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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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0 그린데이
- 14.11.01 12:22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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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띠
- 14.11.01 12:26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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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2 수협(手俠)
- 14.11.01 12:27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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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4 키르슈
- 14.11.01 12:39
- No. 4
음.................. 상상을 해서 만들어낸 소설은 모두 판타지 소설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양산형, 현대판타지 등으로 구분이 되기 때문에 기존에 있던 판타지를 정통판타지라고 한다면 이런 설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1. 작가의 상상만으로 새로운 세계를 재창조해낸다.
현대판타지는 나라의 구성이라던가, 세계관 자체가 현재 우리들이 살고 있는 세계를 기반으로 합니다. 즉, 현실세계를 소설로 베껴왔다고 할 수 있겠죠. 그에 비해 정통판타지라 부를 수 있는 것들은 아예 작가가 세계 하나를 독창적으로 창조해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독창적인 창조라는 부분이 애매한데, 저는 이런 점에서는 톨킨옹이나 이영도 작가를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어느정도의 동서양적 신화가 기본 베이스로 깔려있지만 기존에는 없었던 신선한 세계관을 만들어냈으니까요.
2. 소드마스터와 9서클 마스터는 그저 설정일 뿐이다.
정통판타지는 소드마스터나 9서클 마스터는 꼭 필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검기를 쓰는 소드마스터나 9서클 마스터에 대한 설정에 대해서는 저는 [카르세아린]을 통해서 처음 접했습니다. 그 이전에 나온 소설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바람의 마도사]는 있다는건 알지만 구해서 보질 못했기 때문에 어떤지는 모르겠네요. 아무튼 우리가 간혹 소설을 쓸 때에 D&D 설정을 빌리거나 혹은 소드마스터, 9서클 마스터가 등장하는 것은 단지 그 설정이 매력적이기 때문이고 대중에게 잘 먹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마치 강약을 나타내듯이 깨달음이라는 단계를 밟아가면서 소드 익스퍼트, 그레듀에이트, 소드마스터, 그랜드 소드마스터와 같은 단계를 나누기도 하지요. 결국에는 줄세우기이고 강약을 확실하게 구분하며 대중에게 강해졌다는 것을 뚜렷하게 어필하기 위한 소설의 설정일 뿐이지요.
굳이 정통 판타지에 소드마스터나 9서클 마스터가 들어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 매력적인 요소를 상상해서 넣는다면 그것도 정통판타지라고 생각해봅니다.
뭐 이런저런 잡설이 길었는데 결국 요약을 하자면, 작가 본인의 독창적이고 개인적인 상상력으로서 새로운 글을 만들어낸다면 그것이야말로 정통판타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양산형 판타지는 똑같은 클리셰와 똑같은 설정을 인물만 바꾸어 적용했기에 욕을 먹는거구요 -
- Lv.22 양산형A
- 14.11.01 12:39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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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엔띠
- 14.11.01 12:42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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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22 양산형A
- 14.11.01 12:50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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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5 흰코요테
- 14.11.01 12:55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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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5 흰코요테
- 14.11.01 13:00
- No. 9
그냥 판타지의 경우 중세 분위기가 아닌거. 해리포터 같은 거지요. 사고방식부터 잘못됐습니다. 정통판타지가 뭐냐니 판타지가 뭐냐니 그런거 신경쓰지 마세요. 자기가 잘 쓰면 그만입니다. 자기가 쓰는게 어디에 해당되느냐지 어디에 해당되는걸 자기가 쓰냐가 아닙니다. 앞뒤가 바뀌었어요. 뭐에 해당 되든 말든 그런거 신경쓰지 말고 자기 글을 쓰는 거고, 그 다음에 어디 해당 되는지 '확인'을 하는 겁니다. 글을 잘 쓰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정통판타지'라느니 아니면 재미는 없지만 그래도 '이런 장르'라느니 그런건 그냥 다 헛소리에요. 자기 자신에게 자신이 없으니까 뭔가에 맞추고 능력껏 최대한 잘해내는게 아니라 맞춤껏 최대한 잘맞추는 식으로 하는 건데, 그런건 그냥 현실도피입니다. 예를 들어서 싸움에서 일방적으로 지면서 '난 싸움에서 지고 있지만 그래도 방금 품세 참 정확하게 했어' 이딴 소리 늘어놓는 거나 마찬가지지요. 참고로 1세대 작가들의 경우 김철곤 작가분은 국문학과 출신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일단은 '일반문학'과 동급이지요. 외국에서는 판타지가 마이너 장르고 (이렇게 비정상적으로 한국처럼 안커요, 쓰는 사람도 읽는 사람도 거의 없고 해리포터 같은건 대박 예외입니다) 그리고 '잘' 씁니다. 일반문학과 큰 차이 없고 '장르만' 달라요. 한국과는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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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5 흰코요테
- 14.11.01 13:02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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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5 흰코요테
- 14.11.01 13:03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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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5 흰코요테
- 14.11.01 13:05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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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5 흰코요테
- 14.11.01 13:17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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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5 흰코요테
- 14.11.01 13:23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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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5 흰코요테
- 14.11.01 13:24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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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5 흰코요테
- 14.11.01 13:29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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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5 흰코요테
- 14.11.01 13:33
- No. 17
양판소나 이고깽은 원래 '찌질이들 대리만족용 자위소설' 뭐 이런 개념을 비꼬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별 볼일 없다가 갑자기 무슨 대단한 능력을 얻어서 '지금까지의 찌질한 인생 대신 갑자기 화려한 인생을 살기'라던가, 지금부터라도 정신 차리고 집중해서 처음부터 제대로 시작 했어도 힘들었고 지금부터 시작하면 더 힘들어지겠지만 그래도 잘 살아보려고 하는게 아니라 (예를 들어서 나는 소설의 본격적 입문이 왠만한 서양 프로들보다 늦지만 그래도 하는데?) 과거로 가서 남들에게 없는 이점을 가지고 스타트 하는 거라던가 (그런걸 바라니까 지금 그 꼴인 거야), 뭐 기타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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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5 흰코요테
- 14.11.01 13:42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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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2 레하
- 14.11.01 13:56
- No. 19
판타지 자체가 비현실성이고 여기서 양산형은 기존 설정을 그대로 베낀체 상업적 목적만을 띈 글이겠죠.
비현실이 판타지인데 정통이란 말이 붙은건 2000년대 초반이죠. 결국 상술.
굳이 출퍈사식으로 나누자면 무협이 혼합된 신무협 판타지. 무협적 요소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판타지.
유럽 설화를 모티브로한 고전 판타지. 상상력을 기반으로 현대 또는 근대를 설정한 현대판타지일까요.
참고로 2003년 꺼지만 해도 판타지는 비문학에 속했습니다. 출판사와 문학가들에 의해서요.
그리고 지금은 엄연히 문학장르지요.
결론은... 아이고 의미없다. 입니다 -
- Lv.61 소요권법
- 14.11.01 14:03
- N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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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4.11.01 14:26
- No.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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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8 태란
- 14.11.01 18:10
- No.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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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 Redy
- 14.11.01 19:23
- No.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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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4 나의일생
- 14.11.02 07:13
- No.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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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7 [탈퇴계정]
- 14.11.03 19:55
- No.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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