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99 느림뱅이
작성
19.08.22 11:07
조회
205

그 이유는 '또 망했네'가 아니라,

'내게 재능이 없는 건 아닐까'란 생각 때문입니다.


너덜너덜한 작품통계 따위야

그동안 원래 그러려니하고 치부해왔었는데...


보다 근본적인 문제가 내 필력에 있지 않나란 의문이 갑자기 들기 시작하면서... 깊은 고민에 잠기게 됐습니다.


안 될 꿈을 붙잡고 사는 건 아닌가 싶은 마음이 도통 지워지지 않네요.


에휴... 휴식시간도 끝났으니, 다시 회사일에 집중해야겠습니다. 하하...


Comment ' 5

  • 작성자
    Lv.13 금사화
    작성일
    19.08.22 11:27
    No. 1

    과거 지나가는 길에 느림뱅이님의 글을 읽은 적 있습니다. 필력 걱정은 전혀 하실 필요가 없을 듯 합니다. 다만 무협이 인기가 없는 만큼...... 제목이나 , 서장, 1화등 강한 인상을 남기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금사화
    작성일
    19.08.22 11:29
    No. 2

    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ㅎㅎ..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느림뱅이
    작성일
    19.08.22 12:34
    No. 3

    감사합니다, 금사화 님.
    덕분에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지금은 필력 문제가 아니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다행이라 여겨집니다. 나머지는 시간과 경험이 해결해 줄 수도 있으니까요.
    거듭 감사드립니다. ^^;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7 구지검
    작성일
    19.08.30 10:48
    No. 4

    제 친구가 스카이 국문학과 출신인데
    그 녀석도 글쓰는게 힘들다고 합니다 ㅎㅎ
    글을 쓰는데 꼭 재능이 필수요소 인지
    모르겠습니다 자기 만족하며 글을 쓰시는 것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전 참고로 육아 힐링 요소 입니다 ^^::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느림뱅이
    작성일
    19.08.30 11:23
    No. 5

    때때로 의기소침해졌던 원인은,
    전문 작가를 희망한 제 욕심 탓이었습니다.

    지난 공모전에서 주제를 깨닫곤,
    한동안 쓰고 싶었던 글로써 기본을 다지자며 생각을 고쳐 먹긴 했는데...
    연재를 하면 할수록 의문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서 결국 푸념을 한담에 올리게 됐습니다.

    아무래도 전문작가라고 한다면,
    스쳐가는 독자들을 매료시킬 수 있는 '필력'이란 '재능'이 필수요소일 테니까요.

    엇, 조금만 더 버티면 점심시간이군요! 심지어 행복한 금요일!

    구지검 님,
    위로에 깊이 감사드리며, 아무쪼록 맛난 점심과 주말되시길 빕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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