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28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3.12.17 13:09
    No. 1

    독자가 남성이 많기 때문이죠. 보통의 판/무의 경우 주인공과 호흡하며 주인공에 감정이입하게 됩니다. 그래서 글이 좀 애매해도 독자의 마음 한 구석만 긁어줘도 대충 재미를 느낍니다. 그런데 여주일 경우 관찰자로서 글을 대하기 때문에 정말 잘쓴 글이 아니면 재미를 못 느끼게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3.12.17 13:10
    No. 2

    빠른 댓글 감사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mecla
    작성일
    13.12.17 13:11
    No. 3

    아무래도 절대 다수적인 판타지 소설 독자들이 남성분들이어서 여성이 나오는 판타지 소설에 감정적으로 공감하지 못한다는 것과, 타당한 이유가 있는 성장형 여주인공이면 모를까, 소설이 진행되면서 역하렘적 구도로 나아가는 여성이 주인공인 소설을 다들 비호감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3.12.17 13:17
    No. 4

    흐음. 구상하고 있는 여캐릭터가 역하렘 구도가 아니라 다행이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예로나
    작성일
    13.12.17 13:13
    No. 5

    감정이입이 어렵다는게 가장 첫번째 이유겠지요. 거부감을 가지시는 분들이 꽤 많더군요. 그래서 여주인공 소설의 작가분들은 여성분들인게 대부분입니다.
    근데 재미있는건 남자가 여주인공 캐릭터를 잘쓰면 반응이 폭발적입니다. 여성독자분들에게 말입니다. 재미있죠?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3.12.17 13:15
    No. 6

    어....라?;;; 그거 재미있네요. '잘 쓰면'이라는 아주 납득하기 쉬운 단서가 붙긴 하지만 여성 독자들이 폭발적으로 반응할만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지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4 예로나
    작성일
    13.12.17 13:29
    No. 7

    은연중 나타나는 내면 의식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남성작가분들이 쓰는 여성캐릭터의 경우 내면에 남성적인 면이 깔리기 마련이니까요. 매력적인 동성캐릭터에서 이성적인 느낌이 나니 호감이 크게 간다고 생각합니다.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남자독자분들 보다 여자독자분들이 캐릭터에 가지는 애정이 큰 경향이 있습니다. 내용보다는 캐릭터에 비중을 크게 있죠. 대표적인 예가 슬레이어즈의 리나 인버스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남자작가가 여주인공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쓰는건 아주 어렵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서래귀검
    작성일
    13.12.17 13:17
    No. 8

    근데 웃긴게 남자가 여자로 바뀐 TS물에는 나름 수요가 있어요 ㅋㅋㅋㅋ 이거 참 연구요소일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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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3.12.17 13:19
    No. 9

    제가 그거 좋아합니다. 그런데 여자로 바뀐 남자가 남자랑 엮이는 건 싫어합니다. 으흐흐흐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3.12.17 13:24
    No. 10

    흥미롭지만 TS물은 제 취향이 아니라서 못 쓸 듯 하네요 ㅠㅠ 여주인공을 어떻게 등장시키면 비교적 많은 사람들이 읽을지 고민하다 일단 질문부터 하자 생각나서 한담글을 올렸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6 서래귀검
    작성일
    13.12.17 13:27
    No. 11

    이수영님 낙월소검이 무협에 여주인데 인기가 있죠..어쩌면 주인공 성별이 중요한게 아니라 행동원리가 중요한 걸수도..잘쓴 여주 소설도 대리만족을 느끼거든요. 꼭 내딸 같다, 동생같다라는 느낌의 대리만족인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4 예로나
    작성일
    13.12.17 13:30
    No. 12

    참고로 ts경우 상당히 호불호가 갈리는데 ts가 포텐이 잘만터지면 그 파급력은 무시무시합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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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0 지하™
    작성일
    13.12.17 13:31
    No. 13

    일례로, 일본은 소년만화를 제외하면 여자 주인공이 굉장히 많습니다만 남자들도 부담없이 무리없이 볼 수 있지요. 감정이입까지 해가면서 말입니다. 발전의 양상이 달라서 그렇지, 한국 역시도 충분히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3.12.17 14:37
    No. 14

    그런 작품들도 참조해봐야겠군요.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whitebea..
    작성일
    13.12.17 13:38
    No. 15

    제 소설이 여주인공인데, 처음에는 여자주인공이 감정이입이 잘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이제 그런 말은 사라진걸 보니 그것은 일종의 선입견이 아닌가 싶습니다. 중성적인 이유도 있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3.12.17 14:32
    No. 16

    첫 화 봤는데 항해물인가요? 일단 선작 꽂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12.17 14:17
    No. 17

    감정이입이 안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3.12.17 14:35
    No. 18

    아무래도 그 이유가 가장 대세인 것 같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12.17 14:26
    No. 19

    로맨스 소설이나 일반 영화에서 여주인공은 좋아하고 잘보거든요. 공감되고 몰입도 잘되고, 그런데 판타지나 무협에서는 잘 안보게 되요. 희안하게 판타지나 무협에서 여주인공은 남자주인공들보다 더 전형적이고 몰개성한 느낌이 있어요. 아니 판타지나 무협소설 보면서 여자 캐릭터가 제 마음에들고 매력적이었던 적이 별로 없었어요. 그러니 아예 여주인공은 안보게 되더군요. 예전에 창녀가 주인공이었던 어떤 판타지 소설이 있었는데, 그게 그나마 인상적이었던듯.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3.12.17 14:31
    No. 20

    흥미로운 댓글을 다셨네요. 여자 캐릭터가 더 전형적이고 몰개성하다라, 구체적으로 더 말씀해주시면 제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염치없지만 부탁드려도 되려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12.17 15:09
    No. 21

    음 어떻게 설명 드려야 할지 ^^;; 원래 장르소설에서 여성은 제약이 많잖아요. 그런데 소설안에서 여주인공의 그런 제약을 벗기기 위한 여러 장치들이 뻔한 경우가 많더군요. 엄청난 신분의 공녀라던가, 미인이라던가, 신분상승을 꿈꾸는 몰락귀족의 자식이라던가, 천하제일인의 손녀라던가, 제자라던가.. 저한테는 정말 전형적이고 지루한 설정들이거든요. 남주들처럼 밑바닥부터 시작해서 혼자힘으로 나아가는 여캐릭을 잘 못봤어요. 특히나 주인공으로는요.

    그리고 캐릭터의 개성이나 매력은 주관적인 부분인지라, 딱히 할말은 없지만 제가 인간성 없는 캐릭터를 싫어하거든요. 왜 미연시같은 게임보면 여성들을 무슨타입, 무슨타입 이렇게 타입을 딱 나눠놓고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판무소설에서는 그게 극대화되서 여캐릭이 장식품 같고 인간적인 매력을 못느낄때가 많아요. 솔직히 이런저런 클리쉐 설정범벅이라도 인간적으로 고뇌하고 발전하고 성장하는 여성캐릭터라면 매력을 느낄텐데 말이죠.

    물론 그런 소설이 많은데 제가 선입관을 가지고 외면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지만요.
    에고 너무 두서없이 쓴 댓글이네요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3.12.17 15:20
    No. 22

    무협은 어느 정도 정형성을 띱니다 보통 명나라 초기 즈음의 중국을 배경으로 합니다. 이 시대 여성이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별로 없죠. 뒤에서 권력자를 힘에 입거나, 황가에 들어가서 베갯머리 송사를 하거나 하지 않으면 무언가를 할 수 없습니다. 세태에 휘둘리다 꺾어질 뿐이죠. 판타지도 비슷합니다. 중세유럽을 기반으로 많이 하죠. 물론 그 당시 사회상과 차이가 많이 나긴 하지만 무협처럼 여성이 사회에 기여하는 바가 무척이나 적은 사회입니다. 배경이 그렇기에 보통 고심한 게 아니면 개연성이 없게 되죠. 배경을 달리 해도 문제가 됩니다. 독자들이 생소한 배경은 받아들이기 어려워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여성캐릭터가 전형적이고 몰개성해지는 겁니다. 하긴 어쩔 수 없죠. 그 땐 그랬으니까요. 오히려 개성있는 것이 이상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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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1 파테
    작성일
    13.12.17 15:59
    No. 23

    남성분들도 남자주인공을 좋아하시고 여성분들도 남자주인공을 더 선호하시니까요..
    신기한 게 여성분들은 주인공이 남자라고 이입이 어렵다고 하시는 경우가 없는 것 같습니다. 여성이 더 공감능력이 뛰어나서 일까요?..
    어쨌든 결론은 주인공은 남자가 낫다는 것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淸天銀河水
    작성일
    13.12.17 16:13
    No. 24

    감정이입이 안되서 정말 좋은 글 아니면 안 봅니다.
    남자에서 여자로 바뀐 TS물도 마찬가지로 안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水月猫
    작성일
    13.12.17 18:37
    No. 25

    여주인공인 소설 찾아다니는 저 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SbarH
    작성일
    13.12.17 19:34
    No. 26

    여주글을 좋아하며 특별히 여주글을 찾아다니긴하지만.....감정이입잘되는 여주물이 드문건 맞는것같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잘쓰시는분들이 남주들을쓰기에, 즉 여주물쓰시는분들중에 잘쓰는분들이 드물기때문에 생긴 편견아닐까 싶네요
    잘쓴 여주물은 모든 편견,선입관을 깨부수고 재밌기만하거든요(찾기힘들어서문제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혜경(慧鏡)
    작성일
    13.12.17 21:19
    No. 27

    전 고난을 자신의 힘으로 극복하는 주인공이 좋습니다.
    하지만 그런 여주인공은 보기가 어렵죠
    만약 장르가 역하렘이면 좀 거부감이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아시라비야
    작성일
    13.12.29 17:05
    No. 28

    여성 캐릭터가 대다수 몰개성적이다, 공감이 가네요
    저같은 경우는 여주소설을 찾아다니던 적이 있어서....잘 모르겠네요. 오히려 남자와 달리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그 행보에 더욱 집중하게 되던데 말이죠.
    위에서 말씀하신 바 배경이 되는 시대가 시대이니 캐릭터의 성향이나 성격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하셨는데요. 아무리 시대적 한계에 스러지더라도 인간은 누구나 내적인 욕망이라던가 성취욕구라던가를 가지고 있는데 그런 '사람다움'이 옅은 것이 몰개성이라 평가하는 준거에 가까운 것 같아요. 시대적 한계 때문에 몰개성적일 수밖에 없는게아니라, 시대불문 사람답지가 않고 인형이나 너무 빤한 설정이랄까요......

    허접한 견해입니다만. 전 매력적인 여주가 없을 순 없다고 생각해요!
    참고로 전 무심시크한(냉혹한 게 아녜요!) 당찬 여주스타일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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