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5

  •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6.09 15:03
    No. 1

    이렇게 글을 써놨다고, 제가 글을 잘 쓴다고 잘난 척 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도 않을 뿐 더러 그냥 써놓고 나니 사람들과 공유하고, 나도 조심해야 겠다 라는 깨닳음이 생겨서 쓰게 된 글입니다.
    (그리고 재발은 깨닳음이 폭발하여 선계로... 가다가 용량 초과로 하계로... 아, 살빼야되는데 잘 안되네... 다들 그렇겠지요? 웃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점소이99
    작성일
    13.06.09 15:11
    No. 2

    이상적인 말씀이고 동감합니다만, 사람 감정이란 게 사실 또 그리 간단하게 바로잡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좌절도 해보고 속으로 독자들에게 욕도 해보면서 쓰는 것도 나쁘지 않다 봅니다. 따, 딱히 재발님의 의견에 태클을 거는 건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6.09 15:18
    No. 3

    저도 사실 다양한 경험을 중요시 해서 무...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무...(으헉 한자)님 말씀 처럼 속으로 욕도하고, 좌절도 하고, 질시도 하고, 남들한테 욕도좀 해보고, 가서 '이것도 글이라고 쓰냐! 내가 더 재미있는 글 쓰는데 왜 이딴 글이 인기잇는거야!'라고 욕도 좀 해보고 이런 경험으로 성숙할 수 있지요.
    저도 사실 그런 시기를 어느정도 겪어 봐서...
    오늘은 왠지 조카들을 보면서 조카가 재미있는 이야기라고 해주는 것을 보다가 느낀바가 잇어 쓴 글입니다. 어리고, 말도 잘 못하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전해주려고 애쓰는 조카를 보니 귀엽기도 하면서, 여기에 글을 쓰는 우리들도 이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깨지고 박치면서도 깨달음을 얻기도 하지만 누군가의 따듯한 말 한마디에도 깨달음을 얻기도 하지 않나 싶습니다...
    심지어 달마는 벽만 9년동안 봤는데 깨달음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북풍에삭
    작성일
    13.06.09 16:04
    No. 4

    공감갑니다. 저도 글을 10년 가까이 써오면서 나는 정말 재밌는데 왜 다른 사람들은 추천을 해주지 않고 선작을 해주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와서 습작으로 돌려놓은 그 글들을 찬찬히 훑어보면, 말도 안되는 전개에, 말도 안되는 개그, 등장인물들의 오락가락하는 성격까지, 왜 사람들이 내 글을 안읽으려 했는지가 눈에 보이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작은불꽃
    작성일
    13.06.09 16:33
    No. 5

    그게 보이면 비로소 초보를 벗어난 것이겠죠.
    전 아직 잘 안보이는 초보입니다. ㅜㅠ;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목록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