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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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천청월
- 13.04.05 07:59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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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8 낙린아월
- 13.04.05 09:00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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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저도
- 13.04.05 09:05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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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불꽃
- 13.04.05 09:38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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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3.04.05 10:29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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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 과일즙
- 13.04.05 10:31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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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밥도둑
- 13.04.05 10:57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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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8 과일즙
- 13.04.05 12:26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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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99 밥도둑
- 13.04.05 13:02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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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3.04.05 11:13
- No. 10
베스트는 믿을 수 있습니다.
아니 정확합니다.
내가 싫어도 베스트는 베스트입니다.
여기 로그인 하시는 분은 글을 쓰거나 글을 쓰는 일에 관심이 많은 분입니다. 그런 분들하고 글을 읽고 즐기는 걸 좋아하는 분하고는 같을 수 없다고 봅니다. 독자들이 좋하하는 어떤 트래드가 있다기 보다는 글쓰는 분이 만들어내는 트래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은 독자가 만드는 것이 아니고 글쓰는 분이 만드는 작품입니다. 글을 쓰는 분이 글을 읽을 가치(내용, 재미, 사상, 문장력 등 뭐든 가능하겠죠)를 담아 글을 쓰면 독자는 그 글에 모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런 글이 베스트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베스트가 되는 이유는 한 가지가 아닌 여러 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이유로 베스트가 되었든지 베스트는 베스트입니다.
베스트에서 가장 거리가 먼 워스트에 가까운 제 입장에서 써봅니다. -
답글
- Lv.1 [탈퇴계정]
- 13.04.05 11:26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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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닢
- 13.04.05 11:54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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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3.04.05 11:56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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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 과일즙
- 13.04.05 12:16
- No. 14
저는 작가와 독자 둘다 서로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어느날 작가 한분이 새로운 종류의 소재로 글을 쓰고 그글이 많이 읽히게 된다면 사람들은 그것과 비슷한류의 소설을 찾겠죠 동시에 쓰는 분들도 많아질거구요. 만약 그런 유행이 시들해진다면 다시 새로운 유형의 글이 나오겠죠. 또는 예전의 유행이 다시 돕니다. 이게 반복되죠. 하지만 중요한건 역시 소재가 아니라 소재를 살리는 필력이라 생각합니다. 비슷한 소재들이기에 다루는 실력이 아주 드러나죠.
빤한 소재로도 맛깔난 작품을 쓰는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
- Lv.8 과일즙
- 13.04.05 12:24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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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99 밥도둑
- 13.04.05 13:07
- No. 16
저같은 경우도 진흙속의 진주를 찾는다는 표현이 그런건지는 뭘라도
어느 순간부터 일반 작품중 여러편 읽다가 재미있는거 건지는것 보다
많이들 보셨으니까 재미 있겠지? 라고 생각하고 골든 베스트들 글을 선작해서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취향이 비슷해진건지는 몰라도
보통 골든이 제 취향에도 많이 맞더라구요.
다른 작품 찾아보는것도 조금 귀찮고 했었는데..
요새는 그래서 골든 베스트들을 안보고 글을 보는데 아주 가끔씩 골든베스트 목록을
보면 제가 재미있게 읽는 작품들이 골든베스트에 많이 들어가서 깜짝 놀랄때가 많더라구요
제가 골든베스트 글들을 많이 봐서 취향이 저도 모르게 조금씩 바뀐건지 간혹 헤깔릴때가 있더라구요. -
- Lv.24 군내치킨
- 13.04.05 13:04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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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3.04.05 13:31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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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9 미르네
- 13.04.05 13:50
- No.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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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3.04.05 14:21
- No. 20
쉐릴노므님, 베스트 선정기준에 재미베스트라는 명칭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베스트 선정기준은 여러 가지입니다. 클릭이나 선호작 또는 추천 등을 기준으로 베스트가 선정됩니다. 정확하지 않습니까? 정확하지 않다면 클릭하지 않았는데 베스트가 됩니까? 누군가 조작해서 선작이 적은 글이 선작이 많다고 베스트로 정해지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재미베스트는 없습니다. 그건 문피아 어디에서 없습니다. 제가 정확하다는 건 많은 분들이 읽었고 많은 분들이 추천했고 많은 분들이 선호작으로 정했다는 말입니다. 그 많은 분에 제가 없다고 베스트인 글이 베스트가 아닌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카툰을 안 봅니다. 재미 하나도 없습니다. 전 오래 전 보았던 만화가 더 재밌습니다. 제가 재미없다고 인기있는 카툰이 인기 없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솔직히 저는 현대판타지 하나도 안 봅니다. 저는 현대판타지는 전혀 재미가 없습니다. 게임판타지는 재밌습니다. 그렇다고 베스트에 오른 현대판타지가 잘못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건 베스트 글이 맞다고 봅니다. 그 베스트 선정은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마음에 흡족하지는 않지만 어쩔 수 없죠. 베스트는 베스트니까 말입니다. 그래도 저는 현대판타지를 쓸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뭐 제가 쓴다고 베스트가 되는 건 아니지만 저는 쓸 생각도 없고 아직은 읽을 마음도 없습니다.
저는 그냥 제가 좋아하는 글을 읽을 것이고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글을 쓸 겁니다. 문피아는 읽은 글이 너무 많습니다.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많습니다. 그렇다고 저는 모두 재밌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그 많은 글 가운데 제가 재밌다고 생각하는 글을 찾아서 읽을 뿐입니다. -
- 霧梟
- 13.04.05 15:05
- No.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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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디
- 13.04.05 16:48
- No.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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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3.04.05 17:14
- No. 23
이런 글 올라올때마다 하는 말이지만 본인 취향에 안맞는겁니다.
제가 예시로 자주드는 책이 있는데 임페리얼 가드라는 판타지 소설입니다.
감상란에서 많은 추천을 받았지만 대여점 시장에선 퇴출 당한 작품이죠.
이름 있는 작가분들 글로 봐서는 문피아 독자수 맥시멈을 7만 정도로 추정합니다.
근데 문피아에서 베스트에 의문가지는 글의 숫자는 그와 비교하기도 안 될 정도로 적죠.
문피아에서 작품 평가할 때에 우리 의견은 소수란걸 확실히 인지하시는게 좋을 듯 해요.
베스트는 베스트입니다. 결국 그게 시장 반응과 가장 가까운거죠. -
- Lv.47 거북아빠
- 13.04.05 17:16
- No. 24
참 희안하게도 나도 내 작품이 골베에 간게 이상하긴 해요.
그리고 지난 번 선라이즈가 골베에 올랐을 때도 이런 이야기 돌던데. 한 참 지나 이번에 천장지구가 턱걸일 하니까 또 이런 얘기가 또 나오네.
멘탈은 유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상처는 없지 않네요. 그래서 왜 그렇게 재미가 없을까, 왜 사람들이 이렇게 댓글에 지적질을 많이 해 놓았을까, 하면서 리뉴얼에 들어가려니 출판사에서 이야기가 다 나오고. 여튼 그 걸보니 읽을만은 했겠는가 보다며 자위하며 없는 시간 만들어 일 주일에 겨우 한 번 올릴까 말까한 천장지구가 엉겁결에 골베에 들어가 있는 걸 보며 갸우뚱 거리고 있는데. 또 이런......
보고 즐기고 재밋다고 댓글까지 달아준 분들에게 괜시리 미안해지는. 그런 글이 아닐까 다시한 번 반성해보는...... -
답글
- Lv.99 밥도둑
- 13.04.06 00:01
- No.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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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작은불꽃
- 13.04.06 12:23
- No.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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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 뽀쟁
- 13.04.05 17:50
- No.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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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 과일즙
- 13.04.05 18:58
- No.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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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 과일즙
- 13.04.05 19:23
- No. 29
베스트가 시장에 맞는글이란건 맞습니다. 한 오년전에 좋아하는 작가분의 책을 보고 싶어서 책방에 가봤는데 없더군요. 한참 책방을 전전하다 결국 도서관에 가서 빌려봤습니다. 그런데 어째서 이게 진열되어있는가하는 책들은 어딜 가도 꽂혀 있더군요. 그게 나가니까 꽂혀있겠죠. 그런책을 무분별하게 출판하는 출판사들의 단기적인 안목이 장르시장 자체를 좀먹는다고 생각합니다. 돈주고 봐도 아깝지 않은 책을 만들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문피아는 누구나 글을 쓸수있는 자유로운 사이트입니다. 전문작가부터 취미로나 재미로 글쓰고 읽는분들도 많죠. 추천받는 날이 있으면 때로는 비평이나 비난도 받으면서 점점 양질의 글을 쓰는겁니다. 하물며 십년이상 글쓴 작가분들조차 쓴소리를 듣고는 하죠. 혹시나 안좋은소리를 듣더라도 떨쳐내고 발전하는 작가분들이 많았으면 하네요..... 쓰다보니 글이 산으로 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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