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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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마왕k
- 14.04.19 15:59
- No. 1
지금 상황에서 가장 엿같은 것은 '이거 해보고 안 되면 저거' 라는 방식으로만 일관하며 시간이나 보내는 윗대가리들의 자세입니다. 새로운 방법을 쓰려고 해도 그제서야 인력과 장비를 갖고 오고 있잖아요. 처음부터 가능한 모든 수단은 아무리 쓸모없어 보이는 것이라도 일단 근처에 있어야 하는데...
민주주의의 몇 안 되는 단점이 권력이 분산되는만큼 책임 유무가 흐려져서 아무도 적극적으로 나서려 하지 않는다는 거죠. 그럴 때 주어진 최대한의 권력을 갖고 나서라고 대통령이 있는 것인데, 진도에라도 판 깔고 높은 사람들과 구조 장비를 가진 기업들을 손수 챙기고 갈궈야하는데 그러질 않는 바람에 윗대가리들은 더 위의 눈치를 보느라 손빨고 있고 아랫사람만 죽어나는 거죠. 사고 자체는 대통령과 아랫사람들의 책임이 아니지만 하는 것보면 답답합니다.
하지만 이 답답함은 오히려 개인적으로는 도움이 되는 군요. 세상에 대한 호감과 증오를 모두 키워주니까요. 소년 시절부터 잃어가는 감수성를 키워준다고 해야 하나. 제길... -
답글
- Lv.13 엉클벤젠
- 14.04.19 19:18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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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4.04.19 16:07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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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13 엉클벤젠
- 14.04.19 19:20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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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1 [탈퇴계정]
- 14.04.19 22:05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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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8 whitebea..
- 14.04.19 16:14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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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30 외기인
- 14.04.19 16:26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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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13 엉클벤젠
- 14.04.19 19:21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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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시리우쯔
- 14.04.19 17:04
- No. 9
학생전원구조...그오보때문에 더욱 큰일이 벌어졌다고 말하는 학부모를 아프리카 개인 방송을 통해 보았습니다. 전원구조됐다는 문자를 받고 그래도 다행이다 싶어서 내려왔더니 하늘이 무너져 내렸다는... 첫 날 그 오보때문에 거의 구조를 하지 않았다고 .. 그날은 날씨도 괜찮아서 그때 구조했으면 더 많은 인원을 구할수 있었을 거라고 성토하더군요. 십시일반 돈을 모아 어선을 빌려 나가보니 침몰된 배 근처에는 진입을 막는 사람도 구조를 하는 사람도 없었다는 말을 듣고는 더욱 가슴이 아파오더군요...그리고 지금 공중파를 통해 나오는 방송은 현실과는 정반대라 믿지 말라는 학부모의 절규를 듣고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어쩌다 이지경까지 왔나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아프리카에 가보시면 현지에서 생방으로 개인방송을 해주는게 있습니다. 아마 그걸보시면 다들 울분을 참지 못할꺼라 생각합니다. 기적이 일어나 누구라도 살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사고후 방송을 통해 들은 부모들의 울부짖는 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돌아 무척 힘이 듭니다. 부디 ...제발... 한명의 학생이라도 살아 부모님의 품안에 돌아오기를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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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13 엉클벤젠
- 14.04.19 19:22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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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7 미역인형
- 14.04.19 17:04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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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13 엉클벤젠
- 14.04.19 19:23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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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4 제이라노
- 14.04.19 17:37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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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73 천극V
- 14.04.19 17:51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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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13 엉클벤젠
- 14.04.19 19:28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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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 laynias
- 14.04.19 20:37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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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13 엉클벤젠
- 14.04.19 21:20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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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1 붉은매화
- 14.04.19 22:47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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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5 관심
- 14.04.19 23:29
- No. 19
모두 이번 사태에서 슬프거나 분노하지 않는사람들은 없을겁니다. 하지만 그 분노의 대상이 잘 선택되어야 합니다. 현상황에서 유가족들 사이에 일부 선동꾼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보였던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첫날 전원구조 오보는 학교측에서 보낸 문자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고았습니다. 확실한 사실파악 없이 기사를 내보낸 언론이 욕을 먹어야지 애꿏은 정부가 욕먹는 상황이 안타깝네요. 정부의 위기대처가 형편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아보이는데 상식적으로 생각을 하시길바랍니다. 안좋은 날씨상황 그리고 언론과 시민들의 안팍에서의 압박등에서 일이 수월하게 풀리는게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메뉴얼대로 행동하는 일본 미국의 경우에는 아마도 현상황에 외국은 인양작업을 시도하고 있을겁니다. 그나마 우리나라 정부이니까 희망을 버리지 않고 목숨을 걸고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정부를 욕하는 글을 너무 많이 보아서 그냥 쓰는 넋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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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6 버닝스타
- 14.04.20 00:19
- N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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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6 아고니아
- 14.04.20 03:43
- No.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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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36 버닝스타
- 14.04.20 08:49
- No. 22
다이버분들의 노고를 인정하고 그분들이 힘드시다는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7~8 노트의 유속에는 진입하지 않으신다는군요 고생하는것은 알지만 정조시간에만 주로 들어가시는데 왜 돌아가신다고 까지하는지 모르겟네요 자극적이군요... 정부가 배를 침몰시키진 않았지만 한국가의 정부가 나서서 일을 맡고있습니다 당연히 기대치가 높겠지요 거기에 더해서 배 속에 한명두명이 있는것도 아닙니다 정부부처들은 오락가락하는 정보만 내놓습니다 여러사람들이 말하는 장비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가능성이 적을수는 있지만 그분들도 실종자분들을 구하고 싶은 마음에서 이야기 했을 겁니다 그럼 정부도 먼가 다른방법을 통해서라도 진행 해봐야 하는거 아닐까요? 시간은 계속가는데 유가족분들의 마음은 어떻겟습니까? 그분들이 정부 원망하는게 잘못된 겁니까? 그분들이 선동꾼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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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5 관심
- 14.04.20 09:53
- No. 23
휴..유가족을 선동꾼이라고 했습니까?? 인터넷에 검색해보세요. 실시간 방송 본사람이면 왠만하면 아는데 유가족인척 마이크 잡고 정부욕,대통령욕, 괜히 의혹제기하는 소수의 사람들을 선동꾼이라고 지칭하는겁니다. 그리고 유가족이 무슨 욕을하든 상관없습니다. 그분들은 감정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생각할수밖에 없는 상황이거든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외부의 시민들이 그저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고 정부욕을 하고 있는 상황이 어이없어서 그런것입니다. 누구보다도 이성적으로 상황을 볼수 있는 시민들이 감정에 휩쌓여서 정확한 판단을 하지못하고 있는것 같거든요. 선동꾼이라고 몰아간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사실을 알고자 노력좀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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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시리우쯔
- 14.04.20 18:09
- No. 24
외부의 시민들이 객관적으로 판단하지 못하고 있다는 말은 현 상황에서는 조금쓰기 어려운 말 같습니다. 돌아가는 상황만 봐도 그렇습니다. 도대체 제대로된 사실이 뭔지 확실히 알려준 곳이 있기나 합니까? 매 시간시간 문제만 양산하고 있는 현재의 모습을 보면서 차분히 기다려야만 하는건가요? 정말 객관적이라 할수 있는 외국인들조차 현 정부의 대응능력을 꼬집어 비판하고 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선동 선동 하는데 오히려 방송을 통해 현실과 괴리된 모습만을 보여주고 있는 현재의 모습이 더욱 선동적이라 할수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인터넷을 잘 하지 않는 나이많으신 분들은 방송만을 보고 그곳의 상황을 인지할테니깐요. 오히려 객관성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라면 양파껍질 벗기듯이 점점더 늘어만 가고 있는 의문점들에 대해 더 욱 더 분노할 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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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6 mi****
- 14.04.21 02:59
- No. 25
사실이 뭔가요? 외국에서도 한국의 위기대처능력이 어떻게 이정도 밖에 안되는지 놀라워한다는데 그것도 사실이 아니라고 말씀하시는건가요? 정부가 지금 한게 뭐가 있는지요?
잠수장비가 민간업체들보다 못하다는거 자기들이 시인했지 않나요? 처음부터 민간업체와 군경이 합심해서 구조했다면 어땠을까요?
이제와서 잠수부 수백명 더 투입하고 장비 갖춰서 한다는데 벌써 5일 지났습니다. 님의 자식이나 형제가 저 바다속에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이성적으로 상황을 보다니요?
정부의 무능력함을 실시간으로 보고 있는데 여기에서 어떻게 이성적일수가 있나요?
욕하고 싶어서 욕하는게 아니예요. 선동꾼이요? 있을수도 있겠죠.
하지만 저 부모들이 애초에 정부를 믿고 의지할수있었다면 그 누가 저 자리에서 감히 부모들을 선동하는데 넘어갈수있겠습니까? 저기서 자원봉사하는 사람들의 글도 한번 찾아서 읽어보고 아 이게 지금 이 나라의 현실인가 깨닫기 바랍니다. 무조건 옹호하는게 정부를 위한다고 생각지 마세요.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무능력을 손바닥으로 가릴수 없게 됬어요.
300명이 넘는 실종자중에 단 한사람이라도 구할수있다면 이 분노가 조금 가라앉을지도 모르지만 현실적으로 5일이 지난 지금 그 희망이라는게 너무 너무 희박해졌습니다.
5일동안 잠수부들도 정말 수고하셨겠지만 그위에서 상황을 우왕자왕 헛발길질 한 인간들은 옹호할 가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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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65 관심
- 14.04.20 09:59
- No.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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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76 mi****
- 14.04.21 04:22
- No. 27
-
- 마존이
- 14.04.19 23:45
- No. 28
-
- 水流花開
- 14.04.20 00:17
- No. 29
-
- Lv.99 변태왕
- 14.04.20 11:41
- No. 30
-
- Lv.29 수박서버
- 14.04.20 13:12
- No.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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