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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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7 Bibleray
- 13.05.19 11:59
- No. 1
일본의 우로부치 겐이나, 프랑스 고전작가인 테오필 고티에도 상업적으론 '인정받지 않는' 글을 썼었습니다. 둘다 시대적으론 욕 많이먹었죠. 상업성이 떨어지는데다, 세간의 사상을 뒤집는 내용을 많이 쓰니까.
그런데도 그 두분이 골수팬이 많은데다 안티팬과의 커뮤니케이션까지 이뤄지는 걸 보면, 작가란 어떤것인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유행과 시대란 돌고 도는데다, 인간이란 다양성이란게 있습니다. 테오필 고티에도 '상업적인 아이템'으로, '깊은 이야기'를 썼기에 욕도 많이먹고 존경도 많이 받았습니다.
지금 당장 독자의 구미에 맞출 수 없더라도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님이 진정 '작가'가 되고 싶으시다면 그 전하고 싶은 메세지를 세상에 전할 때는 반드시 옵니다.
이건 중2병이 아니라 진실입니다. 한번 출판사 가셔서 물어보시고 오시길 바랍니다. '그럼 진짜 재밌는 이야기란 뭐냐' 고요. -
답글
- Lv.27 Bibleray
- 13.05.19 12:02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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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0 5in저금통
- 13.05.19 12:00
- No. 3
정말 어려운 주제지요. 대부분의 작가에게 있어서 가장 어려운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요즘 독자의 코드는 저도 잘 모르니 대답해드리기 어려울 것 같고...
다만 감히 한 말씀드리자면,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재미있는 글을 쓰는 게 중요하다는 것.
자신의 글을 읽어주는 가장 최초의 독자는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자기 자신조차 납득시키기 어려운 글은 결국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설득시키기 힘든 법이죠.
저도 처음에는 이걸 깨닫지 못 했었는데, 게임 기획자로 취업해서 몇년 구르다보니 작가와 기획자의 공통분모를 발견하게 되었죠.
독자의 취향을 맞추기 위해서 너무 억지로 노선에 대해서 고민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내가 읽어도 정말 재미있다면, 어떤 독자들이라도 읽고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테니까요.
단, 이런 방식으로 한다고 해도 꼭 대박나거나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어요 헤헤헤, 그냥 비루한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니, 그냥 흘려들으셔도 될 것 같네요. -
- 적안왕
- 13.05.19 12:13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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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6 정용(正龍)
- 13.05.19 12:38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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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水流花開
- 13.05.19 12:42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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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 獨孤求敗
- 13.05.19 13:53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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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9 Snowsky
- 13.05.19 14:18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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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9 Snowsky
- 13.05.19 14:20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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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9 Snowsky
- 13.05.19 14:30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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