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위의 말씀처럼 모두가 해피니까 난 베드로 가야지~ 하는 그런 것은 별로지만 글 속에서 자연스럽게 그런 흐름으로 가는 분위기가 깔려있다면 괜찮다고 전 생각해요. :3 전 지금 막 초반이라서 아무 생각 없이 정해놓은 수량만 타이핑하고 있지만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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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보니 소드마스터 야마토 생각나네요...
끝처리에 따라 소설은 맛이 완전히 달라지죠. 뻔한 주제에서 시작하더라도 사람들이 쉽게 상상할 수 없는 결말을 선물하는 것도 좋은 작가의 재능이라 생각합니다.
좋은 결말은 두고두고 그 작품을 기억하게 합니다. 예전 표류공주(떠다니는 빈배)라는 무협소설을 봤는데 서로 애타게 사랑하던 두 사람이 같은 장소에 있는것도 모른체 명절 보름달을 보며 서로를 그리워하는 모습으로 끝나는 결말은 아직도 제 마음을 찡하게 합니다. 그날 저도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며 늦게까지 잠을 못 이뤘더랬죠
반면에 아쉬운 결말은 테라오딧세이를 꼽을 수 있겠네요. 이제 주인공의 반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겠구나 싶었는데 갑자기 후다다닥 끝... 다음이 기대되는 결말은 스타글로리 - 주리안의 눈 이 되겠네요 모든 싸움이 끝나고 식물인간이 되었던 주리안이 병상을 털고 일어나서 맨손으로 우주전함을 부수며 다니는데 전율이 흘렀습니다. 마침내 지구로 떠나는 장면에서 빨리 후속작을 보고 싶어지더군요
결말 이야기할 때마다 떠오르는 소설 세 편 1. 표류공주 : 앞에서 이야기 한 분이 계시니 패스 2. 설산비호 : 3. 비호외전 : 위의 2, 3은 같은 이야기를 다르게 만들었고, 결말 직전에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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