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천재와 범인에 대해서.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
14.07.26 19:27
조회
1,820


초보작성자의 넋두리에 많은 작가분들의 조언에 용기를 얻어

조금은 솔직하게 이야기를 꺼내보겠습니다.


저는 글이란 취미를 정말 특수한 취미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가지는 취미이자, 진입장벽이 정말 낮은 장벽이라고 생각하죠.

읽는것이 쉬운만큼 쓰는 것도 쉽습니다.

문제는 평가입니다. 자신의 글에 스스로 평가를 내리긴 매우 어렵죠.


그림이나 음악, 운동. 이런 것들도 물론 타인의 평가란것이 있지만

본인의 개성을 제외한다면 어느정도 수준에 오르는 잣대란것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농구가 취미라면 3점슛의 성공률, 음악이라면 체르니 몇번, 그림이라면 구도를 잡는 방법의 습득같은게 있겠죠.

하지만 글에서는 그 잣대가 없다고 생각해요

오직 타인의 잣대만이 전부죠


즉, 글이란 취미는

1. 평가가 필요한 취미이고

2. 타인의 평가가 절대적이란 특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라는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그 와중에 어느분의 작품을 봤습니다.

첫 작품, 짧은 연재수,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거의 절대적인 인기를 얻고 계시더라구요.

이른바, 천재; 란겁니다.

벽을 봐버린거죠.

동네 축구를 하면서, 프로를 꿈꾸던 소년이

옆 동네 축구하는 소년이 바로 J리그 진입한걸 봐버린거죠

여기서 오는 상실감이란...OTL


이때 축구를 하던 소년은 무슨 생각을 하게될까요

굳이 축구를 하지않아도 됩니다. 축구를 보는 것도, 축구란 취미를 즐기는 방법이니까요. 작문도 마찬가자입니다. 굳이 쓰지않아도, 남의 글을 보는 것도 이 취미를 즐기는 방법입니다.


여기서 또 한가지 문제가 놓여버리니,

이제껏 봐준 사람들을 배신할 수 없다는 문제가 생깁니다.

앞서 다른 작품들은 [어차피 보는 사람도 없으니 손 놔버리자] 라는 생각에 쉽게 손을 놓았는데

이제는 그 손을 놓는 것도 힘든 처지에 놓였죠.


이 뒤로는... 개인적인 생각일뿐이니

이야기를 여기서 끊고 한번 물어볼려합니다.

여러분은 같은 취미분야에서 천재를 봐버렸다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시겠습니까.


Comment ' 28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4.07.26 19:29
    No. 1

    천재는 많고 언제나 어느 범위에나 있습니다.
    그들과 비교하면 세상 살기 힘들고 내 처지만 비굴해집니다.
    그냥 애초에 사는 세상이 다르다고 인정해버리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김정안
    작성일
    14.07.26 19:31
    No. 2

    어짜피 고수야 늘 있는 부분입니다.
    신경쓰지 않고 자기 할 일 하는 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4.07.26 19:53
    No. 3

    꺽일거에요.
    전 천재가 아닌 인물에게도 꺽인 적이 ㅠ_ㅠ
    비교할 수 밖에 없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Nakk
    작성일
    14.07.26 19:54
    No. 4

    난 이 분야에서 1위를 해야겠어! 라는 마인드면 포기하겠지만...
    난 이 길을 가고싶어 라는 마인드니까요. 그냥 제 갈길 가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망고스무디
    작성일
    14.07.26 19:55
    No. 5

    천재를 보고 좌절하기보단 윗분 말대로 자기 할 일을 하는게 좋을것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7.26 19:57
    No. 6

    자책하시지 않으셔도 돼요^^ 요즘 시대는 천재란 말이 남용된다 싶을 정도로 여기저기서 보이지만 그 무게는 실로 가볍지 않습니다. 그 분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천재였다면 언급되는 순간 모르지 않았을 겁니다. 물론 인기를 얻는다니 재능이 있겠지만 예카미엘님도 자질이 없지 않은 걸요ㅎㅎ 신인이 거친 필력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것은 강렬하고도 순수한 열망을 쏟아내기 때문입니다. 예카미엘님 서재를 가보니 다작을 하셨더군요. 마음이 지쳐 열망이 잠시 수그러든 듯 하나 글을 쓴다는 건 예카미엘님께도 분명 그 열정이 있다는 뜻이겠지요. 지레 좌절 마시고 앞으로도 건필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일
    14.07.26 19:57
    No. 7

    자랑과 환멸을 약간 섞은 얘기를 적어보자면
    저도 어릴때부터 산문에는 제법 재능이 있다는 소릴 많이 들었고 실제로 말할 때보다 글쓸때 더 논리적으로 잘 표현하긴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인기있는 글을 쓰는 사람, 관심받을 수 있는 글을 쓰는 사람은 따로 있더라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블레드
    작성일
    14.07.26 19:59
    No. 8

    그 사람은 그 사람이고, 나는 나라고 생각합니다. 배울 수 있는 것은 배우고,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키려 노력하며,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소중히 할 것입니다. 저 사람은 천명이 구독자고 난 열명밖에 안돼 그러니까 난 그만두거나 조기종료 해버리겠어, 이런다면 즐겁게 봐주고 있는 열명의 신뢰를 저버리게 되는 것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넋서리
    작성일
    14.07.26 20:07
    No. 9

    전능의 천재는 없다해도 특정분야의 천재야 있기마련이겠죠. 거기에 일일이 실망한다면 세상살기 참 피곤해지겠지요. 스스로 가진 것을 보아야지 못 가진 걸 보고 살면 마음은 아프고 인생은 더 허무하게 흐를 겁니다. 힘내시고 할 수 있는 것(그런의미에서 다음편을!!!!!) 부터 찬찬히 하시다 보면 뭐가 될진 몰라도 길이보이실거라 생각합니다.

    천재에 대한 단적인 예로...... 고딩때 2년간 수학에 올인하다시피 공부하다가 끝내 성적이 안 올라 포기하고 3학년들어서는 암기과목으로 전향한 학생과 3년내도록 놀다가 4일 공부, 그 중 이틀을 수학에 투자한 학생이 수능시험 수학성적이 똑같이 33점이었다는.. 그런데 전자의 학생은 그냥 적어도 명문이라 편지 한 장을 써도 감동의 쓰나미요. 짧막한 문구를 적어도 두고두고 다시보고싶게 만드는 힘이 있는 반면 후자의 친구는 머리가 하얗세도록 고민하고 글을 써도 그 어떤 감동도 주지 못하는 딱딱한 글만 적더군요.
    위의 두 예만 보면 한 쪽은 수학에 한 쪽은 글에 재능이 있는 거라 볼 수도 있지만 저는 단순히 그렇게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노력의 방향성의 문제라는 거죠. 수학에서 닥치고 문제풀이가 좋은 답이 아니듯이 글에서도 닥치고 고민은 좋은 해답이 아니라서 위와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이라 자평(?)합니다.(......)
    (두 인물은 제 눈앞에 실제하던 인물입니다-과거형인 이유는 세월이 많이 지나서 지금도 같지는 않을 것이기에 그렇게 표현했습니다.)

    덧.
    너무 조급하게 생각지 마시고 여유를 가지고 돌아보시면 시야가 넓어지고 노력해야할 방향또한 보이겠지요. 그런의미에서 다음ㅍ(퍽!)..죄송합니다. 재촉이 아니라 힘내시라는 의미의 농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4.07.26 20:15
    No. 10

    다양한 의견 감사합니다 (__) 좀 더 여러모로 고민을 해봐야겠네요, 정답이 없는 문제라 바로 답을 찾을수가 없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탄탄비
    작성일
    14.07.26 20:28
    No. 11

    천재를 이기는 재미를 느껴보고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pascal
    작성일
    14.07.26 20:29
    No. 12

    과학은 단 하나의 진리로서 절대적인 천재와 범인이 존재한다고 생각하지만 문학은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일정 문장력은 일반사람도 충분히 프로작가와 같은수준으로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것은 문학에서는 시각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이너한 시각을 가지고 있느냐. 메이한 시각을 가지고 있느냐. 그리고 여기서의 천재와 범인은 통괄적인 주제를 찾아내느냐. 못찾아내느냐로 생각되어집니다. 제가 생각할 땐 문학. 소설을 쓰는 분야에서는 천재와 범인을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생각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7.26 20:31
    No. 13

    씁쓸한 개그가 있더군요.
    아인쉬타인 : 저는 천재가 아닙니다. 그저 (********)입니다.
    원래는 '문제를 좀 더 오래 생각할 뿐'이지만...
    개그... 일지 모르겠지만 그 답은
    '니들이 별거 아닐 뿐'
    ... ㅠㅠ
    하지만 그 아인쉬타인도 양자이론에 대해서는 끝까지 거부하다가 결국 gg를 쳤지요.
    에라!!! 아인쉬타인도 gg 치는데 뭘 못하겠습니까 작가님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8walker
    작성일
    14.07.26 20:47
    No. 14

    수십억명의 사람들이 사는데 분명 자기보다 재능이 뛰어난 사람들이 있겠죠. 자기가 즐겁고 어느정도 남들에게도 인정받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천재를 보더라도 상관없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8walker
    작성일
    14.07.26 20:49
    No. 15

    그나저나 에카미엘님도 상상력이 기발하고 글솜씨도 무척 좋으신데 보고 좌절케하는 그 천재는 누굽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명마
    작성일
    14.07.26 21:02
    No. 16

    저도 느끼는 부분입니다. 그래도 노력해야죠. 지금껏 이름을 날리신 작가분들이 모두 천재일 리는 없잖아요? 그분들도 다 노력해서 거기까지 도달했을 테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최철주
    작성일
    14.07.26 21:17
    No. 17

    에디슨을 보고 천재적인 발상이라고 말할 때마다 "1퍼센트의 영감과 100퍼센트의 노력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뷔퐁은 "천재란 인내에 대한 위대한 노력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체호프는 "천재는 노력이다."라고 말햇습니다.
    저는 처음 이런 글들을 보고 들었을 때는 "왠 헛소리?", "가식이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그러다 나이가 들고 일년 넘게 글을 쉬면서 언뜻 작은 깨달음이라고 할까? 그 비슷무리한 것을 알게 되었다.
    천재와 범인은 정말 위인들의 말씀대로일지 모른다는 거죠.
    예카마엘님 말씀하셨던 축구를 예를 들어, 동네 축구를 하며 프로 선수를 꿈꾸는 소년이 옆동네에 있던 축구 소년이 J리그의 선수가 되는 걸 보고 크나큰 상실감을 갖게 됩니다. 하지만 상실감을 갖은 소년은 간과한 것이 있습니다. J리그에 간 소년이 얼마나 노력했는지 말입니다.
    이는 축구만이 아닙니다. 세상 사람들은 천재라고 불리는 위인들의 피나는 노력은 보지 않고 결과만 보고 칭송하고 질투하고 부러워하기만 합니다. 씁쓸한 일이죠.
    여튼 제가 생각하는 천재와 범인의 차이는 노력, 즉, 행동에 있다고 봅니다.
    노트북, 핸드폰과 같은 제품이 나오기 전에 그런 제품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영감)을 갖은 사람이 두 제품을 만든 사람들 밖에 없었을까? 스티븐 잡스와 같은 생각을 갖은 사람이 한 명도 없었을까? 여러분들 중에 TV를 보면서 나오는 제품이나 기타의 것들을 보며 "엇? 나도 저런거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에이 뭐야? 나도 저건 나도 하겠다."라는 생각은 없었습니까?
    저는 몇 번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여기서 천재와 범인이 갈립니다. 천재는 영감을 얻는 순간 실패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고 그대로 실행으로 옮기지만, 범인은 영감을 그저 생각으로만 끝내는 거죠. 혹여 난 노력했는데... 안되요라고 말씀하신다면 전 1퍼센트의 영감과 99퍼센트의 노력을 다했냐고 묻고 싶습니다. 스스로가 99퍼센트 노력을 했다고 해도 남이 보기엔 70퍼센트 혹은 10퍼센트의 노력밖에 안했으리라 보기 때문입니다. 저는 현재 1퍼센트의 영감과 0퍼센트 노력중입니다... 곧 1퍼센트의 노력을 향해 달릴 준비중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최철주
    작성일
    14.07.26 21:26
    No. 18

    음... 사설이 길었군요.
    만일 제가 같은 취미의 천재를 보게 된다면 처음에는 질투 좀 할 것 같습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질투를 하지 않을 수가 없겠죠. 그런 뒤에 친해지려고 노력할 것 같습니다. 가까이서 함께 하다보면 천재와 나의 차이점을 알 수 있지 않을까라는 속된 생각 때문이죠.
    그리고 예카마엘님의 서재에 가보니 다수의 작품을 쓰시더군요. 하지만 연재수를 보면.... 죄송한 말씀이지만 지금 막 출발선에서 출발한 상태라 여겨집니다. 그러니 우선 완결을 목표로 열심히 달리십시오. 넘어지고 깨지고 피나도 두려워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달리시길 바랍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듯이, 예카마엘님께서 그런 경험을 밑거름을 삼아 언젠가 반드시 성공하리라 믿고 응원하겠습니다.

    Ps...... 그러다보면 예카마엘님의 재능이 개화하여 천재가 될지 모르잖아요^^
    이는 예카마엘님 뿐만아니라 저와 여러분들에게도 해당될지 모르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4.07.26 21:33
    No. 19

    음, 저는 글에 대해서는 [노력]보다 [재능]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위에 분이 말씀하신 재미를 찾아내는 감각이 무엇보다 중요하죠
    한 작품을 볼때, 그 작품은 정말 몇년동안 노력하고, 습작도 써보고, 시놉을 준비하고 공을 들여서 자기만의 문법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그걸 30~40여편을 연재했죠.
    그리고 또 다른 작품은, 첫번째 작품에 10~20편을 연재했습니다.
    헌데 두번째 작품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그럴경우 뭐가 차이였을까요. 두번째 작품도 노력이 없었다는건 아니지만
    재미를 찾아내는 재능이 두번째가 월등히 앞섰다는거에요
    그 부분만큼은 도저히 얻기가 힘드네요... 흐아; 그게 걱정입니다.
    그 재능만큼은 노력으로 얻을 수가 없을듯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4.07.26 21:36
    No. 20

    그리고 무엇보다 노력이란게... 글에서는 의미가 없다고 보는 한가지 이유가 더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염치몰수하고, 정말 이곳의 수많은 글들을 보면서
    재미가 아닌, 무언가를 훔치기 위해서 연구를 여러모로했습니다.
    그 연구동안 한가지를 알게된게 있어요.
    노력이 배신한 경우가 너무 많다는 겁니다.
    어떤 분은 백편이 넘도록 성실연재하면서, 나름대로의 설정을 고안한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글들의 대부분이 [결국 200조회수도 넘지못한다] 였어요
    성실연재하면서 성공한분들도 있죠, 하지만 대부분은 결국 성공의 시작도 밟지못하셨어요
    그에비해서 재미를 찾아내서 치고나가신분들은 연재수가 길고 짧음에 상관없이 상당한 인기를 누리시죠.
    노력이 문제가 아니라고 보여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4.07.26 21:48
    No. 21

    노력과 재능보다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운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7 여루별
    작성일
    14.07.26 21:53
    No. 22

    저는 노력이 가장 우선이라고 생각하지만 세상은 노력할 시간을 주지 않으니까 저도 운이 최고하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블레드
    작성일
    14.07.26 22:09
    No. 23

    운칠기삼이란 말이 괜히 나오는 말이 아니죠. 동의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괴도x
    작성일
    14.07.26 22:00
    No. 24

    글세요. 전 노력과 재능은 서로 다른분야라고 생각됩니다.
    노력하는 수재가 노는 천재를 이길 수도 있겠지만.. 노력하는 수재가 노력하는 천재는 이기지 못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세상은 넓고 천재는 많습니다. 그리고 개중에는 노는 천재말고도 노력하는 천재, 즐기는 천재들도 있지요.
    결국 노력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것이 본인에게 재능이 있는 부분을 찾는것이 아닌가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최철주
    작성일
    14.07.26 22:33
    No. 25

    흠... 재능에 너무 얽매이지 않았으면 합니다.
    천재적인 재능이 인정받은 사람들 중에 사후에 그 재능을 인정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재능이라는 말을 무척 싫어하지만 어느 정도는 인정하는 편입니다. 그렇지만 결코 노력보다 앞서다고 보지 않습니다.
    그리고 하는 일마다 다 성공하면 실패와 노력이라는 단어는 생겨나지 않습니다. 어떠한 곳에서도 노력에 의미 없는 것은 없습니다. 예카마엘님께서 문피아의 글들을 보고 연구한 것도 노력의 한 부분입니다. 첫번째 작품보다 두번째 작품이 인기가 더 많은 것도 더 잘쓰고자하는 노력의 산물이라고 봅니다.(제 생각엔 첫번째 작품을 보고 실패의 원인을 본인도 모르게 깨닫고 두번째 작품에 쓴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 백편을 연재했다고 해도(그렇게 쓰신 분을 비하하는 것이 아닙니다) 실패할 수 있습니다. 그걸 가지고 재능이 없다고 하기엔 무리라고 봅니다. 에디슨도 처음부터 성공한 것이 아닙니다. 실패를 했기에 무엇이 문제인지 알고 스스로 보완하고 다듬어서 성공해서 발명왕이라는 칭호를 얻은 것입니다.
    글도 마찬가지입니다. 실패를 계속 거듭되어도 의기소침하지 않고 무엇이 문제인지 알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그 노력의 결과를 글로서 새롭게 탄생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여겨집니다. 그러니 재능에 너무 얽매이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도 몇 편을 출판했습니다. 처음을 빼고 모두 저조하지만 무엇이 문제였는지 최근에 서서히 알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재능은 역사처럼 내일(미래)의 누군가가 평가하는 것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백락白樂
    작성일
    14.07.26 23:09
    No. 26

    흠 글쎄요. 이 글 올리신 분이 열등감을 느끼시는 거 같은데
    그 천재라고 생각되는 분이 어떤 분이신지 아시나요?
    예카마엘님보다 나이가 더 많을 수도 있고 (사회경험과 연륜은 무시하지 못하죠.) 장르문학을 많이 본 것일수도 있고 여러 가지 경우가 있을 수 있을터인데 천재라고 생각하시다니.. 글 잘 쓰시는 분들 정말 많아요.
    자신이 쓰는 코드와 대중성이 맞으면 짧은 편수라도 인기가 많은거구요.
    예카미엘님의 기준에 따르자면 많은 사람들이 보는 게 천재성을 입증하는건가요? 의문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1 백락白樂
    작성일
    14.07.26 23:10
    No. 27

    예카미엘님이 제일 재밌다고 생각하시는 거 쓰세요. 마음에 따라서 물 흐르듯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meyameya
    작성일
    14.07.26 23:33
    No. 28

    에디슨의 말은 와전된 거라고 합니다.
    실제로는 99%의 노력 = 1%의 영감(혹은재능) 즉
    아무리 노력해도 재능없이는 완성되지 않는다... 라는 표현이었다고 합니다.
    재능한테는 아무의미 없습니다. 어차피 똑같이 노력하면 절대 못이깁니다.
    그냥 본인재능이 뭔지 찾아보시고 평범하게 살수밖에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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