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14

  • 작성자
    Lv.70 wanna.do
    작성일
    05.02.09 00:35
    No. 1

    슬픈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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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6 쿠스토
    작성일
    05.02.09 00:50
    No. 2

    저도 윗글에 동감합니다.
    우리나라 언어의 뛰어남은 세계적인 학자들도 인정했죠 그래서 가장
    우수한 언어로 선정까지 되어 우리의 자긍심을 높여주었지만,
    그런 학자들이 반대로 가장 빨리 사라질 언어로 뽑은 것이 우리나라 언어 라는 사실이 가슴이 아프네요...
    지킬 수 없는 것인지...지킬 생각이 없는 것인지...둘다 부정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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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종우
    작성일
    05.02.09 00:55
    No. 3

    그래서 일본이 용서가 안되는 거예요. 우리의 역사는 일제시대를 맞이 하면서 완전히 일그러졌어요. 오늘날까지.. 우리사회 지도층들이 거의가 친일파내지 친일파의 후손들 이잖아요.. 부패척결? 어림없어요..! 나라를 팔아먹고도 저렇게 잘 사는 데, 누가 정직할수가 있죠?! 우리를 비춰 볼 거울이 없는걸.. 또 괴로워지기 시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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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9 검조(劍祖)
    작성일
    05.02.09 00:58
    No. 4

    누군가가 확뒤엎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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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미라쥬크로
    작성일
    05.02.09 01:11
    No. 5

    분명 일본때문에 많은 부분이 소실된것도 사실이고 우리나라의 유구한 기술들도 일본으로 빼앗긴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걸 빼앗기거나 넘겨준것 역시 한국인이죠. 사실 우리나라는 빼앗긴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모두 때려 죽이고 지옥에서 만나도 또한번씩 밟아죽여도 모자를 매국노들이 넘긴것들 뿐이죠. 우리나라는 결코 외압으로 쓰러진적이 없습니다. 한일합방역시 매국노 이완용이라는 놈이 나라 팔아먹은것이죠. 뭐 조금 예전에 그놈 후예들이 조상 땅 돌려달라고 개소리 했다는걸 들은적 있습니다만... 결과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꿋꿋하게 지켜야 할것 하나. 우리나라는 결코 외압에 쓰러진적 없습니다. 우리나라안에서 내분으로 쓰러질지언정 외국에 당한적은 없다는 말이죠. 하지만 요즘 우리나라 신세보면 처량합니다. 위대한 선조들에게 볼 낯이 없군요. 제가 참 좋아하는 말중에 '천손족'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마니산에 제를 쌓고... 어쩌고 하는 시대에 스스로 우리민족을 지칭했던 말이죠. 하늘의 자손... 바로 그 뜻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무협을 쓰시는 분들이나 판타지를 스시는 분들이나 하나같이 '동이'라는 말을 애용하시더군요. 마땅한 다른 말을 찾지 못하셔서라 생각하지만... 생각해보면 이말 정말 기분나쁜 말입니다. 우리나라가 중국놈들을 '떼놈들' '지나 오랑캐' 이렇게 부르듯 중국에서 우리를 부르는 말이 '동이족' 입니다. '동쪽의 오랑캐'라는 말이죠. 그런 말을 우리 장르문학을 사랑하시는 분들이 사용하시는걸 보면 가슴이 아픕니다. 여기서 건의 드리는데 앞으로는 한민족의 옛날식 표현이 필요하시다면 '동이족' 말고 '천손족' 이라고 하시는게 어떨까요? 이건 윌나라 학자들도 인정하는 단어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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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미라쥬크로
    작성일
    05.02.09 01:15
    No. 6

    흥분해서 그런지 오타가 많군요. 다른건 알아들으실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마지막에 월나라는 우리나라입니다~~~ 죄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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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검은 달
    작성일
    05.02.09 01:39
    No. 7

    음... 월나라가 우리나라...인가요? 음... 처음 듣는군요.
    월나라는 춘추 전국 시대의 그, '오월동주'의 월나라..를 얘기하시는게 아니셨나... 그리고 광마님의 의견에 찬성합니다.
    하지만 '천손족'은 한자로 이루어져 있고(비록 한자가 우리 민족이 만들었다는 설이 있다고는 하지만 현재, 한자는 분명 중국어이니) 하늘의 자손이라는 말도 좀 쑥쓰러운 면도 있을 테니, 간단히 '배달민족'이 가장 좋은 말 같습니다. 보편적이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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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종우
    작성일
    05.02.09 01:56
    No. 8

    아주 오래전에 읽어 기억은 가물가물 한데, 1800년대에 일본의 어느작곡가가 일본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각 지방의 놀이 동요들을 집대성 했는 데, 일본 전통 박자에 부합되는 서양의 4분의 2박자로 악보에 표기 했다더군요(서양식 악보로 옮겨야 하니까요..) 그것들이 우리나라 작곡자의 이름으로(물론 우리가 아는 많은 음악인들도 친일파죠..) 교과서에도 실리고 또 사람과 사람사이로 다른것들도 흘러들어와 우리것인냥 탈을 썼다고 하더군요.. 난 장윤정의 "어머나"가 싫어요.. 트롯이야 말로 일제의 가장 큰 잔재 중 하나죠.. 전통음악이라고?? 일본 음악 엔카의 새끼죠.. 우리 전통 음악은 4분의3박자죠.. 트롯처럼 4분의 2박 쿵짝 쿵짝이 아니랍니다.. 우리의 리듬감은 세계적으로 이름 높아요.. 김덕수님 덕분이죠.. 일본애들처럼 꿍짝 꿍짝(4분의 2박자)하는 유치한리듬으로는 우리의 멋들어진 리듬을 쫓아 올수가 없어요.. 견줄 상대가 있다면 오늘날 미국 대중음악의 뿌리가 된 위대한 흑인 음악인 정도죠.. 그거 아세요? 그들의 음계도 5음계 였다는 것을(음악계에선 불가사의지만 세계의 많은 전통 음악이 5음계죠..) 그리고 박자역시도.. 4분의 3박자가 그들의 뿌리였죠.. - - ... 음 너무 멀리왔나..!? 아무튼 괴롭군요.. 얼마나 열받으면 겨우 일성의 닭발신공으로 30분이나 걸려 이글을 쓰겠습니까..!? 조금식 조금씩 바로잡아 갑시다.. 우리가.. 우리 고무판 식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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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7 ch******
    작성일
    05.02.09 04:11
    No. 9

    저도 트롯을 제발 '전통가요'라는 식으로 포장하지 않았으면 싶습니다만, 그렇다고 모든 트롯과 트롯 가수의 노래가 다 엔카 스타일인건 아닙니다. 심수봉이 트롯 가수라고 해서 '백만송이 장미'가 엔카는 아니거든요. 아무튼 진실을 모두가 알고 있으면서도 인정하지 못하고, 죽어도 '전통가요'라고 눈가리고 아웅하는게 참 가슴아프지요. 다른건 몰라도 '전통가요'라는 말 만큼은 쓰지 않았으면 싶더군요.

    근데 위의 글이 다 맞는건 아닙니다. <반짝 반짝 작은별>은 잘 아시듯 모차르트의 '아, 어머니께 말씀드리죠' 주제에 의한 12변주곡 - 퀘헬 넘버 265번 작품으로 유명한 곡인데, 원래는 프랑스의 옛 민요였다고 하지요. 사랑의 괴로움을 어머니께 털어놓는 내용의 이 곡에 영국의 시인 Jane Taylor(1783-1824)의 시를 가사로 붙여 '반짝반짝 작은 별(twinkle twinkle little star)'이라는 동요로 부르게 되었고, 그것이 우리 나라에까지 전래된 것인데, 무엇을 근거로 ' 일본에서 건너오거나 일본식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는지 도통 모를 일 입니다.

    우리 나라 것이 찾아보기 힘들다라는 것도 사실 성급한 생각인 것이, 당장 MT만 가봐도 '공공칠빵'이니, '아이앰그라운도(이게 대체 무슨 뜻인지;;)', 'Go, Back, Jump', '삼육구', , '마피아' 등등 주옥같은 -_-; 놀이들이 한편으론 전해내려오고, 한편으론 끊임없이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지 않은가요.

    또, 일본이라고 우리 나라에서 건너간 놀이나 우리 나라에서 유래한 어휘가 없을까요. 사실 묵찌빠니 가위바위보니 하는 것만 해도, 인도네시아에는 '개미, 코끼리, 사람'으로 물고 물리는 비슷한 놀이가 있는 등 다른 문화권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음직한 그저 그런 놀이일 뿐입니다.

    빼앗긴 정서, 빼앗긴 문화... 일리가 있는 책이긴 합니다만, 내용에 과장과 오류, 왜곡도 있음을 생각할 필요도 있습니다.

    그리고 천손족... 굉장히 배타적인 사상이지요. 유대인들도 '우리는 선택된 민족'이라며 오로지 자기들만 구원받는다고 하며, 팔레스타인을 압박하고 있고요. 박노자 교수의 '당신들의 대한민국'이란 책을 읽어보면 이런 '우리만 잘났다', '우리는 너희와 다르다'라는 극단적인 민족주의가 자칫 폭력으로 변할 경우 얼마나 무서운가 하는 것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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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7 ch******
    작성일
    05.02.09 04:14
    No. 10

    그리고 한국어의 언어적 우수성이 인정된 것이 아니고, 한글이라는 문자의 합리성과 우수성이 높게 평가를 받은 것입니다.

    한글이라는 것은 문자이고, 문자는 언어를 표기하는 기호체계인데, 한글의 우수성을 한국어의 우수성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보통, 한국어는 터키어와 더불어 '배우기 어렵고 복잡한' 언어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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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초류시종
    작성일
    05.02.09 08:29
    No. 11

    예.. 한국어 매우 어려운 언어이죠.
    문자의 과학성은 매우 뛰어나지만 한국의 언어는 매우 어렵고
    불합리 하다는 의견이 세계 언어학자들의 의견입니다.

    하나의 표현을 가지고 수십개가 나올 수 있고(정작 꼭 필요치 않은
    표현을..) 정작 중요한 말은 마땅한 표현 어구가 없는 언어가 한국어라는군요.

    일례로 과거 반지의 제왕..(Lord of the rings) 의 이름은,
    한국어가 Lord 라고 하는 단어의 심오한 뜻을 살리지 못해, 단순히 제왕이라고 번역했는데, 그것은 오역이라고 하고 있죠.
    (반지의 제왕 시작하는 편에 써있음)

    먹었겠지, 먹었을껄, 먹었을거야.. 등등 may 혹은 must 가정문 eat 하나를 수십개로 만들수 있는 한국'어' 의 능력이지만, 그게 중요한건 아니거든요. 어쨌든 영어로 may 나 must 를 이용해서 eat 을 쓴다면..

    아.. 먹었는지 안먹었는지 확실하지 않겠구나.. 라고 알태니깐요.

    덕분에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것들을 너무 복잡하고, 여러가지로 만들기 때문에.. 한국어가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일본어가 차라리 더 쉽다는 소리가 나오니깐요.

    /// 라다 보니 횡설수설하게 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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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열심히사세
    작성일
    05.02.09 08:36
    No. 12

    매국노라.... 매국노는 참 나쁜놈들이죠. 하지만 걔중에 어쩔 수 없는 사람도 있었을 겁니다. 예를 들어, 머리에 총대를 대고 '죽을래, 매국짓할래?' 이런다면 그 누가 죽겠습니까? 솔직히 그당시 현실에서 나라가,조국이 해준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그러면서 다 자기 합리화 시키는거겠죠... 다만, 걔중에 이완용 같은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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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초류시종
    작성일
    05.02.09 08:38
    No. 13

    저번에 다큐에서 누가 그러더군요.

    "우리 가족이 민족의 긍지를 지키다 죽어갔다..
    그래서 당신들(조국)이 해준게 뭐요?"

    ... 왠지 맘이 아프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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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서비
    작성일
    05.02.09 09:31
    No. 14

    왜색인지 몰랐다면 충격이 크셨겠습니다. 묵찌빠, 데덴찌, 짬껨뽕 모두 일어에서 변형된 어구들이죠.
    하지만 우리나라 전래동요, 놀이문화가 일본 것에 매몰되어 버렸다고 이해하는 것에는 어폐가 있습니다. 지금 잔존하는 동요중 3/4박자, 4/4박자가 아닌 2/4박자 계열의 노래는 거의 모두가 일본에서 들어온 것이 맞습니다. 4/4박자 노래 중에서도 경쾌하고 리듬이 빠른 것은 외부에서 유입된 것이고요.
    하지만 그런 노래들의 정체를 더 정확히 말하자면 일본식으로 변형된 서양전래음악, 또는 서양식 7음계 맞춰 변화된 한국, 일본의 전래동요라고 보는 것도 틀린 건 아닙니다. 그리고 몇몇가지를 제외하면 그 것도 한국식으로 변이, 수용되었죠.

    줄넘기 놀이는 1860년대 일본으로 유입되어, 1920년대부터 한국에 들어왔고,
    꼬마야 꼬마야는 미국의 테디베어에서 일본의 쿠마상(곰)으로 변했다 한국으로 들어온 거고,
    대문놀이에서 나오는 동동동대문을 열어라 하는 건 영국의 대문놀이에서 유래된 거고, 그렇지만 우리나라 다리밟기, 강강수월래 등의 영향으로 변형, 유입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자주 불리는 노래중 유독 스코틀랜드(아름다운 나의 벗), 독일(소나무)의 민요가 많은 것은 최초 서양음악이 7음계로 소개되었을 때 한국의 궁상각치우, 일본 국악의 5음계에서 쉽게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이 독일,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등의 동일한 5음계를 유지하는 북유럽의 전통민요 였기 때문입니다. 이 것이 일본을 거쳐 다시 한국으로 들어왔죠.

    이런 것들로 볼 때 우리나라 전래동요에 왜색이 짙고, 배제되어야 하는 것들이 많기는 하지만, 그 것은 근대이후의 문물의 수용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었고, 동시에 수용과정에서 나름대로의 순수성을 가지고 주도적인 입장을 포기하지 않았죠. 한국에 들어온 일본식 서양음악의 전래동요가 변이되어 일본으로 역수출된 케이스도 상당히 존재합니다. 양국간의 민속성에 상당한 유사점이 존재했다는 말도 되겠죠.

    전래동요는 놀이문화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 특성상 외래문화의 침윤이 빠르고 광범위하게 일어났죠. 뭐 일제시대에 동요를 담은 레코드의 발매나 운동회, 체육대회 등의 각종 공식적인 놀이문화에서 외래동요의 사용이 빈번했던 것도 한 이유고요.
    하지만 우리나라 전래동요도 일정 수준의 자주성을 지켰다거나, 단순한 유입을 배제한 대폭적인 변이과정이 있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면도 없는 건 아니죠.
    그러므로 왜색이 짙은, 일본어가 그대로 유입된 가사등은 배제되어야 하는 것이 맞지만 나머지 여타의 전래동요는 이미 한국화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겠죠. 가장 큰 문제는 그런 전래동요, 놀이문화의 기저에 자리 잡고 있던 민속놀이에 대한 관심이 적어서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것, 바로 그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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