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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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8 아스페르
- 13.03.21 01:12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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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10 요하네
- 13.03.21 01:14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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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58 아스페르
- 13.03.21 01:26
- No. 3
그러나 분명 비슷한 소재에만 천착하면서도 무서울 정도로 색다르게 변주해내는 작가도 있지요.
장르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소재와 마찬가지로 이러저러한 다양성을 보이는 작가가 포우만 있겠습니까. 당장 봐도 러브크래프트라거나 이원수라거나...
하지만 한 가지 장르만을 쓰고 그것으로 높은 수준의 성취를 얻은 작가도 많지요.
다양성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리고 순문학과 장르문학이라는 구분법이 웃기다는 것에도 동감하지만, 여러 장르를 쓰는 것으로 이러한 장벽을 뛰어넘는다는 생각은 과장이라고 봅니다.
글은 그냥 글이에요. 세이어즈의 글은 단테의 신곡이건 피터 윔지 시리즈건 그냥 세이어즈의 글입니다. 주크 님의 글도 마찬가지지요. 뛰어넘을 장벽 자체가 존재하지 않아요. 누구의 글은 어느 장벽 안에만 갇혀있지만 누구의 글은 그런 장벽을 넘어 여기 저기 돌아다닌다, 이런 인식은 이상합니다. -
답글
- Lv.61 정주(丁柱)
- 13.03.21 01:34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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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1 정주(丁柱)
- 13.03.21 01:12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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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10 요하네
- 13.03.21 01:15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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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 폭새
- 13.03.21 01:23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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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10 요하네
- 13.03.21 01:24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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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3.03.21 01:27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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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1 정주(丁柱)
- 13.03.21 01:28
- No. 10
그리고 찾아보시면 경계의 구분은 모호합니다.
순수문학속에 판타지보다 더판타지적인 시대를 앞서가서너무 생소하고 몽환적인것이있을수있고
판타지에도 강력한 현대사회에대한 경고나 순수문학보다 더한 새로운 경향을 한 그런 뭐시기뭐시기들이 있죠...
다만 다른것은 몰라도 특히 최소한 지리에대한 고증이나 역사 한문 국어에대하여 민감한 무협장르보다 판타지의 진입장벽이낮아서 정말 누가보더라도 비문학적이고 사실 출판되면 누구라도 사서보지 않을것이 뻔한글들 하지만 흥미로와서 스크롤 내려가면서 볼만한글들이 많은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전체 뼝균적인 질을 낮추는 것으로 보일 뿐., -
답글
- Lv.61 정주(丁柱)
- 13.03.21 01:31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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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3.03.21 01:32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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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8 黑月舞
- 13.03.21 01:33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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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원종
- 13.03.21 01:45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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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띠
- 13.03.21 01:56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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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1 정주(丁柱)
- 13.03.21 01:57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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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61 정주(丁柱)
- 13.03.21 01:59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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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엔띠
- 13.03.21 02:29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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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띠
- 13.03.21 01:57
- No.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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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9 대추토마토
- 13.03.21 03:45
- No. 20
엔띠님이 깔끔하게 정리 해 주신듯하네요.
판타지소설을 쓰던사람이 순수문학을 집필하는건 몇몇을 봤지만, 그 반대는...글쎄요
지금 시장에 자리한 국내'판타지'소설중 작품성에서 내 돈이 아깝지않은글...은 글쎄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제가 즐겨보는 문피아에서의 판타지소설이 서점에서 사서보는 책과 같은분류로는 전혀 생각되지가 않네요. 솔직한 제 마음입니다.
엄청난 조사와 자료준비 알찬스토리라인 구성 거기에 약간의 판타지적요소를 첨가하고 정말 잘 만든 책을 과연 지금 판타지소설을 출간하는 출판사에 맏기고싶은 작가가 있을까 싶네요.
일반 소설로 출판하는게 훨씬 더 고급스럽게 느껴지는 제가 이상한걸까요?
지금도 은근히 여러가지 요소를 첨가한 소설이 찾아보면 한둘은 있습니다. 믹스하기 어려워서인지, 도전을 하지 않아서인지 많이 보이진 않지만요. 하지만 타이틀은 절대 판타지가 아니죠.
전 참 판타지 무협 소설을 좋아하고 즐겨보지만 추천하긴 부끄러운 장르분류라 글쎄요. -
- Lv.79 대추토마토
- 13.03.21 03:53
- No. 21
제가 평소 생각하는 장르문학은 폄하하면 대충써도 소설이라 해주는글?
정말 잘쓰는 몇몇분에겐 참 죄송스런 말씀이지만, 뭐랄까. 판타지소설중에 내용이있는글이 생각보다 없어요.
현실감 있는 글도 잘 없구요.
전 판타지소설은 머리를 비우고싶을때, 복잡해서 다른생각 하고싶지않을때, 이동중에 짧은 비는시간에 읽고
일반소설은 뭔가 실감나지만 색다른 상상을 하고싶을때. 언젠가 가본 어느곳을 추억하며, 또는 가보고싶은곳을 상상하며 현실감있는 책을 고를때. 뭔가 색다른 지식을 채우고싶을때 읽어요.
제 근처 지인들만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보통 판타지소설은 비울때. 일반소설은 채울때 읽는다는 느낌이랄까요.
1Q84가 판타지소설로 정의될 수 있다면 일반소설과 판타지소설의 경계가 필요없어지겠죠. -
- Lv.99 墨歌
- 13.03.21 06:58
- No. 22
국내 장르판 작가분들을 제 빠심을 제외하더라도 에드가 앨런 포에 가져다대는건 무리수라는 생각이 드는걸요.
막말로 상업성 위주라 팔리는 글이면 출판이 되고, 대여점이 있어서 그마저도 수준이 떨어질만큼 떨어지는 판국인데 말이죠.
장르 문학을 평하는데 사회 시류라든가 권력이라든가 칭하는건 코미디란 생각이 드네요.
어차피 그런게 개입될 정도로 큰 시장도 아니구요.
저작권 의식이나 작가 의식이나 프로 의식이나 거기다가 수준까지 뭐 하나 장르판 전체적으로 순문학에 비해서도 함량 미달이죠. 일부 작가분들을 제외하면 말이에요. -
- Lv.61 정주(丁柱)
- 13.03.21 08:08
- No.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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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9 천사知인
- 13.03.21 08:33
- No.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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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61 정주(丁柱)
- 13.03.21 09:20
- No.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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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6 가휼
- 13.03.21 11:51
- No. 26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의 차이죠.
정규대학 코스 밟고 간호사 된 사람들이 고작 학원 6개월 다니고 간호조무사 된사람이랑 같은 취급 받으면 당연히 열받겠죠.
그리고 평균치를 따져보세요.
질적으로 어느쪽이 더 우수한가. 몇번이나 말하지만 노력만 가지고 되는건 아니잖아요. 이런거 따질때는 결과물로 따져야죠.
순수문학들의 문학성과 판타지 책들의 문학성을 놓고 따지자구요. 그래서 순수문학 작가들이 처음에는 판타지 작가들 작가취급 안해줬죠. 자기들은 몇년씩 고생해서 겨우겨우 등단하고 책내는데 판타지는 고딩들도 자위소설 휘갈겨 써서 출판하고 작가랍시고 떠들어대니 얼마나 울화통이 터지겠습니까.
지금이야 돈이라는 경재적 상황때문에 상황이 많이 나아졌지만, 그 이변에 갈린 의식은 변하지 않아요.
그래서 저또한 지금도 어디가서 자신있게 작가라고 말 못하고 글씁니다라 하죠. 스스로 작가라는 타이틀이 어울릴 정도라고 생각도 안하고, 진짜 뼈를깍고 살을 내어 글을쓰는 분들에 대한 예의로라도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명확하게 구분지어야 한다는게 제 생각이에요.
구분을 지어놔야 나중에 판타지 문학이 경재적뿐 아니라 질적으로도 순문학을 싸잡아 먹었을때 티가 나니까요. -
답글
- Lv.33 산중기인
- 13.03.21 12:28
- No.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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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8 kerin
- 13.03.21 18:12
- No.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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