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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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3.04.24 23:57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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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3.04.25 00:19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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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oner
- 13.04.25 00:20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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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1 [탈퇴계정]
- 13.04.25 00:28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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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1 [탈퇴계정]
- 13.04.25 00:50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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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1 [탈퇴계정]
- 13.04.25 00:53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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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yeoner
- 13.04.25 01:35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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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9 엘라나스
- 13.04.25 00:22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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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세곤
- 13.04.25 00:59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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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3.04.25 02:51
- No. 10
작렬하는 대포 소리 때문에 귀가 먹먹해졌지만 놀랍게도 정신만큼은 또렷했다. 머리 위로 총알과 포탄이 지나가는데도 불구하고 날카롭고 번쩍이는 총검들이 자신에게 달려올 때 느껴지는 섬뜩한 살기들만큼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것도 없었으리라.
하지만 안타깝게도 서늘한 총검이 순식간에 사방에서 날아오자 그는 곧 정신을 잃고 헌신짝처럼 철퍽거리는 진흙탕 위에 힘 없이 쓰러져야 했다.
이런 문장을 장르문학에서는
쾅쾅!
그의 주변에서 대포가 터졌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의 정신만큼은 또렷했다.
피용.
머리 위를 날아다니는 총알에도 불구하고 함성을 지르며 다가오는 적의 날카로운 총검이 그의 정시늘 더욱 맑게 했다, 살고자 하는 의지가 하늘을 찌를 것만 같았다.
푸슉,
하지만 안타깝게도 사방에서 들어온 서늘하고 위협적인 총검에 당한 그는 생채기를 부여잡고 삶을 여명하려 아무리 노력해도 풀리는 다리 덕분에 점점 키가 낮아지기 시작했다.
철퍽.
더러운 진흙탕 위에 그의 뭉뚱이가 헌식짝처럼 쓰러졌다.
라고 더 많이 표현한다는 건가요?
솔직히 말해서 저는 전자가 더 편한 것 같네요. 제 필체가 후자처럼 의성어나 의태어를 직접적으로 던지지는 않거든요. 조금 더 재밌고 또 조금 더 아름답게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답글
- 작은불꽃
- 13.04.25 11:34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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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불꽃
- 13.04.25 11:32
- No. 12
쓰잘데기 없는 의성어는 작품의 질을 3단계쯤 낮춘다고 봅니다.
"하하하, 켈켈켈, 큭큭큭" 같은 걸로 도배된 작품에서 질을 따지는게 우습기도 하지만, 그건 고작 초딩, 또는 잘해야 청소년용 아닐까요? 뭐 의도적으로 수준을 그렇게 맞추고 쓰는 걸지도 모르지만, 참 씁쓸합니다.
물론 저도 작품 속에 "하하" 같은 것은 간혹 등장합니다. 작품 속에서 웃음 소리가 직접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될때 사용합니다만, 남발은 남발 횟수만큼 작품 수준이 어떠한지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제 작품이 수준이 높은 것은 아니라는 것이 함정. ㅜㅠ; -
- Lv.29 버터솔트
- 13.04.25 13:15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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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2 킨나이프
- 13.04.25 21:51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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