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44

  • 작성자
    Personacon 덴파레
    작성일
    13.06.05 16:55
    No. 1

    어째 저 말인가요? 라고 혼자 찔려봅니다. 뭐 비슷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작은불꽃
    작성일
    13.06.05 17:16
    No. 2

    그 찔림에서 자유로울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아요. ㅎㅎㅎ
    저부터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이스텔지아
    작성일
    13.06.05 17:07
    No. 3

    이바닥...참신함은 죽었죠 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작은불꽃
    작성일
    13.06.05 17:16
    No. 4

    하긴 너무 많은 작품이 쏟아져 나왔으니... 그 가운데 참신하면서 재밌기란 매우 어려운 게 되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6.05 17:09
    No. 5

    헐...... 그렇지 아닌 글도 많이 있어요. 문제는 그런 글은 안 읽고 늘 자신들이 좋아하는 비슷한 내용의 글만 찾아 읽어서 그렇게 느끼시는 건 아닐까요?

    스테이크 좋아하는 분 매일 다른 식당 찾아다니며 스테이크만 먹으면 지금 작은불꽃님 같은 말 나오는 거 아닐까요? 그럼 그렇겠죠. 모든 식당 음식 다 똑 같습니다. 먹어보니 그게 그거. 곁드린 소스나 구운 정도 아니면 고기 질이 조금 다르지 모두 고기맛 이더군요. 왜 음식은 모두 스테이크 일까요? 국수나 밥 같은 거 없나요?

    있습니다. 식당 종류도 많고 메뉴도 다양합니다. 문피아만 해도 특색있는 글 많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작은불꽃님의 좀비 글도 독특한 맛이 있는 좋은 글이더군요. 그런 글 어디서 흔히 보는 그런 글은 아닐 겁니다. 제너럴킴님의 톰과 젤리도 마찬가지고요. 뭐 많지만 다 올리기는 조금 그렇고 하나만 더 올리죠.

    제 글이 바로 아주 특색있고 개성있는 글이라고 자부합니다. 뭐 어떤 분은 다른 싸이트에 있다고 하던데 전 그쪽은 가보지 읺으니 있는지 조차 모릅니다. 그러니 다른 글도 좀 관심을 가져주세요. 특히 제 글요. 이러면서 은근히 홍보하는 가요?

    제 글처럼 지루하고 재미었는 글 찾기도 어려울 겁니다. 사실 제 글은 열심히 읽으면 인내심을 수련하는데 도움이되는 유익된 글입니다. ^^ 더운 날 웃고 지냅시다. 미워하지 마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작은불꽃
    작성일
    13.06.05 17:15
    No. 6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인기작이라...ㅎㅎㅎㅎ
    선작 1천 이하는 비인기, 1천 이상만 인기...^^;;;;;
    그리고 신선한 작품이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신선한 작품들 많죠.
    그럼에도 이상하게 초반만 지나가면, 이후는 읽지 않아도 내용을 알 수 있는 작품들이 꽤 되기에 적은 한담입니다.

    추신 : 미워하는 것 아닙니다. 제가 왜, 감히?
    다만 아쉬울 뿐이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르웨느
    작성일
    13.06.05 17:14
    No. 7

    '다른' 식의 글을 읽은 후 '똑같은' 식의 글을 읽으면 왜 '똑같은' 글에 더 손이 가는지 체감하게 되더라고요. '다른' 식의 글은 흡입력 있지 않은 이상 세계관이나 인물관계를 알고 보게 되게까지 오로지 작가의 필력에만 의존해서 봐야하는데, '똑같은' 식의 글은 작가의 필력이 떨어지던 말던 무슨 얘기가 될 줄 아니까, 그걸 기대하는 심리가 생기고, 스스로 좋아하는 부분을 찾고 알아내서 읽는 그런 편리성이…….
    큼, 그렇다고 다 아류작을 써야 한다. 아류작 쓰는 게 괜찮다, 그런 주장은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작은불꽃
    작성일
    13.06.05 17:18
    No. 8

    어려운 문제네요. ^^
    사실 저도 눈마새 읽으면서 짜증이 나기도 했어요. 새로운 세계관을 파악하는게 은근히 어렵더라고요. 그래도 읽고나면 그런 작품이 기억에 남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살혼검
    작성일
    13.06.05 17:42
    No. 9

    저는 감히 생각해봅니다!
    무협사의 새 지평을 연, 바로 그분 김용선생....
    왜 열두편 집필이후 절필 선언을 하셨을까요?
    무협 장르 특성상, 그 이상 본인이 쓰기 어려우셨던 것 아닐까요?
    스토리는 비슷할 수 밖에 없습니다.
    군더더기를 모두 쳐낸 후, 골격만 보면
    무협이란 장르는 모두 같습니다.
    무공을 익혀야하는 당위성 부여, 주인공에게 부과되는 인과관계.... 선 악 구조가 명확한 결말...
    참신함이란 것, 기본 골격에 어떻게 변화를 주느냐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생각입니다... 그렇다구요..
    참신함의 한계!
    현대세계 군인이 하나 있습니다. 차원을 이동하여.. 무공이 횡행하는 무협세계로 갑니다.
    그런데 그가 총 한자루가 있습니다.
    권총 자살용 권총이라 치죠... 그러나 웬만한 무공보다 뛰어납니다.
    그러나 총알은 몇알 없습니다.
    어떻습니까? 조금 참신하죠?(아닌가?) 그러나 이후 전개는 어떤 소설과도 비슷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가 겪게되는 사건....엮이는 사람들... 선 악의 결말..!
    혼자 생각입니다만. 그 한계 돌파를 어떻게 해야하나!
    새로운 배경을 창조하면 됩니다.
    무공이나 마법이 없는 그렇다고 기계가 넘치지도 않는.. 새로운 세계...
    그 안에서 위에 나열한 것들을 대체할 무엇을 창조하면 가능해집니다.
    어려울 수 밖에요.. 어렵지요..
    그냥 제 생각 입니다.. 졸렬한 글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작은불꽃
    작성일
    13.06.05 19:09
    No. 10

    결국은 장르의 한계일까요?
    그리고 누군가 기발한걸 창조해내면... 이후 장르시장은 그쪽으로 쏠려버리는 것도 문제겠네요.
    추신 : 전혀 졸렬하지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하루이틀째
    작성일
    13.06.05 18:00
    No. 11

    글쎄요... 저도 장르소설이란걸 읽기 시작한지가 한 15년정도 취미가 장르소설 읽기입니다. 전 인터넷 연재를 읽을려고 폰도...10.1인치를 들고다니죠. 이 문제를 해결할려면은 독자를 먼저 이해해야지 않을까요? 독자가 장르소설을 왜 읽는지란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해야지 답이 나올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대리만족 입니다.
    소설을 읽고 약자가 강자가되거나 복수를 하거나, 새로운 인간관계를 맺거나 현실속에서 매일 똑같은 일상인데..소설을 읽으면서 상상을 하는거죠..
    머 참신한 소설도 다좋습니다. 그렇지만 결국 독자가 원하는게 안들어간 참신함이란 묻히는거죠..이상이 제 생각입니다. 헛소리였으면은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작은불꽃
    작성일
    13.06.05 19:15
    No. 12

    장르 독자는 대부분 대리만족이 목적이겠죠. 그러니 처음엔 빌빌대다가 나중엔 먼치킨이 되든지, 아니면 처음부터 먼치킨이었다가 나중에 더욱 먼치킨이 되든지... 이건 너무 일반화시킨 표현이네요. ㅎ
    추신 : 헛소리 아닙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베르커
    작성일
    13.06.05 18:06
    No. 13

    원래 사람 생각하는 게 다들 비슷합니다. 또 틀에서 벗어나면 묻히기 쉽기 때문이기도 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작은불꽃
    작성일
    13.06.05 19:12
    No. 14

    생각이 비슷하기도 하겠지만, 소설상 목표가 거의 정해져 있으니 비슷할수밖에 없기도 하겠네요. 복수, 정복, 타도, 군림 정도? 기타 독특한 것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정도니까...
    그래도 제너럴킴님은 매우 독특하잖아요.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강춘봉
    작성일
    13.06.05 18:14
    No. 15

    아 이분.... 그냥 노코멘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뽀쟁
    작성일
    13.06.05 18:24
    No. 16

    원래 사람들 생각한는게 비슷하다고 넘기기에는 다른 하나의 문화컨덴츠인 웹툰만 봐도 스토리가 참신한 작품들이 많습니다. 작품마다 개성도 뚜렸하고요.
    판무 세계관에만 국한되어 버린 장르 소설계의 문제죠.. 현판, 퓨전, 영지물 기갑물 기타 등등 많지만 일반독자들이 보기에는 그 나물에 그밥입니다. 그러니까 매니아 빼고는 접근성이 떨어지죠. 장르 문학계는 좀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작은불꽃
    작성일
    13.06.05 19:16
    No. 17

    다양한 장르... 장르 개발하기도 어렵지만, 개발해도 결국 비슷해지지 않을까요?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라콘투어
    작성일
    13.06.05 18:35
    No. 18

    당연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작가 분들 말씀하시는 거 보면 다독다작하고 자신이 쓰고 싶은 걸 쓰라고 합니다. 그럼 장르 문학이라는 분야를 좋아하는 분들의 쓰고 싶은 동기가 설마 그렇게 천차만별일까요. 사람이 다른 이유는 세부적인 사항들이 다른 거지 기본적으로 공유되는 공통점은 당연히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같은 인간이고 같은 종족인 거죠. 특히나 한국이라는 문화권 안에 속한 유사 구성원인데 말이죠. 그렇다면 그 묘하게 느끼시는 비슷함이 어떤 능력의 부족으로 인한 거라기 보단 자연스레 드러나는 특징 같은 게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초청연재라던가 네임 벨류가 엄청나서 뭘 시도해도 일단 처음부터 끌고 가는 독자 분들이 많은 게 아니라면, 거의 절대적으로 참시하고 새로운 시도는 냉담한 대우를 받습니다. 이론적인 게 아니라, 당장 반응 보고 별로면 아 내 시도가 참신하지 않구나- 이렇게 착각들 하곤 하죠. 그게 사실일 가능성도 다분히 있긴 하고요. 이처럼 양판소까진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먹히는 틀에서 벗어난 글을 끌고 가는 건 매우 힘든 도전이라 생각합니다.

    그냥 의견을 적어봤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작은불꽃
    작성일
    13.06.05 19:18
    No. 19

    네, 일리가 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ForDest
    작성일
    13.06.05 18:37
    No. 20

    해결책이 있으면 좋을텐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작은불꽃
    작성일
    13.06.05 19:28
    No. 21

    해결책이라...
    대문호가 장르계에 등단하면?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환상인물
    작성일
    13.06.05 18:53
    No. 22

    보통 정도라고 하는 그 길이 있지요.

    바쿠만에도 나오는 제대로 된 악당이 있고 그 악당을 이기기 위해 힘을 길러서 악당을 물리치는..
    제가 쓰는 장르인 게임판타지에서는 메인 스토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요.

    참신함이라.. 글쎄요.

    이미 필력이 있으면 성공할 수 있는 길이 있는데 그 길을 아닌 다른 길을 찾는다는게.. 그리고 그런 시도를 봐주는 분이 얼마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전 출판을 목적으로 하지 않으니까 오히려 적은 수의 사람이 선호하는 방식으로 스토리를 전개하고 싶어서 일부로 그 길을 피했죠.

    소설로서 돈을 벌고 싶다는 분들에게 그 길은 한번 쯤은 걸어야 하는.. 그리고 그것도 처음 프로 세계에 입문할때는 거의 반드시 걸어야 하는 길 같이 보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작은불꽃
    작성일
    13.06.05 19:26
    No. 23

    정도를 걷는 것도 쉽지는 않죠.
    그만한 필력과 노력이 있어야...
    뻔한 글을 쓰더라도 인기를 얻어보고 싶기는 합니다.
    그게 맘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 문제지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보는독자
    작성일
    13.06.05 19:05
    No. 24

    어느분의 아주 참신한 소설을 보라고 권해서 1화를 읽다고 도저히 엄두가 안나더군요.
    참신하고 필력 좋은데 왜 못읽어 질까.. 고민을 해 보았죠.

    즉 비슷한 배경이거나 .. 익숙함에 물들었다고 할까나..
    어떤 장르의 소설을 보더라도.. 익숙하지 않는 전혀 생소함에 속하는 글을 본다는 것은 처음이 무척 주저되고 안 보아 지게 됩니다.

    즉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자 하는 작가님의 글이 뭍히는 이유는 너무나 생소해서 .. 독자들이 안보고 못보고 그냥 뭍힐수도 있다는 의견입니다.

    실제로 저도 생소한 분야의 소재와 주제의 연재작을 몇회 못보고 주저하였지요.
    그리고 나서 제 취향이 아닙니다.. 단호히 거절하고요..
    그거 졸작 아니었습니다.
    필력 좋은 아주 참신한 좋은 글이었습니다.

    감히 용기내서 참신함이 가득한 글도 "생소함"이라는 타이틀에 뭍혀 버린다는 점을 꼬집어 말하고 싶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작은불꽃
    작성일
    13.06.05 19:21
    No. 25

    익숙함... 무섭죠. 벗어나기도 힘들고...
    사실 저도 그래요. 익숙한 글 읽다가 익숙함이 지겨워지고, 참신함을 찾다가 생소함이 싫어지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굶주리다
    작성일
    13.06.05 20:34
    No. 26

    비루한 글을 쓰지는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큰 틀에서는 무엇 하나 다를 게 없다는 점에서 섬뜩했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작은불꽃
    작성일
    13.06.05 21:36
    No. 27

    ㅠㅜ;
    어쩌면 큰 틀은 대략 정해져 있을 수밖에 없는지도 모르죠.
    다만 그 틀 안에서 어떤 필력과 짜임새로 다가가느냐가 문제인지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쟈나파
    작성일
    13.06.05 23:33
    No. 28

    장르문학만의 문제가 아닌것 같은데요. 노래도 비슷하고 드라마도 비슷하죠 표절만 피해가는 느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작은불꽃
    작성일
    13.06.06 09:53
    No. 29

    노래는 안들어서 모르겠고, 드라마는 별로 안봐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Gonyak
    작성일
    13.06.06 01:35
    No. 30

    특이하기 힘들죠.
    장르문학에 영향받고 쓰니 상상력의 한계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짧고 이상한 이야기와 같이 특이한 소설도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작은불꽃
    작성일
    13.06.06 09:52
    No. 31

    독특하기 때문에 베스트가 못되기도 하죠.
    독특한 글들도 상당히 많습니다만, 대부분 아웃사이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마인천하
    작성일
    13.06.06 03:46
    No. 32

    기발한 생각 설정 그리고 전개로만 글을 이끌어가다 보면 그 내용에서는 대동소이해지는
    결과를 낳기 때문이 아닐까요?

    조선시대 소설들도 그 내용은 권선징악 해피앤딩 충과효를 담고 있어서
    주인공과 사건 줄거리는 달라도 그 내용은 모두 짐작 할 수 있었던 것처럼요

    요즘 판타지들도 상당수는 카타르시스(장치가아닌 목적과 내용이 되어버린)
    권선징악 부귀영화가 주 내용이라 비슷비슷하다라는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겠지요

    음식을 담아내는 방식과 순서 그릇이 바뀐다 하더라도
    그 내용물이 비슷하다면 같은 맛을 느끼는 것처럼요

    기발한 상상력과 설정과 전개는 결국 소설을 써내는 형식일 뿐이고
    결국 중요한 것은 주제의식이나 말하고자하는 내용인데
    판타지 소설의 특성상 카타르시스 자체가 목적인 글들이 많아서 주제와 내용이
    비슷하게 흐를 수 밖에 없고
    읽는 독자들에게도 식상함을 불러 일으킬 수 밖에 없겠죠

    이게 판타지 장르의 한계일까요?
    아님 양판소가 형성해 놓은 잘못된 읽기습관의 폐해일까요?
    진지하게 주제의식과 내용을 담은 판타지 소설이란 존재하기 힘든것일까요?
    이 한계를 극복하는 순간 판타지 장르의 한계도 극복되겠죠?

    우린 다 같이
    이 난제를 해결할 걸출한 작가님의 등장에 목말라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작은불꽃
    작성일
    13.06.06 09:54
    No. 33

    인기 작가님들이 하나 터트려 주셔야 하는데...^^;
    하긴 그러면 또 그게 유행이 되어버려 그쪽으로만 흘러가버리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꼬마노래
    작성일
    13.06.06 08:31
    No. 34

    흠;;; 제가 굉장히 독특하고 똘끠있는거 엄청 좋아하거든요...

    근데 대충 어, 이거 재밌네 하는 부분이 겹치는 부분이 있어요. 예를들어 차원이동이라던가 신무기메카같은거 좋아하거든요...

    마찬가지로 작가의 주관이 들어간 소설에서도 그게 반영될 수 밖에 없고, 비슷해보이는 설정이 등장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지고 보면 장르문학이란것도 자기취향의 설정을 찾아서 보는거 아니겠습니까?

    판타지, 무협, 퓨전...

    뭐 위 이야기들의 반복재생이네요 결국...


    제가 하고싶은말은..그니까... 혹시 시간되시면 제 글이 독특한 측에 속하나 그렇지 않나 평가좀(...퍽!퍽!)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뽀쟁
    작성일
    13.06.06 12:35
    No. 35

    차원이동이 별로 독특한 소재는 아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6.06 09:58
    No. 36

    비슷한게 문제가 아니라 대놓고 표절하는 작가들이 제법많죠. 이 바닥이 원래 그런게 아니라 이건 작가 문제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작은불꽃
    작성일
    13.06.06 13:16
    No. 37

    표절은 걸리면 쪽박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대놓고 표절하는 작가는 거의 없을거라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6.06 13:20
    No. 38

    비슷비슷한 환경에서 비슷한 생활을 하다 비슷한 글을 읽고 글을 쓰니 다 비슷비슷한 글이 나오죠. 작가의 노력, 역량, 경험 부족입니다. 뭔가 남다른 글을 쓰려면 남들보다 더 작문을 연구하고 남다른 경험을 하고 남다른 생각을 해야 하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마인천하
    작성일
    13.06.08 04:02
    No. 39

    주입식교육으로 획일화된 사고방식과 감성을 지닌채 비판의식이나
    다양한 감성을 갖는게 어렵고
    졸업한다고 하더라도 취업난에 비정규직에 취업해도 저임금이나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다보면 자기계발이나 여가생활이 힘든 것이 그 이유들일까요?
    뭐 이렇다보니 학생때도 성인이 되어서도
    독서를 하기도 힘들고 다양한 경험을 하기도 힘들다보니

    결국 빈곤한 경험과 감성이 비슷비슷한 양판소들을 양성해왔다고 봐야하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쿠우울
    작성일
    13.06.06 17:31
    No. 40

    덧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많은 걸 생각하게 하네요.잘 읽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부루스
    작성일
    13.06.06 21:03
    No. 41

    스포츠 경기들을 보면 각자의 룰에 따라 비슷비슷한 내용의 경기를 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열광하면서 재미있게 보는 것은, 감정이입이 가능하게 하는 어떤 요소가 있기 때문이죠.
    옛날에는 미국 메이저 리그에 아무런 관심도 없었지만, 한국 선수들이 뛰면서 부터 보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은 그런 이유 때문이라고 봅니다. 물론 소수의 순수 마니아들도 있겠지만.

    대리만족이란 것도 그런 요소들 중 하나겠죠. 내가 마음 속에 눌려있는 어떤 것, 현실의 벽에 갇혀있는 어떤 것들이 소설 속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구체화 되는 것을 보면서 재미를 느낍니다. 바로 감정이입이 된다는 것이지요.

    다 읽고나도 갈증이 영원히 해소되는 것이 아니니까 그 재미를 또 찾고 또 찾고 하죠. 등장인물을 바꾸고 내용을 조금만 바꿔줘도 충분하죠. 바로 그 맛을 찾는 거니까. 그러다 충분히 지겨워지면 조금 참신한 것을 찾게 되지만, 새로운 맛을 즐기기에는 좀 시간이 걸릴 뿐만 아니라, 그렇더라고 옛맛을 포기하지 못 하죠.

    그래서 김치찌게, 김치 볶은밥, 김치부침, 김치라면, 김치만두등등이 있는 거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13.06.06 22:46
    No. 42

    이 분 말씀 설득력 있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보는독자
    작성일
    13.06.09 10:50
    No. 43

    맨밑줄에서 공감이 쫘악 .. 비유가 쉽게 납득이 갑니다..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혼자나는매
    작성일
    13.06.08 10:58
    No. 44

    시장원리죠.
    말씀하신 것들이 소위 잘팔리고 있으니까요.

    공들여 쓴 책이 출판이 안될수도, 출판 되더라도 쪽박 차는 경우가 많습니다.
    킬링타임과 자극을 원하는 중고등학생들 대상으로 대충 휘갈겨 쓴 소설은 잘나갑니다.
    대여점에서요.
    이바닥은 대여점 이용자가 갑 아닐까요?
    작가도 문제가 있지만, 더 큰 문제는 독자입니다.
    가요계가 아이돌 일색이 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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