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8

  • 작성자
    Lv.15 조홀
    작성일
    15.01.10 00:34
    No. 1

    저는 그냥 작가의 의도 때문이지 않을까요? 현미경으로 보는 지구, 천체망원경으로 보는 지구는 다를것 같아요. 개인이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원한다고 하면 현미경, 국가나 세계의 움직임, 신이나 절대자를 다루고 싶다고 하면 천체망원경도 가능할 꺼고요. 물론 작가의 능력이 대단해서 현미경과 망원경을 오고가며 완벽한 작품을 쓰시는 경우도 있을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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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55 아메노스
    작성일
    15.01.10 00:35
    No. 2

    으음..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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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2 예하성
    작성일
    15.01.10 00:42
    No. 3

    필력 차이도 있다고 보지만.. 작가의 의도도 있다고 봅니다.
    드래곤 라자는 배경이 전 대륙이었죠. 오가는 길에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으니 목적지 A-B 사이의 거리가 되게 멀게 느껴졌습니다. 저도 그랬고요.

    하지만 현대 레이드 물은 아닙니다. 그냥 어디에 몬스터 구멍 떴다! 그러면 우르르 달려가서 조집니다. 멀지도 않아요. 가는 길에 사건도 없어요. 몬스터 구멍에 붙어서 물고, 뜯고, 씹고, 맛보고, 즐기고, 시체 팔고, 부자 되고...

    당연히 차 이가 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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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6 교주미떼
    작성일
    15.01.10 00:51
    No. 4

    명절때와 아닐때의 국도정체현상과 같다고 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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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9 ForDest
    작성일
    15.01.10 02:26
    No. 5

    A. 어느 날 한 지역에 운석이 떨어졌고 그 때 만들어낸 폭팔이 그 지역에 살고 있던 원주민 만명의 목숨을 빼앗아 갔습니다..
    B. 어제 한 청년이 어린 아기가 시끄럽게 운다는 이유로 목을 졸라 목숨을 빼앗아 갔습니다.

    분명 B보다는 A에서 더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죠. 하지만 생명의 무게가 더 강하게 느껴지는건 아마 B일겁니다. B가 스케일은 더 작아도 현실성은 A보다 더 높기에 그렇게 느껴지는거일겁니다.

    뭐라고 설명하기 어려워서 그냥 이상한 예를 들어봤어요. 근데 아마 이거랑 비슷한 이유일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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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7 [탈퇴계정]
    작성일
    15.01.10 14:49
    No. 6

    인식의변화도있지않을까요
    예전과 지금. 교통의변화로 인식이변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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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6 흉갑기병
    작성일
    15.01.10 15:28
    No. 7

    디테일의 차이라고 봅니다. 세세한 디테일까지 잘 짜여지고, 역량있는 작가의 서술과 묘사가 곁들여지면 세계가 생명을 얻고 실제처럼 거대하게 느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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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3 여적™
    작성일
    15.01.11 05:23
    No. 8

    사건의 밀도 차이가 있겠고, 사건이 벌어지는 터닝포인트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전자의 대표적인 예는 드래곤라자, 후자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 남쪽에서 전쟁을 치뤘는데 북쪽에서 야만인들과 싸우고 다시 서쪽 끝으로 도망다녔던 소설이 기억이나는데 사건자체가 반권분량으로 돌아가니까 굉장히 넓게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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