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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줄넘기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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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역시 남자 한테 최고입니다.
복싱은 정말 추천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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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학때 특공무술 1년에 복싱 2개월 했는데
느낀 점은 특공무술 1년이 복싱 2개월보다 도움이 더 안된다는 점.
특공무술을 하면 디스크 및 골병 든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배틀물 쓸때 복싱 배운게 아무런 도움이 안됩니다.
분명히 스트레이트, 쓱빵, 쨉쨉라이트, 원투원투, 위빙, 더킹 이런 거 배울텐데
이건 그냥 안 배워도 쓸 수 있는 수준입니다.
한마디로 반지의 제왕을 쓰기 위해 마법을 배울 필요가 없는 것처럼
배틀물에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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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무협영화를 보며 동작을 글로 묘사해 보시는게 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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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책을 구매하시길 무예도보통지,권법요결,중국기공술 등등..... 환타지물은 미국 만화책이 도움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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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가르치는 복싱은 별로. 원조 복싱과 많이 차이 납니다. 예를 들어서 발 드는 것만 하더라도 원조 복싱은 거의 붙이고 그냥 무게만 앞에 쏠리는 수준인데, 한국 복싱은 (동양 복싱 다 이러고 한국만 이러는거 아닙니다) 마치 발꿈치 든다는 것을 '광고하는게 목적인 것처럼' 발꿈치를 많이 들더군요. 그냥 무게중심 이동이 목적이고 이건 안들고 붙힌 상태에서도 되거든요. 그러니까 살짝 떨어지기는 하는데 거의 붙은 상태가 되는 겁니다. 종이 한장 왔다갔다 겨우 하게요. 이게 미국식인데, 한국에서는 뭐 하이힐 수준이지요. 뭐 복싱에서 '강조'하는게 있으면 그 '특별한 점'을 굉장히 '부각'시키고 '과장'시켜서 동양 복싱에서는 하더라고요. 그런데 이런거 보다보니까 생각난 건데, 동양 복싱이 미국인이 와서 체육관 차린 것도 아닐테고, 누가 가서 배운 다음에 와서 체육관 연 것일 거잖아요. 몇달 배운 다음에 온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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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도 어깨 안미는 거나 (19세기 책을 봐도 그림을 봐도 어깨 밀고 설명을 봐도 어깨에서 날카롭게 내보내라고 써졌습니다) 이것저것 '엉터리'가 많습니다. 특히 동양 복싱에서는 '개싸움' 요령이 없어요. 안가르치고 그런거 모릅니다. 오히려 짧게 주먹을 끊고 동작을 작게 하라든지 이런 소리나 하고. 원래는 동작을 크게 하면서 이런거 커버 하는 '자잘한 요령들'이 있거든요. 예를 들어서 왼손 펀치로는 상대의 왼쪽 (자기 시야에서 오른쪽)을 쳐서 항상 상대의 손들을 자기의 바깥쪽에 둔다던가. '치면서 안맞는' 그런 요령들이 있는데, 이런게 동양 복싱에는 전수가 안됐습니다. 그냥 '짧게 쳐라' 뭐 '동작을 작게 해라' 동양에서는 이런 소리만 하더라고요. 원래 크게 하면서 '개싸움 요령들'로 커버 하는 겁니다. 이게 오리지널이고, 동양 버전은 '제대로 전수가 안 된 복싱'으로 그냥 '불완전한 버전을 억지로 돌아가게 만들어 놓은 불완전의 수정판' 정도고요. 딱 그런 느낌입니다. 최초의 복싱 도장 누구인지 몇달 배우고 와서 가르치기 시작했는지 이런 것 좀 알고 싶네요. 기록이 없지는 않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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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더 파이팅을 10번쯤 정독하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군요.
줄넘기만 2달간 하다 때려친 근성없는 1人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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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하시고 꼭 좋은글 쓰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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