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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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안
- 14.10.19 02:29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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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4 [탈퇴계정]
- 14.10.19 02:40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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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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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안
- 14.10.19 02:45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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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2 환등
- 14.10.19 02:41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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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20 페이트노트
- 14.10.19 03:11
- No. 5
다른 이야기로 다시 쓰세요. 철저한 계획없이 막무가내로 시작했다면, 계속해서 쓴다고 주가가 올라갈 확율은 거의 없는거나 다름없습니다. 지금의 경험을 토대로 다른작품을 다시쓰는 편이 낫습니다. 비전이 없는 글을 완결까지 묶여서 계속해서 질질 끄는것보다. 더 나은 작품으로 다시금 독자에게 자신의 글을 내보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조금 냉정히 말하자면, 무료 웹소설은 독자분들의 댓글조차 없다면 순전히 조회수 숫자 1과 작가의 자기만족이 이득의 전부입니다. 하지만 작가들은 그 한편을 쓰기위해서 수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게중에는 이제 처음 글을 쓰는 초보 작가분들도 많을 겁니다. 저는 그런 작가분들에게 처음부터 완결이라는 무거운 노력의 족쇠를 채울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프로를 목표로 하는 작가가 있는 반면, 그저 자신의 재미있는 생각을 쓰고 싶은 아마추어도 있기 마련이니까요.
아무런 대가없이 시작해 언제든 자기 원하는 때에 떠나는것이 독자의 권리라면, 그 글을 부득히 나마 중단하는것도 작가의 권리라고 봅니다. 설령, 독자분들의 불만은 있을지언정 말입니다.
완결이 윗부분 말씀처럼 독자분들에 대한 예의는 될수 있을 지언정 유료연재나 소설책, 만화책같은 계약과 상업적 이득은 전혀없고, 강제성 역시 없으니까요. -
- Lv.99 小路行
- 14.10.19 02:49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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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0 5in저금통
- 14.10.19 03:05
- No. 7
선택은 작가의 자유입니다. 저도 그점에는 공감합니다.
하지만 어떤 일이건 간에, 경험을 해봐야 실력이 늘 수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예를 들어 장편소설을 쓰는 사람이 장편을 연재하지 못 하고, 자주 글을 갈아엎는다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 생각합니다.
보통 글을 쓰다보면 다양한 방식으로 문제 또는 한계가 찾아오게 됩니다. 이야기 전개의 방식이 꼬인 것일 수도 있고, 작가 스스로가 정신적으로 지쳤을 수도 있습니다. 또는 정말 생각지도 못 한 문제일 수도 있구요.
처음 겪는 문제이기 때문에 회피할 수는 있겠지만, 결국 그 문제는 언제건 다시 만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니, 사실상 또 만난다고 봐야 합니다. 그럼 그때마다 문제를 피해야 할까요?
이런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은 작가가 직접 경험해보고, 직접 부딪혀보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작가의 선택으로 인해서 실패해서 잘 읽던 독자들이 반토막나고, 개쌍욕을 먹어도 좋습니다. 어쨌든 경험해본 상황이니까 다음에는 같은 실수는 안 하겠죠.
생전 처음 겪는 상황에서 사람들은 많은 실수를 저지릅니다. 반대로 직접 경험한 일에 대해서는 사람들은 비교적 잘 대처하는 편입니다. 적어도 같은 상황에서 같은 실수를 두번이나 하진 않을 겁니다.
만약 자신이 글을 쓰다가 한계에 다다랐을 때, 지금 쓰는 글을 접어도 좋습니다. 괜히 스트레스 받을 필요는 없지요.
그러나 과연 자신이 다음 새로운 글을 쓰면서 똑같은 문제에 봉착했을 때, 그때도 쓰던 글을 포기할 것인지는 한번 정도 고민해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 그러면 글을 쓸 때마다 포기만 하게 될 지도 모르니까요.
(제가 그랬거든요.....음) -
- Lv.23 정현진
- 14.10.19 03:09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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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20 페이트노트
- 14.10.19 03:19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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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후
- 14.10.19 03:16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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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4 나의일생
- 14.10.19 05:59
- No. 11
글이라는 것은 상업적인 개념과 자아성취라는 개념이 상충합니다. 옛날 공자, 맹자 같은 성인들이 자신의 책을 팔고 싶어서 논어, 주역 따위를 글로써 남긴 것이 아니지요.
글이라는 것은 작가의 성격이 드러나도 가치관이 드러납니다. 남들이 쉽게 이해 못한다하여 중도 포기하는 것은 자신의 발전 또한 중도 포기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위의 내용은 자신의 글을 남들이 많이 읽어주고 사주었으면 한다라는 상업적인 의미가 깃들어 있을 때 아무런 의미가 없는 말이지만, 그런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인생에 무언가를 남겨보기 위해서 글을 쓰는 것이라면 인기에 연연하지 말고 끝까지 가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글은 쓸수록 는다고 하니 한편 한편 완결을 매듭 짓다 보면 어느새 성장한 자신을 돌아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
- Lv.1 [탈퇴계정]
- 14.10.19 09:58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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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1 친자노
- 14.10.19 12:37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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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1 거믄밤
- 14.10.19 13:56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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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8 메틸아민
- 14.10.19 15:52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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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4.10.19 16:51
- No. 16
저는 시를 쓰는 시인지망생의 입장으로써 답변을 달겠습니다
우선 나의일생님의 의견과 일부 동일선상에 있습니다
글을 쓴다는 것은 상업적인 목적도 있고 문학의 완성에도 있습니다
상업적인 글일지라도 문학성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예술이 아닙니다
예술이 아니라고해서 문학이 아니다라고 단언하지 못합니다만
단지 인기를 위해 재미만을 추구하는 문학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저 역시 문피아에 시를 올리면서 많은 작품들을 읽었습니다
책으로 반만권에 가깝게 독파했지만 딱히 기억할만한 작품이 별로 없더군요
그만큼 문피아는 문학과 예술과 동떨어져서 그져 상업적인 목표로 표류합니다
요즘 문피아를 치면 인터넷기사에 성공한 사이트로 등장합니다
그만큼 사회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관심의 대상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정작 기발하지만 인기있지만 왜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까요 작품이 말입니다
어떤 작품을 글을 문장을 쓰고 싶은지는 모르겠습니다
현실적으로 문학성을 추구하는 공모전은 많이 있습니다
그런만큼 이곳 문피아에서 이런말을 한다는 것도 무리가 따르겠지요
문피아는 작가들의 사회적인 안정을 목적으로 세워졌다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장르소설을 제외하면 다른 장르의 문학은 찬밥신세입니다
저는 신춘문예를 노리고 시를 쓴다지만 가능성은 1%도 되지 않습니다
그 1%가 성공한다고 하여도 등단이후의 삶도 나아지지 않는 게 현실입니다
우선 문피아는 더욱 많은 장르의 문학을 포용해야하며 우선적으로 장르소설만이라도
문학적인 가치를 지닌 예술장르로 변모시켜야 함은 제 개인적 소망입니다
때문에 단지 여러작가님들의 답변 처럼 단지 인기작에만 집착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세계문학전집이나 노벨문학상이나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응모하는 대산문학상을 예로 보면
솔직히 재미는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수준 높은 작품들을 읽다보면 눈이 생깁니다
보는 눈이라고 하죠 자신의 수준도 그와 비슷하게 올라간다는 겁니다
그만큼 수준이 높아지면 글을 쓸 때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재미만 추구하지 마세요
인기작에 올인하지 마세요 아니 상업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예술을 하길 권합니다
어쨌든 우리는 글을 써서 먹고 살 방도를 구하려는 작가이니까요
오래기억되는 이름을 남길 수 있는 작품을 쓸 수만 있다면 단편이든 장편이든 어떻습니까
8년째 시만 쓰다보니 느끼는 건데 엎치던 매치던 결국 경지에 이르게 되어 있습니다
건필하시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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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9 명인k
- 14.10.19 21:01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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