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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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4.05.09 11:59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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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4.05.09 12:21
- No. 2
우리가 찬란한 까닭
호문作 賦詩以答
뜨거운 눈물
떠돌며 쓰러진다
해가 지면 하나 둘
꺽여 시대의 고혼이 되었습니다
느슨하게 풀린 열정
다시 눈 떠도
끓었던 청춘은
바람결에 사라져
잠이 깬 밤하늘 공기로 흩어졌습니다
거침없었던 그 시절
통렬하게 파고드는 시간
세상 위 내 삶 깊숙이 파고들어
천천히 스며들다가
뒤이은 깨달음이
아쉽고 억울하여
그만 자리에 쓰러질 때
뼛속 깊이 후회하며
이 악물고 일어났습니다
즐거이 놀았던 그 시절들
내 인생 위로 내려앉으며
눈시울 붉어지게 찬란해지는 까닭은
뜨거운 눈물이 하나 둘
인생 끝까지 외롭지 않도록
차올랐기 때문입니다 -
답글
- Lv.8 칠우
- 14.05.09 12:31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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