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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만 홍모귀가 뭐죠? 귀신에 관해선 문외한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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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쓰면 괜찮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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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륜노를 주인공으로 한 무협을 생각해본적은 있는데. 흑형의 우월한 신체 조건으로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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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사마달 선생 등이 쓰신걸로 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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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모귀가 머리붉은사람을 지칭하느거면 상관없지않나요? 워낙컬러풀한 머리카락들이 많아서 다른뜻이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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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상관은 없을거 같은데요. 실제로 김용선생님의 소설에서도 서독 구양봉이 서역 사람으로 나오는거 보면.. 꼭 중국 무림만 무협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중국 무림이 쓰기 편하니 다들 그곳을 배경으로 하시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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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소설에서 무공 특성때문에 머리색이나 눈동자색은 물론 피부가 고목처럼 변하기도 하고 몸의 색이 바뀌거나 성별이 바뀌기도 하니 서양사람정도야 별거 아닐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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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모귀를 주인공으로 쓰시려면 여러가지 장벽을 넘으셔야합니다. 그 장벽을 넘을 열정과 자신감이 있으신다면 모르겠지만...어째든 어려운 과제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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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모귀가 주인공인 무협이라고 하니 토돌님의 뇌신협마가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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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마검의 주인공인 명경도 색목인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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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목인은 서양사람 이런느낌이고. 홍모귀는 양키.코쟁이같은 느낌이랄까.
서양인들을 몰랐던 일반 민중들이 귀신이나 괴물이라 생각한 시절에 호칭이죠.

색목인이 아니고 홍모귀의 느낌이라면 좌백님의 비적유성탄에 등장하는 로저의 느낌이려나요.
주인공으로서는 아무 문제없을것 같은데. 재미가 있을지 없을지는 주인공과 상관없이 잘쓰셔야.....개인적으론 매우 환영합니다.
아동~청소년 주인공은 감정이입이 쉽지않을 나이라 홍모귀 아동의 성장기만 아니였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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