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고 싶으신대로 하면 되죠ㅋ 방도랄 것도 필요 없을 것 같은데요?
엄청 오래 쉬시는게 아니라면 재미있게 읽고 있는 독자분들은
분명히 기다려주실 겁니다. 선작수 조금 내려가는 것보다는
쉬시고 싶으시면 쉬신 다음에 남아 있는 독자분들을 위해 더 좋은 글을 쓰시는게
좋지 않을까 저는 생각합니다. 쉬시고 싶으시면 쉬었다 오시면 되죠.
휴식을 통해 더 좋은 글이 나오시면 다소 줄었던 선작수는 쉬시기 전보다
더 오를 수도 있지 않을까요?
기운이 빠지는데 열정은 건재하다면, 또 시간이 남아돈다면, 없는 기운으로 산보하길 추천해드립니다. 산보하면서 구상하고 플롯 다시 검토하고요.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신발 벗어던지고(어머님께 등짝 버프 받으시고) 방으로 뛰어들어가 글 쓰면 됩니다.
예전에 몇 개월 정도 매일 연재할 때, 산보는 하루일과 중 하나였습니다.
아, 근데 이렇게 살 경우 일반인의 삶은 포기해야 합니다. 모든 시간과 정력이 글에 투자되어서. 다른 사람과 대화 자체가 안 되더군요. 머릿속에 플롯플롯문장문장캐릭터캐릭터밖에 없어서 일상대화가 전혀 안 됩니다.
한 반 년 정도 이렇게 살면 후유증으로 극심한 조울증에 시달리게 됩니다. 고로 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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