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5

  • 작성자
    Lv.67 한양
    작성일
    04.07.20 01:53
    No. 1

    헉 공포의 부비부비신공이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연담지기
    작성일
    04.07.20 01:54
    No. 2

    흠~~~
    원래 이동해야 합니다.............정담란으로,,,,

    근데 상품이 부비부비라,,,,,,고민중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날것
    작성일
    04.07.20 04:20
    No. 3

    무서운 이야기가 듣고 싶으신가요? 그럼 제가 겪었던 이야기를 한번 해드리죠. 한 십 년쯤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그날은 요즘처럼 무척이나 비가 많이 내리던 날이었습니다. 새벽 2시가 넘어 일이 끝난 저는 우산도 없이 그 빗속을 뚫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지하철도, 버스도 모두 끊긴 시간에 과천에서 서울까지 가기란 그리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이미 몸과 옷은 비에 쫄닥 젖어서 여름인데도 불구하고 추위를 느낄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큰맘 먹고 택시를 타기로 결심했습니다. 감기라도 걸리면 큰일 이니까요.

    큰길로 나와서 얼마나 서성거렸을까? 가로수 아래서 잠시 비를 피하며 택시를 기다리던 저는 거의 30분가량을 그렇게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저편 언덕길 너머에서 강렬한 헤드라이트 불빛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저는 제발 택시이길 간절히 바랬습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제 눈에는 환하게 불을 밝힌 TEXI 라는 간판에 눈에 들어왔습니다. 저는 혹시라도 저를 못 보고 지나칠까 갓길을 약간 벗어난 위치까지 걸어나갔습니다. 그리곤 손을 계속해서 흔들었죠. 택시는 엄청난 속도로 저를 향해 달려 오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속으로 아! 나를 봤구나. 하면서 기뻐했습니다. 하지만...
    택시는 제 앞에서도 멈추려 하지 않더군요. 오히려 저를 그냥 치고 지나갈 기세였습니다. 그에 놀란 저는 비에 젖은 아스팔트 위로 몸을 던졌죠. 그때 제 앞을 지나가던 운전기사와 얼핏 눈이 마주 친 것 같았습니다. 무언가에 잔뜩 겁에 질린 운전기사의 눈과 말이죠. 하지만 저는 그런 건 둘째고 사람을 칠뻔하고도 멈추지 않은 택시를 향해 분노를 느꼈습니다. 그래서 벌써 저만치 멀어져 가는 택시를 향해 욕을 해주려고 했습니다.
    "야 이 XX한..."
    하지만 전 고함을 지르지도 못한채 그 자리에 주저 앉고 말았습니다. 흥건하게 고인 빗물이 제 바지를 적셔도, 세차게 내리치는 빗줄기가 얼굴을 때려도 저는 완전히 얼어버린 채 그 자리에서 입도 뻥끗 할 수 없었습니다. 평생을 두고 잊지 못할 광경...

    저를 칠 뻔한 그 택시의 뒤엔 제가 미쳐 보지 못했던 존재가 바싹 붙어 있더군요. 한 손은 택시의 범퍼를 잡은채, 나머지 한손으로 무언가를 움켜쥐듯 허우적 거리던 한 남자를 말입니다.

    전 그 광경을 목격한 뒤, 한 동안 택시를 타지 못했습니다. 마치 제가 탄 택시의 뒤에서 그 남자가 저를 잡으려 쫓아 올 것 같아서 말이죠.


    * 이 글을 믿으면 당신은...



    바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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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7 紅淚
    작성일
    04.07.20 04:33
    No. 4

    으음....한량님 청부 받습니다 ㅡㅡ;;;
    소재지도 제보 받습니다 ㅡㅡ;;
    누굴 보낸다....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천마금
    작성일
    04.07.20 12:12
    No. 5

    헐..........................................................................................

    가실분 지원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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