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12

  • 작성자
    Lv.11 하늘바람
    작성일
    03.05.14 11:51
    No. 1

    먼치킨... 먼치킨이라... 글쎄요...

    저는 짜증까지 내본 적은 없지만 보기 좋은 글은 아니더군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무협을 접한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소위 정통무협이나 중국무협 같은 것들은 전혀 접해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원래 무협에서 어느 정도가 적당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먼치킨이라고(지금은 다른 말로 표현이 안되네요) 다 싫어하는 것은 이해가 안되더군요.

    먼치킨이라도 충분히 훌륭한 작품들은 많은데 말이죠.

    가장 좋은 예가 역시 무상검 아니겠습니까? (일묘님 죄송 하핫;;;)

    낙양을 반으로!

    그런데 먼치킨이라서 덮었다 던졌다 등등의 표현은 영... -_)a;;

    차라리 문장이 어색하다던지 다른 이유로 비평하는 것이 좋을 듯 하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하늘바람
    작성일
    03.05.14 11:52
    No. 2

    아, 가끔 이해가 되는 것들도 있습니다.

    주인공이 시련을 겪지 못했다 이런 것들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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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一始無始一
    작성일
    03.05.14 12:33
    No. 3

    먼치킨이란 말의 뜻을 쉽게 풀어쓰면 어떤 느낌이 되는지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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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9 남채화
    작성일
    03.05.14 12:34
    No. 4

    먼치킨이 무엇인지 모르시는 분들이 있는듯 하여 몇자 적습니다.

    먼치킨은 외국의 유명한 TRPG인 D&D(던전 앤 드래곤)에서 나온 용어입니다.
    TRPG는 검색싸이트에서 살짝 검색해 보시면 대략 아실수 있으실 겁니다.

    어쨌건 먼치킨은 TRPG의 플레이어 유형중 하나입니다.
    룰을 완벽히 파악해서 그 룰에 완전히 적용하는 완벽한 강함을 추구하여 플레이하는 플레이어의 부류가 바로 먼치킨입니다.
    사실상 나쁠것이 전혀 없지요. 룰을 완전히 숙지한다는 점에서 얼마나 올바른 플레이어 입니까.

    다만 우리나라 판타지로 오면서 그 뜻이 오인되는 경우가 많은대..
    지금 대부분 잘못 알고 있는 먼치킨의 뜻은 주인공이 쓰잘데기 없이 무지막지하게 강하다
    정도로 다들 알고 계시죠.

    원래 먼치킨이라는 것은 글을 쓸때 훌륭하게 응용 될수 있는 요소이며 소재입니다.
    먼치킨=쓰레기 라는 공식은 잘못된 정보에 의한 오판이죠.

    먼치킨이 나쁜 것이 아니라 먼치킨을 잘못 알고 또 마구 남용하는 부류의 소설들이 나쁜거겠죠.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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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9 남채화
    작성일
    03.05.14 12:40
    No. 5

    TRPG에서도 먼치킨 플에이어들이 가끔 욕을 먹는데.
    먼치킨의 강력한 힘으로 스토리상으로 살아야 할 캐릭터들이 죽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던전 마스터라는 게임의 주최자가 골머리를 썪기 때문에
    TRPG에서 먼치킨은 나쁘진 않지만 만나게 되면 골치아픈..

    힘이 조금 쎈 개구쟁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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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2 천상유혼
    작성일
    03.05.14 12:47
    No. 6

    ^_^ 먼 치킨의 정의 잘 읽었습니다 ^^

    이글 적으신 분이 오해 하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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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김진
    작성일
    03.05.14 13:16
    No. 7

    확실히 제가 정확한 뜻은 잘 몰랐네요.

    하지만 그렇다면 무협소설에는 더욱 안 맞는 단어니까 쓰면 안되죠^^

    만일 무협소설에 쓰인다면 당연히 안 좋은 의미로 쓰일테니까요.

    그리고 저뿐 아니라 다수의 독자분들이 먼치킨이란 말을 좋게 생각한

    지 않는다는게 문제가 아닐까요.

    저는 오늘 정확한 뜻을 알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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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정민상
    작성일
    03.05.14 13:16
    No. 8

    남채화님이 말씀하시는 것과 다른 견해로 먼치킨의 의미를 해석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불합리적이고 비정상적이라는 등의 의미로 해석을 하시고 그 어원에 관해서 나름대로 생각을 적으신 분의 글을 발췌해 보았습니다. (일전에 강호정담란에 최윤호란 분께서도 올리신 글입니다.)






    이하 아이나이츠의 달통량이라는 분의 글 발췌 내용입니다.
    -----------------------------------------------------------------


    별이님이 궁금하다고 하신 먼치킨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

    가끔 환타지 소설속의 매인 캐릭터들을 먼치킨이라는 말로 표현
    을 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되어지고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일부 관심을 가지는 분들을 제외
    한) 이 \'먼치킨\'이라는 단어에 아연한 표정을 지어보이게 되죠.

    사전에도 나오지 않는 이 묘한 표현은 \'Munchkin\'이라는 영어단
    어를 그대로 소리낸것입니다.

    그렇다면 사전에는 등록되지 않은 단어가 어떻게 버젓이 돌아다
    니고 또 알려지게 되었는가에 대하여 간략히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요즘사전에는 등록되어 있다는 일부 정보도 있습니다.]

    경고 : 부작용

    [지금부터 나오는 이야기들은 달통량의 임의에 의한 글발이기 때
    문에 정신적, 사회적 부작용에 대하여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먼저, 먼치킨이라는 말이 처음등장했다고 여겨지는 곳은 오즈의
    마법사입니다.

    이 소설도 환상소설이며, 벌써 100년이 넘어버린 고대환타지목록
    중 속한 소설이기도 하지요,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오즈의 마법사는 전체 이야기중 일부만을
    간추려 설명한 간략본으로 아시는게 정확하리라 생각합니다.

    마치, 걸리버 여행기가 소인국, 대인국등을 거쳐 이야기가 진행
    되지만, 원작에는 숨겨진 기행들이 더 많은 것처럼 말입니다.(천
    공성 라퓨타-이 부분은 거의 공개가 되지 않았었죠)

    이 오즈의 마법사도 그런 장편소설중에 하나 입니다.

    대략적으로 10여권 이상이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소설에 바로 문제의 \'먼치킨 (Munchkin)\'이라는 단어
    가 등장을 하게 됩니다.

    사전에는 없지만, 100년전 소설에는 있다!?

    ^^>..오즈의 마법사에서는 이 \'먼치킨 (Munchkin)\'이라는 단어
    가 지명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먼치킨 랜드(Munchkin Land)\'라고 나오고 있죠,

    오즈의 마법사는 환상소설이고, 또 도로시가 도착한 곳에서 그곳
    의 마녀가 \'먼치킨 랜드(Munchkin Land)\'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
    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처럼, 이 또한 가상의 또 다른 장소, 현
    실불가능의 또 다른 이면의 세계를 나타내는 지명으로 사용되어
    집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글 속에서 \'먼치킨 (Munchkin)\'이라는 단
    어가 공식적으로 사용된건 이 오즈의 마법사가 아닐까 생각해 봅
    니다.

    [물론 제가 알지 못하는 더 먼 과거나, 새롭게 추가 편찬된 사전
    안에는 이 부분이 존재할 수도 있다는 점 명시합니다.]

    그리고, 다시 나타난 \'먼치킨 (Munchkin)\'이라는 단어는 동물에
    서 입니다.

    고양이중에 한가지인 \'먼치킨 (Munchkin)\'이라는 종류는
    몸매가 이쁘지 않은 품종입니다.

    닥스훈트 아시죠? 허리가 길고 다리가 짧은 강아지...

    고양이 중에도 이런 몸매를 가진 고양이가 있습니다. 바로 먼치
    킨이지요.

    먼치킨은 아름다움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긴 허리에 짧은 다리
    를 가진 고양이입니다.

    고양이계의 닥스훈트로 불리우는 먼치킨... 의외로 귀여운 고양
    이입니다.

    먼치킨은 미국에서 돌연변이로 발생한 단모종 고양이입니다.
    털 색상은 블랙, 블랙& 화이트, 브라운 맥커렐 태비 외에도,
    5디비젼으로 여러 가지 바리에이션의 피모를 지니고 있습니다.
    귀여움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고양이판 닥스훈트 먼치킨의 데뷔
    는 많은 화제를 낳았습니다.

    먼치킨은 언제, 어디서 태어났는지는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
    다.

    마치, 여러분들이 소설속의 먼치킨이라는 단어가 언제 발생했는
    가 하는 고민처럼 말입니다.

    이 고양이 먼치킨도 다만 돌연변이로 발생했을꺼라는 추측만이
    있을 뿐이지요.

    먼치킨의 가장 큰 특징은 짧은 다리일 것입니다.
    다리가 짧기 때문에 불편한 점은 없을까? 라는 궁금증도 있지만,
    일상생활에 어떠한 불편함도 없답니다. 오히려 점프나, 나무타기
    도 잘하는 고양이지요.

    특이한 고양이가 인기를 끄는 미국의 고양이계는,

    1990년대에 탄생한 먼치킨을 시작으로, 점점 다채로워질 전망입
    니다.

    먼치킨의 체형은 세미 코비 타입으로, 부드럽고 매끄러운 감촉
    을 지니고 있습니다.

    피모의 칼라도 매우 풍부 할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롱 헤어의 먼
    치킨도 등장해, 이 종류는 계속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는
    군요.

    흠, 그렇다면 글속의 \'먼치킨 (Munchkin)\'이라는 100년이 넘어버
    린 소설 오즈의 새로운 세계를 지칭하는 지명으로써, 그리고 동
    물에서는 정상적인 몸매나 형태를 가지지 못한 돌연변이 고양이
    에서, 사용되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정확한 최초의 기원은 불명확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먼치킨 (Munchkin)\'류의 게임이 있습니다.
    무지막지하게 강하거나, 엽기적인 플레이를 지원하는 독특한 캐
    릭터들을 지칭하는 말로도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

    다시 결론을 내리자면, \'먼치킨 (Munchkin)\'이라는 단어자체는
    현실불가능한 환상적 존재, 또는 지명, 또는 그 이상의 무엇을
    의미하고 있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그리고, 어원적으로 생각해보면 \'Munchausen\'이라는 단어를 생각
    해 볼수 있는데요, 이것은뮌하우젠 남작(1720- 97) [독일 군인·
    모험가. R. E. Raspe 작 「허풍선이 남작의 모험」(1785)의 모
    델]. 에서 찾아 볼수가 있습니다.

    --사전적으로는 허풍쟁이, 거짓말, 허황된이라는 뜻을 가진 고유
    명사이자, 대명사로써 그 활약을 하고 있는 단어 입니다.

    거기에서 어원적인 파생을 거쳐 다음의 \'먼치킨 (Munchkin)\'이라
    는 말이 파생되어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


    \'먼치킨 (Munchkin)\'

    1. 비현실적인
    2. 비정상적인
    3. 엽기적인
    4. 불합리적인


    이러한 뜻으로 널리 사용되어지고 있는(일부 그러한 작태들에 대
    하여) 대표적인 단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근래들어 환타지 소설에서 \'먼치킨 (Munchkin)\'이라고 부
    르는 것은 환상문학내에서도 허황된 비현실성을 의미하고 있습니
    다.

    주인공이 칼을 휘두르면 나라가 사라지고, 별이 사라지는(대표적
    인 인기만화 : 드레곤볼) 그런 고차원적인 레벨파괴형 캐릭터들
    이 등장하는 소설류를 지칭하고 있습니다.


    이상 탈통량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정민상
    작성일
    03.05.14 13:26
    No. 9

    확실히 이렇게 본다면 먼치킨은 결코 좋은 뜻이 아니지요. 누가 어떤 작가의 작품을 먼치킨류 라고 부른다면, 그 뜻이 위의 글에서 처럼 허황되고 비정상적이며 불합리적인.. 등등의 의미라면, 들어서 기분 좋을 작가가 별로 없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정민상
    작성일
    03.05.14 13:47
    No. 10

    그래서 저도 어떤 작품을 일컬어 먼치킨류 라고 부르는 것은 비하의 의미로써 그 작품의 작자에게 모멸감을 줄 소지가 충분하므로, 함부로 언급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ch******
    작성일
    03.05.14 14:42
    No. 11

    주인공이 한 칼에 백만명을 죽이는 가공할 무위를 보이는 무협소설에 대해 저는 먼치킨이라는 표현도 꽤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가령 신품무제, 제세성존, 색황, 천산뇌신 등 50여권의 작품을 출간하신 제갈천 님의 작품 \'신품무제\'(서울창작)를 보면, \'제갈천\'이란 주인공이 등장하여 \'백만명 원샷\'의 묘기를 보여주지요. 그 다음 작품에서는 \'신품무제\'가 남긴 유학 가운데 10분의 1 정도를 습득한 주인공이 등장하여 비슷한 또 무위를 보여 줍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아마 \'제세성존\'이라는 작품이 아닌가 합니다. 책은 이미 절판이 되었고, 바로북이나 프로무림 등의 e북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을겁니다.

    먼치킨이라는 단어 외에 달리 대안이 있으시다면 제시를 부탁드립니다. 단지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수준이 아니라, 무작정 \'사용하지 말아주었으면 좋겠다\'고 일방적으로 이야기하실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探花郞
    작성일
    03.05.14 16:53
    No. 12

    TRPG에서 먼치킨은 룰을 숙지하긴 했지만 올바른 플레이어의 유형은 절대로 아닙니다.

    룰을 완벽히 숙지해 그 헛점을 역이용하는 플레이어가 과연 올바른 플레이어의 자세입니까?

    TRPG에서 먼치킨이라 함은 절대로 긍적적인 의미의 단어가 아닙니다.

    오히려 대단히 부정적이죠. 적어도 저와 제가 아는 TRPG 플레이어들은 그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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