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15

  • 작성자
    Lv.20 Lv9
    작성일
    14.11.15 11:40
    No. 1

    아니요.
    웹소설은 점점 엔터테이먼트화 되어가고 있고, 이는 점점 가볍고 쉬운 글이 독자에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즉, 내재된 내러티브보다는 서사적 구조에 매력이 있는 장르라는 뜻이지요.

    이영도 작가님이 지금 드래곤라자를 연재했다면 과수원으로 그냥 돌아가셨을지도 모릅니다.
    즉, 장르소설은 갈수록 독자의 니즈를 맞추는 데 주력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거지요.

    사소설 시대에 있어서 장르와 문학의 경계가 희미해지는 지금, 왜 굳이 웹소설의 작품성을 완성도와 내러티브에 맞춰야 하는지도 의문이구요.


    음, PS 두번째에 있어서, 작가라는 단어가 왜 그리 고귀한지는 잘 모르겠군요.
    소설가의 역사는 부호 옆의 아첨꾼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작가가 대중의 숭배를 받아서는 안 되지요. 친숙한 존재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 분석가
    작성일
    14.11.15 11:52
    No. 2

    글도 예술에 포함됩니다.
    만담꾼으로 시작했지만 예술의경지에 이르는 사람은 존경받을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님은 작가가 만담꾼이라고 하지만 저에게는 작가가 예술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Lv9
    작성일
    14.11.15 12:07
    No. 3

    예술가와 농부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무엇인가를 만드는 데에 있어 예술 작품은 존경받을 일이고 정작 우리가 먹고 입는 모든 것들을 제조하는 건 존경받을 일이 아닌 걸까요?
    대중의 사랑과 대중의 존경은 비슷하지만 같은 것이 아닙니다.

    대중과 유리된 작가, 이해할 수 없는 권위, 특별한 사람.
    예술가의 권좌 위에 앉은 왕으로 모셔야 한다고 생각하진 않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4 늦두더지
    작성일
    14.11.15 12:10
    No. 4

    뜬금 농부는 왜나오죠? 윗님은 농부 이야기 하지도 않았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Lv9
    작성일
    14.11.15 12:13
    No. 5

    예술가 이야기는 왜 나왔을까요? 저는 예술가 이야기는 하지도 않았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4 늦두더지
    작성일
    14.11.15 12:20
    No. 6

    분석가님의 글을 이해했다면 예술이라는 말이 나올수 있습니다. 저분은 작가 모두를 예술가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작가들 중에서 정말 예술의 경지에까지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을 예술가라 생각하고 존경받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근데 lv9 님은 뜬금없이 작가는 존경받아야하고 농부는 무시당해야하냐 라는데 분석가님이 말하는 주장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계시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Lv9
    작성일
    14.11.15 12:33
    No. 7

    아뇨. 예술가만이 작가라는 말을 하고 계시겠지요.
    실재하는 작가분들을 길가는 똥개로 폄하하고, 순위를 매겨 최상위 분들만 작가 타이틀을 달아줘야 한다구요.
    그럼 분석가님이 언급한 단어로 바꿔보지요.
    예술가와 만담꾼의 차이점은 무엇이지요?
    예술가가 얼마나 지고지순한 존재이셔서 만담꾼을 끌어내리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4 늦두더지
    작성일
    14.11.15 12:54
    No. 8

    분석가님과 lv9님의 의견차이는 가치관의 차이라고 보이네요. 분석가님은 전문직관의 관점에서 작가를 말하고 lv9님은 노동직관의 관점에서 작가를 언급하고 계시네요. 솔직히 관점이 다르면 정답은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6 붉은마늘
    작성일
    14.11.15 15:25
    No. 9

    쉬운 글.....제가 싫어하는 모작가는 앞에서 1이다 하고 바로 뒷장에서 2다 하는데도 재밌다고 읽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쉬운단어 쉬운내용 짧은 글을 반복해서 벌써 한 소설을 수십권째 내고 있더군요

    웹소설에서도 드래곤라자 같이 완성도가 높은 몇몇 소설들이 있는데 분명 주류에는 들지 못하더군요

    그럴수록 점점 다양성은 떨어지고 쉬운 글들만 남게되는게 안타깝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화랑세기™
    작성일
    14.11.15 11:41
    No. 10

    분석가님의 말에 나무에게 미안한 글 10편이라고 하셨는데 연재글 10편쓰는데 나무는 안든다는 사실.
    웃자고 댓글 써보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1 거믄밤
    작성일
    14.11.15 14:05
    No. 11

    대신 전기세가 들어간다는 사실.
    운동에너지도 타이핑에 쓰인다는 사실!
    웃자고 댓글 써보았습니다...

    ...죄송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늦두더지
    작성일
    14.11.15 12:02
    No. 12

    저도 대여점 시절보다 좋은점 하나 말하자면 쓰레기 안빌리기위해 책을 수십권 훑어보지 않아도 된다는거. 시간은 시간대로 버리고 빈손이거나 혹은 빌렸더니 쓰레기일때 딥빡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교주미떼
    작성일
    14.11.15 12:37
    No. 13

    작가라는 직업자체는 쉽습니다. 단지 인기있고 잘쓰는 작가가 어려운거지요. 다른직업도 마찬가지죠. 열심히 사는사람이 존경받는거지 작가자체로는 존경과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힘내라
    작성일
    14.11.15 22:16
    No. 14

    100% 전업 작가의 인생이라.. 힘든길 아닐까 합니다.
    연예계가 그렇듯이, 누군가 뜬다면 누군가는 내려 앉을 수 밖에 없습니다.

    아니면 직장인들처럼 평탄한 길을 가며 꾸준히 하루8시간 일을 하던가요.
    글 이라는게 창작적인 일임으로, 연예계처럼 투잡으로 가는게 맞지 않을까 합니다.

    현실적으로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힘내라
    작성일
    14.11.15 22:17
    No. 15

    그리고 저는 실제 작가님이 어떤 경제적 생활을 사시는지 모르겠지만,
    박건 작가님의 '당머위' 정도의 연재속도면 매우 만족합니다.
    글 내용도 매우 충실하시죠. 일주일 7편 올라오는 작품들보다 2편 올라오는 당머위의 완성도가 훨씬 높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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