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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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2 더마냐
- 14.10.23 22:23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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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20 페이트노트
- 14.10.23 23:21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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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1 윗층삼촌
- 14.10.23 22:24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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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3 정현진
- 14.10.23 22:39
- No. 4
하지만 집중포화를 맞아도 1위인 작품은 1위인 이유가 있는겁니다. 그만큼 '팔린'다는 얘기고, 장르시장에서 지금은 많이 파는 작가가 '갑'입니다. ㅜㅜ
제가 5년전에 현판을 쓴다고 했을때(지금 유행하는 종말물) 출판사에서
뜯어 말리더군요.
제가 지금 sf를 쓴다고 하면 아마 그때와 비슷하려나요?
저도 예전에는 제 글을 봐주는 소수의 독자분들만 있으면 계속 힘내서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이제는 조금 생각이 바뀌었네요.
일단 많은 분들이 보게 하는 게 답입니다. 아무리 까여도 그만큼 영향력이 있다는 얘기니까.. 차라리 그 작품처럼 하루에도 수만명이 봐주시고 그중에 백명이 저를 깐다해도 지금처럼 무관심 보다는 백번 낫다고 생각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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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28 이씨네
- 14.10.24 10:54
- No. 5
만화방 알바가 30년이 넘었습니다.
쟝르라고 하는 분야에 전혀 관심이 없다가 "초우"의 호위무사를 하도 찾아서 쟝르를 취급하게 된것이 십수년이죠.호위무사로는 무쟈게 대박을 쳤는데..이후에는 제 값도 못하는 책들로 손익계산으로는 마이너스쪽으로 쳐다보면 되는 현실입니다. 초우님을 좋아 하면서도 그 생각만 하면 원망이 생기곤 합니다.그리해서 잘쓴 양판소를 보면 많이 반갑죠.
정말 작가의 세계관이 잘 표현된 작품이 오래 살아 남는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제한된 책장의 용량으로 한달에 최소 기백권의 책을 폐기되는데도 낡고 낡은 옛날 작품들이 골든 위치를 차지하고 뽐내며 전시되어있는 모습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쟝르를 읽는 분들은 일단 재미를 즐기고, 휴식을 책에서 찾기를 희망하는 분이 많죠. -
- 엔띠
- 14.10.23 22:41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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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3 정현진
- 14.10.23 22:41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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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3 정현진
- 14.10.23 22:49
- No. 8
그리고 일전에 어떤 분이 노예녀 님의 악플을 가지고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그 사람이 찾아가는 글은 그래도 관심을 받고 있는 거다. 그조차 안되는 게 더 서러운 거다 라고.
저는 문창과를 나왔습니다.
극작, 시, 현대소설, 드라마 다 배웠죠.
4년동안 신춘문예만 죽어라 팠지만 등단에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요. 우리가 장르문학이라고는 하지만 현실은 아이들이 보는 '동화책'보다 못한 취급을 받습니다.
우리가 과연 콧대 높이며 문학을 추구하는 게 옳을까요? 그래봐야 문단에는 씨알도 안먹힙니다. 이영도씨도 잡배로 까는게 문학계 교수들입니다.
일단은 인식부터 바꿔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은 겁니다.
우리는 하고 싶은대로, 우리가 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재미있게 글을 써야 하고
그 글이 많이 팔리길 바래야 합니다. 그러다보면 해리포터 같이 뭐 하나 터지지 않겠습니까?
자본주의 사회에서 아무리 고고하게 문학성을 운운해봐야 그건 자기만족 밖에 안됩니다.
일단 씁시다! 우리가 할 일은 파이를 더 키우는 거니까요. -
답글
- Lv.31 김창용
- 14.10.24 00:52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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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7 류하므
- 14.10.24 00:31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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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8 이씨네
- 14.10.24 10:44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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