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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간단합니다.

그냥 장면의 나열은 포르노.
그 장면 속에서 나오는 감정을 표현한다면 소설이 되는 겁니다.

19금은 소재로 1차 결정되고,
사회 통념에 어긋나는 가에 따라 2차적으로 결정되겠죠.

도가니 같은 작품을 보면 소설이 19세 딱지 달고 나온 건 아니죠?
영화는 19세가 됐습니다.
막상 보면 자극적인 장면은 없습니다. 실루엣 처리 비슷하게 하죠. 하지만 작품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나 이입되는 감정은 19금이 더없이 어울립니다. 성인으로서 시청했었지만 이런 건 애들이 보는 건 진짜 아니겠구나 했습니다.

차라리 포르노를 보여주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도가니는 잔인한 내용이니까요.
(꼭 피가 튀고 살이 찢어져야 잔인한게 아닙니다.)


차이점이 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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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들어 사체를 토막내서 식인한다던가 하는내용이라고 해도 그냥 그부분을 언급하는 선이라면 19금 딱지로 충분히 커버하고도 남지만, 디테일하게 장면묘사로 들어가면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질문만으로는 정확하게 19금 으로 된다 안된다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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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에는 근친(아버지와 딸)이 나오는 글이 하나 있구요.
또 다른 글에는 사람을 갈기갈기 찢어서 그 고기를 먹는 글도 있어요.
말도 안되는 억지성 글에 조금 야한 이야기를 우회하여 그려낸 장난스런 글도 있구요.
하지만 모두 19금을 붙히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19금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도 이런 비슷한 문제 때문에 아직도 고민이 많아요.
솔직히 19금의 기준도 잘 모르겠구요.
저번 달에는 한담에 19금에 대한 질문을 올린적이 있었는데
뾰족한 뭔가는 없더라구요.
그렇다고 답이 생길 때까지 그냥 넋놓고 있을 수만도 없잖아요.

저는 19금 딱지를 달지 않고 일단은 그냥 질렀습니다.
파이팅!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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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내 글은 18금이다.
라고 우기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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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 하기 좀 뭐하긴 한데...보고 흥분되면 19금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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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부 눈에는 이세상 모든게 19금으로 보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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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9금 장면에만 비중을 둔다면 포르노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야한장면이 그 소설을 이루는 일부라면 아니라고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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