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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분열증이라고 아세요?
마치 제가 한명이 아닌것 같은 그런 심리 상태로 다각도에서 다측면에서 검토해가면서 글을 쓰시는 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그런데 그걸 직접 중얼거려보고 스스로 연출을 하시는 순간 정신 분열증으로 훅 가실 수 있습니다 조심하세요. 하하하....
하...
그리고, 대화에서 리얼리티가 떨어지는 것을 서술에서 커버를 해야 하는데 대화에 너무 집착하게 되시면 대화체 소설이 되고 서술에 너무 신경을 쓰면 서술체 글이 되고 그걸 억지로 엮어서 균형을 잡으려고 하면 이도저도 아닌 소설이 되니까 쓸대도 무리 없고 볼때도 무리 없으시면 그대로 밀고 가시고 아니면 그때 그때 수정 하시면 됩니다.
물흐르듯
상선약수 터...
왠지 있을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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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글을 잘 쓰는 편은 못되지만 제 경우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각 주요인물의 미니 전기를 만듭니다. 이름(왜 이런 이름인지 포함), 나이, 성별, 취미, 습관, 세계관, 좌우명, 가족관계, 그의 어릴 적 기억(지금의 그의 성격을 이룰만한 사건 3가지 이상), 종교관, 등등

그리고 그 인물이라 되었다. 생각하면서 글을 적어봅니다. 그리고 그와 다른 사람과 나누는 대화를 비교하면서 정말 이런 사람이라면 이런 말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부족하거나 필요없는 부분들을 수정해 나갑니다.

뭐 저 나름대로 실행하고 있는 것이지만,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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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나 대본을 쓰시는 게 아닌 이상, 굳이 '실제 대화'처럼 쓰실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 주관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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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댓글입니다.

실제 말투보다 더 경박하게 쓰려고 마음먹으면 글을 쓰면서 조금 고급스러워지기 때문에 딱 알맞은 수준의 현실감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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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전 워낙 수다떨기를 좋아해서(저같은 놈 세명이 모이면 여자 세명 모인 효과 납니다) 대화 쓸 때는 별 고민이 안 되던데...
가끔 오글거리는 표현이 남발되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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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저랑 같은 고민을 하는 분이 계셨네요...
아, 저도 그넘의 '대화' 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습니다.
특히 캐릭터들이 설전이라도 벌이는 날에는 ... 아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차라리 치고 받는 전투를 벌여라. 이것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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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막 쓰고 막 뜯어 고쳐봅니다. 고치다 안되면, '훗' 까짓거 그냥 내버려 둡니다. 사람은 대범해야 해요. 소심하면 큰 일을 못합니다.

그래서 제 인물들은 아주 좋습니다. 말 싸움도 잘합니다. 그렇게 느끼도록 나한테 최면을 걸면 되는 거죠. '훗' 사람은 대범해야 합니다. 소심하면 큰 일을 못해요. 자기 최면을 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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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들이 무슨 말을 할지는 아는데...
넋놓고쓰다보면 말투가 다들 비슷해지는 비극이 자주 생겨서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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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써지는 대로 쓴 다음에 고치는게 좋지 않을까요?
일일이 수정하면 느낌이 확 달라질 수도 있을 것 같네요.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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