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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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4 트리플엑스
- 14.02.23 13:21
- No. 1
정확하게 분석하시고 있으시며, 좋은 뜻인듯하여 저도 작은 아이디어를 보태보겠습니다.
우선은 무료제도로 인해 번성하는 문피아는 부적절합니다. 단 한편에 일원이라는 금액을 결제하더라도 결제가 되어야한다는 생각입니다. 공짜정신은 역시 위험한 것이니까요!
자유/일반/전문작가들이 최소한의 경제생활을 영위할수 있어야 문피아도 미래가 있을것입니다. 출판사에게만 이득이 되거나 유료결제가 가능한 작품만 계속올리는 의도라면 결국 문피아를 살찌울 좋은 글들은 결국 모두 놓쳐버릴 것 같습니다.
가장 먼저 제안한다면 우선 독자는 선결제 일천원을 하도록하고, 누구의 글이라도 각 챕터당 일원씩이라도 카운팅이 되도록하는것이 먼저일 것 같습니다.
작가들도 한 챕터를 작성할때마다 공란 챕터의 사용료를 100원정도 지불하도록 한다면 문피아에도 손해는 아닐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결국 챕터가 거듭될 때마다 질이 더 좋아질수 있을것입니다. 저질이 된다면 구독을 멈출 것이기에....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손봐야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다른 분들의 의견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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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69 superior..
- 14.02.23 20:55
- No. 2
트리플엑스님 댓글 쭉 읽어봤는데 너무 공감이 안되는 부분 몇가지 답댓글로 달아봅니다. 먼저 (자유/일반/전문작가들이 최소한의 경제생활을 영위할수 있어야) 이 부분을 보면 글 쓰시고 연재하시는 분들이 모두 글로서 아주 작은 금액이라도 수익을 얻어야 한다는 전제를 깔고 있으신데 글을 연재하시는 분들이 모두 프로는 아니죠. 작가가 1원이라도 받는 순간 의무가 발생하는데(퀄러티는 둘째로 치더라도 적어도 성실 연재는 할 것) 자유, 일반, 전문 작가들이 항상 컨텐츠 공급자로서 의무를 다할 수 있을까요? 아마추어 일 때야 연재하다가 잠수타도 문제 될 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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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69 superior..
- 14.02.23 21:00
- No. 3
(가장 먼저 제안한다면 우선 독자는 선결제 일천원을 하도록하고, 누구의 글이라도 각 챕터당 일원씩이라도 카운팅이 되도록하는것이 먼저일 것 같습니다) 이 제안도 이대로 진행되면 문피아가 위축되면 위축됬지 미래가 밝지는 않으리라 생각되는데요. 좀 공격적이여도 이해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전 몇가지 유료작품도 꾸준히 보고 있고 돈 몇만원 충전하는게 아깝지는 않습니다만 과연 새롭게 유입되는 독자분들이 강제적으로 결제를 해야 작품을 볼 수 있고 단돈 1원이라도 자신의 의사없이 지출된다면 납득할까요? 글에 재미를 느끼고 가치를 부여하는건 독자마다 틀린 지극히 주관적인 영역아니겠습니까 ㅎ 누군가에게는 1만원 가치가 있더라도 누군가는 욕이 나오고 시간만 날렸다, 속된 말로 눈 버렸다고 할만한 글이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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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9 Tenhai
- 14.02.23 13:51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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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14 트리플엑스
- 14.02.23 13:55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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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39 Tenhai
- 14.02.23 13:57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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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51 쿠우울
- 14.02.23 15:08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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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4 트리플엑스
- 14.02.23 13:51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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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0 지하™
- 14.02.23 13:58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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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T
- 14.02.23 13:59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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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2 [프리]
- 14.02.23 14:06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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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3 비열한습격
- 14.02.23 14:22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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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 글쓰기반
- 14.02.23 15:37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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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4 트리플엑스
- 14.02.23 16:13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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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4 트리플엑스
- 14.02.23 16:26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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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4 고룡생
- 14.02.23 16:33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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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4 트리플엑스
- 14.02.23 16:59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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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1 최지건
- 14.02.23 17:15
- No. 18
무료 연재는 어디까지나 등용문이라는 전제를 염두에 두지 않으신 것 같습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글을 쓰는 모두가 글로 먹고 살 수는 없습니다. 하루 종일 글을 써도 고만고만한 결과물만 내놓는 사람도 있고 부지런하지 않아도 놀랄만한 결과물을 내놓는 사람도 있죠. 제 생각에 역량이 있는 사람이라면 무료에서 유로로 넘어와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봅니다. 아직 무료 10000 조회수가 유료 10000으로 전환 될 만큼의 글이 없는 것 뿐이죠. 그리고 글을 쓰기만 하면 출판되던 대여점 전성기를 떠올려 보면 저는 위의 글에서 제시한 방법이 작가의 성장에 좋은 영향을 끼칠거라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무료 연재글은 미숙한 글 입니다. 저는 무료로 글을 연재 하면서 돈 벌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물론 인기가 없어서이기도 하죠. 그렇기에 더 많은 사람들이 읽기를 바라면서 글을 쓰고 있고 글쓰기 외의 일도 병행하는 겁니다. 습작가가 글로 돈을 벌겠다 라고 하는 건 음식도 제대로 못 만드는 요리사가 되도 않는 요리 내놓고 돈을 달라고 하는 것 만큼이나 도리에 어긋나는 일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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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계귀환
- 14.02.23 17:23
- No. 19
한가지 문제에 대해 간과하고 있는 것이 껌십는별님이 말씀하신 내용의 요지는 추천할 만한 글에 후원하는 시스템을 도입하자라는 의미입니다.
유료연재는 보는 것 만으로도 과금이 되는 방식이라면 무료 연재에서의 별점 후원과 같은 것은, 강제가 아니라 독자분의 자발적인 참여로 하자는 이야기인것 같은데요.
즉, 재미있게 읽었고 작가분의 노고에 감사하다는 의미로 독자분이 내키는 한에 의해서 후원을 하자는 것이지 강제적인 성격은 없다고 보는 점에서 차별성은 확실히 있어 보입니다.
저도 트리플액스님 말씀처럼 토론의 여지는 있다고 보여지는 군요.
돈의 액수의 문제나 글의 질의 문제를 떠나 독자로서 작가의 글에 애정을 표시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도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문피아에서 작가님 후원을 받는다고 공지에 써 둔 것도 그러한 맥락의 한 부분이 아닐까요. -
답글
- Lv.21 최지건
- 14.02.23 17:31
- No. 20
후원이라도 결국에는 금전이죠. 무료와 유료 연재의 경계가 무의미 해질 겁니다. 차라리 유료로 넘어가느냐 무료로 적당히 후원 받는 게 더 돈이 될 경우도 생길테죠. 이런 기형적인 구조가 되면 무료 연재에서 실험적인 시도를 하려는 사람들이 줄어들게 될 겁니다. 후원 받기 쉬운 글만 쓰려는 분들이 생겨날테니까요. 과거 대여점 전성기 때 고만고만한 글만 쓰던 작가들처럼 말입니다. 지금도 후원 시스템이 있지만 그건 작가와 독자 개인간의 교류에 가까운 형태죠. 그런데 그걸 별이라는 시스템으로 바꾸면 유료 연재와 뭐가 달라질지 모르겠습니다. 다른점이 있다면 독자가 별 뿌리는데 더 부담이 없다는 것 뿐이죠. 제 생각에 이런 시스템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독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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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4 트리플엑스
- 14.02.23 17:54
- No.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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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21 최지건
- 14.02.23 18:02
- No. 22
가치 없다는 말은 안했습니다. 그건 그 작품을 좋게 보는 각 개인들이 판단 할 문제죠. 제게 좋은 작품과 나쁜 작품을 고르는 절대적인 기준이 있는 게 아니니까요. 그리고 저는 작가가 월급쟁이를 목표로 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로 들립니다. 글의 장점이 뭡니까?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다는 것이죠. 편의점 알바는 편의점에서 밖에 일 못 합니다. 하지만 작가는 어디에서건 구상을 할 수 있고 어디에서건 글을 쓸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 어떤 작가도 완벽한 상황 속에서 글을 쓰지는 않습니다. 있다면 그건 성공한 작가들 뿐이죠.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그런 겁니다. 글이라는 건 처음 쓸 때부터 마무리 할 때까지 모두 작가 자신이 책임을 지고 그로인한 부담을 모두 지는 겁니다. 작가는 결국 프리랜서니까요. 그런 정체성을 굳이 문피아의 시스템까지 바꿔가면서 무너뜨려야 하는 거냐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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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21 최지건
- 14.02.23 18:03
- No.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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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21 최지건
- 14.02.23 18:15
- No.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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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14 트리플엑스
- 14.02.23 18:13
- No.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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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14 트리플엑스
- 14.02.23 18:15
- No.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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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21 최지건
- 14.02.23 18:17
- No.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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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14 트리플엑스
- 14.02.23 18:21
- No.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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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4 트리플엑스
- 14.02.23 17:58
- No.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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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4 꼬마마법사
- 14.02.23 18:02
- No.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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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0 지하™
- 14.02.23 18:15
- No.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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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4 트리플엑스
- 14.02.23 18:18
- No.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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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계귀환
- 14.02.23 18:32
- No. 33
언급님의 댓글을 읽고 있다 보면 문득 이런 말이 떠오릅니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근다는 속담 말입니다.
경계란 애모모호 하기도 하지만 때론 과감하게 시도해야 할 필요성도 있습니다.
그래서 논의가 필요한 것이고 논의를 통해 의견을 조율하고 방향을 점검하고 가능성을 검토하는 일이 필요한 것이죠.
독이 든 사과가 될지 아니면 꿀이 든 사과가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면 그게 정말 꿀이 든 사과일지초자 알 수 없게 되어 버린다는 말이죠.
저도 과거 나우누리나 하이텔 시절부터 글을 읽어 온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말하자면 별점 시스템이라는 껌씹는별님의 말씀은 충분한 논의의 가치가 있다는 걸 말하고 싶은 겁니다.
독일지 꿀일지는 이후의 문제이지 그걸 당장 걱정해서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면 과연 발전이 있을 수 있을까 의문이 듭니다.
원래 발전이라는 것이 수많은 실패와 시행착오 끝에 오는 것이 아니던가요?
그리고 실패와 시행착오는 시도가 선행되어야 이끌어낼 수 있는 결과가 아니었던가요?
시도조차 없이 독이라고 결론짓는 것은 지금 상황에서는 구더기가 무서워 장 못 담그는 이야기로 밖에는 생각되지가 않는군요. -
- Lv.14 트리플엑스
- 14.02.23 18:36
- No.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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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21 최지건
- 14.02.23 18:39
- N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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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4 트리플엑스
- 14.02.23 18:45
- No.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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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9 superior..
- 14.02.23 20:48
- No.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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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9 superior..
- 14.02.23 21:09
- No.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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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65 月詠
- 14.02.24 07:58
- No.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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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69 superior..
- 14.02.25 17:40
- No. 40
그 대여 시스템은 전자책만 되는것 아닌가요? 제 제안은.. 매화 100원씩 구매하는 것 있자나요. 그게 예를 들면... a 작품에 대해 독자1이 관심을 갖고 볼려고 할 때 이미 쌓인 분량이 많아서 구매를 할 경우 3만원,4만원 이렇게 넘어가는 경우 부담이 되서 구매 자체를 안해버리는 경우가 있어서 이럴 때 최근화 이전 범위까지 50% 가격으로 대여를 할 수 있다던가 하면 신규독자 유입에 도움이 될꺼 같아서요. 물론 이렇게 하면 구매를 안하고 대여 위주 몰릴 수도 있는데 구매는 사실 반영구적으로 보관된다고 보고 ㅎ 보고 싶으면 다시 볼 수 있는 메리트가 있고 여러가지로 기능을 보충하거나 혜택(예를 들면 외전을 구매로만 볼 수 있게 한다거나)을 주면 될듯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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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4 트리플엑스
- 14.02.23 21:38
- No.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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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4 트리플엑스
- 14.02.23 21:47
- No. 42
-
- Lv.14 트리플엑스
- 14.02.23 21:57
- No.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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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는바람
- 14.02.24 02:14
- No.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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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9 유유자적인
- 14.02.24 19:34
- No.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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