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21

  • 작성자
    Lv.3 아르노메스
    작성일
    13.05.05 16:08
    No. 1

    세계관과 배경에 따라서 좀 많이 달라지지 않을까요? 마나블레이드니 뭐니 하는 게 난무하는 세계라면 칼질 한 번에 수십 명씩 썰려야 하겠고. 그게 아니라 리얼 판타지를 지향하신다면야 또 전혀 달라지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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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3.05.05 16:10
    No. 2

    뭐 어느 쪽이든 상관없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영웅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아무리 리얼 판타지를 지향한다 해도 영웅을 한 문장으로 소개하는 음유시에는 상당한 과장이 첨부되는 게 더 자연스럽다 생각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 아르노메스
    작성일
    13.05.05 16:33
    No. 3

    좀 단순화시켜 말하자면, 칼질 한 번에 수십이 쓰러지는 게 보통인 세계라면
    못해도 칼질로 성벽이나 동산 정도는 갈라줘야 "과장 좀 들어간 영웅시"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그게 아니라 좀 리얼판타지를 지향한다고 해도 그리스풍의 신화시대적 영웅들과, 중세 기사들의 무용시는 좀 차이가 나고요.

    일단 중세 배경이라고 하시니 좀 더 현실감 있고 무게감 있는 중세풍이라는 가정 하에 말씀드린다면, 메디치 가문의 선조가 거인을 쓰러뜨렸다는 식의 이야기로 꾸며져 있는 것이 한 예시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메디치 가문의 문장은 방패에 여섯 개의 빨간 구체가 그려져 있는 형태인데, 그 여섯 빨간 구체는 거인의 내리치는 공격에 방패가 움푹 패인 것을 상징한 거라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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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3.05.05 16:37
    No. 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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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아르노메스
    작성일
    13.05.05 16:36
    No. 5

    (전략)...그것이 바로 영웅들이다. 그들의 내력은 다음과 같다.
    북녘 산자락에서 안개 거인을 쓰러뜨린 바르디의 리아리오, 선견자들의 불을 휘두르는 아르노메스, 요정의 활로 비룡의 눈을 쏜 아퀼리페르, ....(후략)


    뭐 이런 느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3.05.05 16:40
    No. 6

    네, 그 느낌이로군요. 마침 제가 쓰는 거하고 비슷한 뉘앙스입니다. 너무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묘사와 다른 묘사를 해서 오글오글한 느낌을 주지 않을지 우려했는데, 다행이란 생각이 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서래귀검
    작성일
    13.05.05 17:56
    No. 7

    중세 유럽의 아홉 영웅을 약간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3명의 이교도, 3명의 유태인, 3명의 기독교인: 카이사르, 알렉산더, 헥토르, 유다 마카베오, 여호수아, 다윗, 아더왕, 샤를마뉴, 부용의 고드프리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3.05.05 18:00
    No. 8

    너무 깊게 설정을 잡을 생각은 없어요. 늦은 저녁에 작업물 올리면 그 이유를 확인하실 수 있을텐데, 소개하는 영웅들은 한 두 명빼고 1회용(....)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6 서래귀검
    작성일
    13.05.05 18:08
    No. 9

    하긴 생각해보니 이분들 나오면 세계관에 영향이 안끼쳐질리 없는 업적을 쌓은 분들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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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3.05.05 18:12
    No. 10

    그런거죠. 읽는 독자가 '오 세 보이는데'라고 가볍게 느낄 정도, 그리고 이들이 한순간에 몰살당했을 때 '헐'하고 소리를 지를 정도까지는 됩니다. 저 분들은 너무 무거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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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아르제크
    작성일
    13.05.05 18:25
    No. 11

    지...진지하게 읽고 있었는데 한순간에 몰살이라뇨 ㅠㅠㅠㅠㅠㅠ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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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1 로넬리
    작성일
    13.05.05 18:51
    No. 12

    악! 미리니름 주의가 필요한 댓글이었다!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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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3.05.05 19:22
    No. 13

    아차, 실수했다!!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5.05 19:49
    No. 14

    애니에서도 좀 보이고 무협지에서는 흔한데 외호를 써봄이 어떠실까요? 파괴의 아스모데우스, 나태의 밸페고르 탐욕의 마몬 뭐 이런 식으로요. 흠 저는 외호만 봐도 쎄보이는 군요. 혹은 지옥불의 디아블로 라던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조원종
    작성일
    13.05.05 20:17
    No. 15

    개인적으로 인물을 보여줄때 줄글을 나열해서 보여주는거 싫어합니다. 사선응 전개시키며 인물의 행동과 말로 보여주는게 이상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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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3.05.05 20:30
    No. 16

    네 저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다만 많은 인물을 등장시켰다가 확 쓸어버릴 필요가 있어서 부득이하게 쓰게 됐습니다. (....) 덕분에 제 소설 스포일링을 하는 실수를 저질렀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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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3 아르노메스
    작성일
    13.05.05 22:00
    No. 17

    그건 분위기, 그리고 어느 대목인가의 문제도 있지 않나요? 좀 발췌문, 서사의 일부같은 이미지를 줄 때에는 줄글 나열이 상당히 효과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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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7 네크로드
    작성일
    13.05.05 20:24
    No. 18

    안이해지기 쉽지만, 가장 보편적이고 깔끔한 것은...
    주점에서 제 3자의 대화를 통해서 소개하는 것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네크로드
    작성일
    13.05.05 20:28
    No. 19

    "설마 저 사람이 어둠의 다크라는 아퀼리페르는 아니겠지?"
    "그런 사람이 이런 변두리에 있겠어? 단신으로 백명의 기사들을 해치웠다고 하던데. 그것도 왕국의 로열 나이트들이라고 하던데."

    "야, 니 얘기 한다."

    같은 식으로 말이지요...^^; 한번에 왕창 설명해봐야 기억에도 안남을 가능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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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3.05.05 20:32
    No. 20

    사실 이번에 소개할 인물들은 기억에 남길 필요가 그리 없어서요. 그냥 '세 보인다'는 인상만 어렴풋이 남기면 OK입니다.

    덤으로 어둠의 다크라든지 깨알같은 드립들이 섞여있네요. 센스있는 댓글 덕분에 좀 웃었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곁가지
    작성일
    13.05.06 12:45
    No. 21

    순간의 센스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그냥 (네크로드님의 센스 감각이)부러워서 댓글을 남겨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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