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저게 그 손님방에서 수염기른 노인분들이 앉아서 주인이 오기를 기다리는 장면에서 자주보이던 것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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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의의 형태가 저렇군요. 난 엄청 화려한 것을 생각했는데 ^^*
태사의도 그렇지만, 전 '천잠사'가 더 황당했습니다. 완전히 무슨 전설에 나오는 소재 쯤으로 묘사가 되더군요. 소설 쓰기 전에 국어사전 한 번쯤 찾아봤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 때가 있습니다. 천잠-사 (天蠶絲) 「명」=멧누에고치실. 멧누에고치-실 [멘-----] 「명」 멧누에고치로 켠 실. 연한 갈색으로 질이 좋다. ≒야견사˙야잠사˙작잠사˙천잠사.
chat님이 말씀하신 천잠사하고 무협에서 나오는 천잠사 다른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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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무협에서 그냥 '질긴 실'로 나오는 실이, 한국 무협에서 몇몇 작가들이 '잘 모르고 그냥 가져다 쓴' 소재다보니 점점 뻥튀기가 된겁니다. 다르다고 하고 싶은 마음이 들겠지만요. 천잠사가 멧누에고치실이라는거 처음 들어보지 않으셨나요? 아마 천잠사를 전설의 소재로 묘사한 일부 작가들, 그리고 대부분의 독자들도 멧누에고치실이 이름 자체를 들어보지 못했을겁니다. 이영신 님이 소개해 주시는 저 '태사의'와 같은 예 입니다. 한 번도 본 적이 없으니 작가가 상상의 나래를 펴서 쓴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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