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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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탄비
- 14.08.17 03:23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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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36 카르니보레
- 14.08.17 03:28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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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47 징징모드
- 14.08.17 10:20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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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수라마후
- 14.08.17 03:32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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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탄탄비
- 14.08.17 03:34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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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수라마후
- 14.08.17 03:39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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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47 징징모드
- 14.08.17 10:22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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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6 카르니보레
- 14.08.17 03:39
- No. 8
주인공의 성격설정은 꼭 어떠한 공통분모가 있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 캐릭터만의 어떠한 확고한 개연성만 있으면 충분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만약 성격에 관련한 설정이 허접하다면 설정하는 과정에서 모순된 것이 상충한 결과 서술해나가며 제대로 소화를 못하는 경우겠지요.
그리고 주인공이 꼭 성공한 인생이라는 것은...뭐 그런 게 많겠지만, 그게 절대라고 생각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주인공이 원하는 성공과 이야기의 결말은 별개라고 보거든요. 실제로 주인공의 성공과 행복이 완결되는 결말과 꼭 이어지지는 않는 이야기도 존재합니다.
중요한 것은 개연성을 지키며 적당히 굴곡을 드러내어 이야기의 긴장감을 만드는 것이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중심이 되는 주인공의 성향도 이야기를 어떻게 이끌어가느냐에 영향을 많이 주니까 중요하기는 하겠지만요.
극단적으로 말하면 주인공이라고 확연히 정할 수 있는 인물이 아예 없어도 괜찮을 것이고, 주인공이 무력함 속에서 발버둥치다 결국 파멸로 가게 되더라도 이야기상으로는 문제 없을 것입니다.
감정이입이 심하면 뒷맛이 씁쓸할 수도 있지만, 그것도 전체적인 이야기성을 훼손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 자체로는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에 감정이입을 하는 식으로만이 아니라 다른 여러 캐릭터들의 상황을 관전하거나 이야기의 큰줄기를 보며 고찰해보는 것도 나름의 즐기는 방식이라 생각하거든요.
결론적으로 주인공 설정은 중요하다고 보지만, 그에 어떤 공통분모를 주는 것은 좋은 방향성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 식이면 어떤 판에 박힌 느낌을 주기 때문에 다양성면에서 훼손이 온다고 봅니다. -
- Lv.99 수라마후
- 14.08.17 03:48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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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 BlackWha..
- 14.08.17 08:33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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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8 나카브
- 14.08.17 10:03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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