연습해보세요.상당히 빨리 읽어 집니다.
30여년전 속독학원 강사이셨던 저희 외삼촌께서는 그냥 책장을 휙휙넘기는 수준이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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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독도 처음할땐 내용이 기억이 잘안나지만 계속하다보면 나중엔 기억이 다날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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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책을 한가득 쌓아두고 읽고 있으면..

빨리 보고 싶은 마음에 점점 읽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그리고 다 본후에 또 보는거죠 =ㅁ=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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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천천히 음미하면서 읽는게 더 재미나는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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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에 30분이면...말이 안된다고 생각지 않습니까..?속독법을 익혔으면 몰라도...보통사람들3~4시간 읽을량을 30분만에 읽기는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네요...설명하는 부분과 중요치않은 부분등..내용의 이해가 가능한선에서 빼놓고 읽는다면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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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읽다보면 속도가 빨라지기는 하는대요,,

보통 내용 하나하나 읽어가면서 보면 분량에 따라 1시간30분~2시간30분

정도 걸립니다,,[대부분사람들이다]

막 1시간 이하로 한권식 보는건요,,

전투씬이나 소소한 설명따위는 그냥 넘기면서 보는 사람들이에요,,

그런건 안봐도 전체적 내용은 다 알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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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재미있으면은...
그정도 걸려요...
한 3시간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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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을 많이 읽다 보면 설명하는 내용이 안봐두 머리에 들어오죠
저두 한권 보는뎅 1시간정두 걸리는데...
설명한 내용은 대충 훑어 보고 지나가죠..
작가분마다 다 다르신데 설명하는 내용은 크게 벗어나지 않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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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표현력은 별로 없고, 스토리진행 위주의 소설이라면 속독을 해도 별로 상관이 없겠지만, 표현력이 좋은 글은 별로 추천할 만하지는 않습니다. 저도 1권에 30분 정도 읽는데 괜찬은 문장으로 이루어진 소설은 글의 표현의 아름다움이나 문체에 숨겨진 것들을 음미하지요.
음..... 풍종호님의 글은 문체도 그렇지만 스토리도 전체를 확 보여주지 않고 뭔가 베일에 가려진 일면을 보여주어 그부분을 상상하게 만드는데 속독을 한다면 그런 점을 놓쳐서 독서의 즐거움을 반감시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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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은 좀 무리고 40-50분정도 절리던데요. 제 경우는...

하지만 소설중에서 좀 그런(?)소설도 있습니다. 30분 무난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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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늦게 보는 편은 아니지만. 왠지 빨리 읽으면 빨리 사라지는 느낌에

예를들어서 소설 한 질을 보면.. 그 다음주면 내용은 대략기억에 남는데

주인공이름이 뭐였는지 기억이 안난다는..( 머리가 나뻐서 그런가..)

천천히 음미해가면서 읽은 소설은 기억에 오래남더군요.. 천천히 보는게

결코 흉은 아니니 심려치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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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으면 두세시간,지루하다싶은건 사십분정도....잠올때는 한장에 사십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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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밋는걸로 따지자면 2시30분이상..
재미없다는걸로 따지자면 1시간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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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틀리죠 ㅎㅎ 저도 평균 한시간이면 뚝딱.
저는 빨리 여러번 읽는다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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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튼경운 보통작품좀댄다 시프면 3번정두 연달아봄니다 물론
완결난걸말이죠 첨에 속독으루 그담에 정독으루 그담에 속독
일케보면 3일에서 4일정두 걸림니다 물론 ㅡㅡ 시간남아돌때
봄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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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보면 읽는 속도가 올라가죠
일종의 레벨업-ㅅ-?
허허, 책 처음 접했을때는 하루걸렸는데..
지금은 한시간이면 한권 뚝딱이죠..하하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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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보다보면 다 됩니다....

한창때는 거짓말 조금 보태면 몇페이지 몇째줄 글까지 기억할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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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도 30분정도 밖에 안걸립니다.

하지만 전문적인 내용들이 많이 나오는 내용들 좀 머리 써야 이해가 가는 내용들은 1시간 정도 걸리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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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을 음미하는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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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문학종류의 책으로 시작해서 그런지 판타지나 무협등 장르소설은
대충 1시간 이상 걸리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가볍고 별로 내용도 없는 소설은 30분이하... 그리고 좀 진지하고 재미있어서 남은 페이지를 아쉬워 하며 한장한장 핥아(?) 보면 40분정도 걸리며
정말 표현력도 풍부하고 고도의 사고를 보여주는 소설은 1시간 가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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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대충 1시간이면 뚝딱인데....
더 빨리 볼수도 있지만..
더빨리보면... 보고 나서의 기분이..
아쉽다고나 할까.. 그래서
ㅋㅋ
몇번 더 보는 편이죠....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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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이야기 많이 했듯이 판타지나 무협을 많이 본사람들은 글을 읽다가 아! 이것은 전에도 많이 봐왔던 표현방법인데?? 하고 그냥 넘어가는 수가 많지요...이것도 앞에서 이야기 했지만 그부분은 그냥 대충 훑어보기만 해도 내용에는 아무런 하자가 없으니깐요...뭐 전 그렇습니다...읽은게 최소한 4000권은 (물론 사거나 빌려서 본것만...인터넷은 빼고..ㅡ,.ㅡ;;)족히 넘으니 ....하핫!!! 그러다 보니 전체적 내용을 이해하고 그걸 시간의 흐름에 따라 머리속에 그려본다는...흠...뭐 이렇단 이야기죠...결론은 개인차에 한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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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독이 안되는것은 어찌보면 장점일수도 있습니다...(단점도 많겠지만)
가끔씩 속독으로 읽다가 중요한거 놓치는 수도 많습니다...ㅎㅎㅎ
속독만 해놔가지구... 정독이 잘안된다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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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읽다보면 한국무협 30분 중국무협1시간 정도면 다 읽어져요...
간혹 추리무협이나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만한 수준있는 소설은 시간이 좀 더 걸리지만요,
예전 세로판 무협지는 10분에 한권씩^^
간혹 예전 세로판도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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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제가 평균인 줄 알았는데(3~4시간)^^; 속독하시는 분들이
많군요. 속독을 하면 왠지 책읽는 기분이 안나고 찝찝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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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 2시간 이라 하면 책을 3번 정도 읽지 않나요?
난 그런줄 아랐는데... 내용을 자세히 파악 하시려고
한번 읽고 두번 읽고 세번 읽은 시간이 아닌가요?
흐음... 난 또 분석 하시면서 읽는 분이 2시간 걸리는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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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비뢰도 1부 다 보는데
4시간 걸린다는... -_-;;
속독하면 1권당 15분이고 정독하면 30분 입니다..
습관되서 자주 여러번 보는 편이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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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경우는 속독 40분 정독하면 100분정도.
확실히 빠르게 읽었을경우에는 다시보면 놓치고 지나가는 부분도 가끔씩 눈에 띄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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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정독을 하고 싶습니다...

책을 읽은지 만권이 넘어가더니 ..

모든 책이 속독으로 변하더군요...OTL..

수능의 언어영역마저 속독으로 풀었다는...

문제 풀때마다 지문을 속독으로 한번씩 다시 봤죠...

이제 헤어날수 없는 속독의 세계 ㅠ.ㅠ

재미 있어 오래볼라구 해도 1시간안에 끝나네요...

정독 습관을 가지고 책을 읽으세요.. 속독중독....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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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만에 볼수 있습니다. 저도 맘 먹음 봅니다. 하지만 그렇게 보면 천천히 읽을때보다 통찰력이 많이 떨어집니다. 저는 그래서 빨리 볼 적에는 30분 걸리는 거 50정도 들여서 봅니다. 끌리는 작품이면 시간은 비약적으로 더 늘어나죠. 대략 느리게 읽으시는 분이 4시간 걸리는 건 1시간 이내에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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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정독하고픈데 안됩니다.-_- 대략 가벼운 판타지는 30분 내외, 무협은 40분~1시간 정도면 됩니다...그렇게 읽고 천천히 다시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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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와 정독은 비례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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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맘잡고 보면 책 한권으로 1시간을 버틸수는 있긴 합니다만..
실제로 맘잡고 본일이 거의 없다죠...
한권당 30분 이내로 거의 돌파합니다.
이유는 단 한가지..
어떤 무협,판타지 소설이든 부연설명은 들어가더군요...
환태탈골이라던지... 보법,경신술등등 여러 기술들도...
이것들이 처음엔 색달라 보였지만
모용세가,제갈세가,북리세가,남궁세가,진주언가등등
많은 세가와 소림사,무당파,화산파,아미파,공동파,에네르기파....이건아닌가 -ㅁ- 등등등의 문파,검문,검보들의 내공,무술들이
대충~ 그까이꺼 비슷하거든요..
또 읽을 필요까지는 없을정도로 비슷하더이다..
그런건 살며시 제껴버립니다..
오죽하면 너무 비슷한 내용이 나오는 나머지...
이런 특이한(?)설정이 안나오는 무협지,판타지를 찾겠습니까..
판타지도 마찬가지로... 소드마스터...마도사.마법사.등등
수련방식들이 비슷하오기에.... 재낍니다.....
이러다보면 속독이 되어버리지요..
90년대정도에 소설읽었을땐.. 학생신분이였는데..
학교에서.. 1시간에 2권 돌파했죠..
하루 학교에서 읽으는 소설... 평균6권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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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도 왠만한거는 30-40분이면 다 본다는...
어떤분이 레벨업 이야기 하셨는데 보다보면 속도가 점점 빨라진다는...
로마인 이야기 같은 굵은 책이나 한시간 넘어가지 왠만한 책은
거의 한시간 이내 찍고..
비뢰도 같은거는.. 30분이내도 찍을수 있다는^^;;
수능 볼때.. 언어는 기준시간의 반이면 다 푼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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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땐 여러 고무협이 있었기 때문에....
여자와 썸싱있는것들 다 빼면 .......
20분에도 돌파 가능합니다 -ㅁ-
하루에 책대여비... 6권정도면... 얼마더라... 600원씩...
3600원이지만... 하두 많이 빌려보는 관계로 책방아주머니가
한권당 200원씩에 해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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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빨리 읽는건 읽는게 아닙니다.
보는 것이라고 하는게 정확할 것 같습니다.
글을 읽어나가는게 아니라 글을 보는 것이죠.
설명하기는 힘들지만 숙달만 되면 한페이지도 한번에 볼수가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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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우는 재미 있는 책은 자연히 읽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다른데는 전혀 신경 안씁니다. 최대한 천천히 보려고 노력하는데도, 30분이면 달랑 10페이지 정도 남습니다. 이 때부터는 손을 부들부들 떨면서 한글자, 한글자 정독 합니다. 책을 덮기가 아쉽죠... 그래서 처음부터 다시 읽습니다.

반면에 재미없는 책은 이 책을 왜 샀을까? 혹은 왜 빌렸을까? 온갖 잡생각을 하면서 봅니다. 대충 한시간 정도는 걸립니다.

소호강호, 용사팔황 같은 책들은 20번 이상 본 듯 싶네요. 요즘은 읽을만한 책들이 많이 나와서 봉인해 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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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소오강호, 용사팔황 T.T ... 특히 용사팔황. 김용의 소설만 최고로 생각하던 제 답답한 편견을 깨버린 소설이었죠.

(그런데 김용 작품은 두꺼워서 아무리 집중해도 30분이 불가능 하지 않은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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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소장하고 있는 소오강호는 나온지가 제법 된 책인데 지금 나오는 책들하고 두께 차이가 별로 안납니다.

돈 없는 학생 때라 헌책방 뒤지다가 녹정기1,2부(2부는 양우생 작품을 이름 바꿔서 내놓은 것)하고 한 묶음으로 파는 걸 샀습니다. 권당 1500원 정도 되었던 듯 싶네요.

나온 연도가 언제인지 확인하고 싶은데, 현재는 봉인 상태라 찾기가 힘드네요. 라면 상자 속에 들어있는데 어느 상자인지...

용사팔황은 사실 천룡팔부 사러 서점에 들렸다가 우연히 보게된 책인데, 1권만 보고 나오려고 했는데 하도 재미가 있어서 한자리에서 다 읽고(주인 아저씨 눈총이 좀 심했었죠..^^) 무언가 아쉬워서 있는 돈 다 끌어모아서 구입한 책인데요. 그 뒤로 한동안 점심을 굶어야 했지만 후회없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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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아 ... 2부가 양우생 작품이었군요. 어쩐지 느낌이 완전히 달라서 ...

(두께는 같더라도 활자는 작지 않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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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속독학원을 몇달 다닌뒤로는 30분이면 어지간한 소설도 독파 가능합니다.

오래 지나서그런지 요즘은 조금 느려졌지만 노력한다면 되겠죠. 하지만 작가님들이 밤을 불태우며 힘들게 쓴 작품을 30분만에 뚝딱 한다는게 조금은 미안하더군요. 게다가 여유롭게 즐기고싶은데 뭐에 쫒긴듯 본다는것도 맘에 내키지 않구요. 그래서 요즘은 정독합니다. 정독하다보니 작가님들이 은연중에 깔아둔 복선같은것은 거의 알아채고 나름대로 재밌더군요. 주인공의 대사도 따라 읽어보고.. 쉬엄쉬엄 읽으면 그맛이 새롭다는..

정독의 또 한가지 장점은 책방에 빌리러가서 빌린책을 다시는 안빌린다는거죠. 속독할때는(제목을 엄청 못외우므로) 빌렸던책 또 빌려 온적이 많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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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지간한 무협이나 환타지등은 권당 30분이면 봅니다-_-;
한 10년이상 소설을 보다보니 속독같은건 생각도 않하고 있는데 몸이 빨리 읽는법을 알아서 배우더군요-_-;
하지만, 정말로 문맥이 아름답거나 전략전술이 가미되서 이미지화 시켜봐야 알수 있는 전투신들이 들어간 소설은 시간이 좀 늘어나더군요--;
그렇게 한번 보고 정말 재미있거나 위에서 말한 문맥이 아름답다거나, 스토리가 장중한 글들은 다시 한번 읽으면서 이미지화 합니다.
이렇게 해서 보면 약 3시간정도 걸립니다.
에니메이션을 본지 한 15년정도 되니 어지간한 장면들이나 어지간한 묘사는 비슷한 에니혹은 코믹을 통해 본 기억이 있어서 쉽게 연상이 되거든요-_-
그렇게 책을 한권읽고 나면 한편의 영화를 본듯한 뿌듯한 느낌이 온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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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좋은 습관 이시네요. 숲을 보고 꽃을 보고 나무를 보고 다시 숲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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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권보는데 하루; 바쁘다 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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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경우 학교다닐때 읽었던 구무협같은 경우는 시간당 3권정도까지도 읽어지던데 요즘껀 40~60분 걸리던데요. 3권짜리 구무협은 3권중에 한권만 읽어도 내용이 다 상상이가는....풀썩...물론 전부다 그런건 아니지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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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 그까이꺼 비슷하거든요"

하야얀님의 말씀 정말 가슴에 와 닿는군요
비록 가슴아픈 현실이기는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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