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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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윈드윙
- 13.03.06 21:36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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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가람
- 13.03.06 21:37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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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1 [탈퇴계정]
- 13.03.06 22:44
- No. 3
무슨 말씀인지는 잘 알겠습니다. 이야기하는것뿐만 아니라 비평은 더 조심스러워야겠지요.
하지만 장르문학이라는게 답이 있는게 아니니 이런저런 이야기와 방향성은 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나누는 일이라고 말씀드리고싶네요. 제로썸이 아니니 무슨 이야기를 들어도 역발상이라던지, 파급력은 상상의 세계에선 어마어마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것이 비단 까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사이에서만으로 국한된다는게 아쉽다는거죠. 동반자의식이란 서로 격려하는것뿐 아니라 나누고 뭉치고, 다양한 의견제시로 터울을 넓혀가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기반이 대작을 산출해내는 밑거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성장통을 동반한다 한들 성장하기 위함이지 그때 그 순간의 아픔만 본다면 발전할수없겠죠.
글을 쉽게, 고민을 하지 않고 쓰는 작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세계관을 박살내는게 아니라면 디테일한 설정이나 문체, 대화, 시점등 보조적장치의 세련됨을 나누는것은 습작가나 시작하려는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마전에 용노사의 군림천하 e북연재에서 많은이들이 종남파의 재건을 축하하며 선물을 주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e북 초본에서는 당연하게 받는 설정이 여태까지 종남파의 강호행과 너무 어울리지 않다는 독자들의 조언에 수긍해주시는 모습이 큰 인상으로 남았습니다. 이러한 독자, 작가간의 피드백이 없다면 비평은 언제까지나 독자만의 푸념으로 남을거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
- Lv.5 H.S.M
- 13.03.06 21:38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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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로도토스
- 13.03.06 21:40
- No. 5
글 보다 울컥하는 점이 있어 몇자 적습니다.
말씀하신 독자비평단 비슷한 방식이나 비평란을 살리자는 이야기는 제가 이미 오래전부터 여러차례 했었습니다. 비평가포인트 같은것을 만들어 신용도를 만들자거나, 자유연재란 등과 결부하여 별도의 비평란을 만들어 그쪽으로 사람들을 끌어보자거나, 비평란이 문피아에서 가장 큰 잠재력을 가진 공간이므로 지금처럼 방치해서는 안된다거나, 등등 그런 이야기 제가 지속적으로 해왔습니다.
그런데 100%, 완전히 묵살당했고. 문피아측에선 단 한번도 비평란 운용을 바꾼적이 없습니다.
저도 한때 비평란 한번 살려보고자, 비평란의 활성화 위해서 나름대로 열심히 비평도 해보고 각성하잔 글도 적고 부족한 실력이나마 비평요청도 받아서 해보고 등등을 했지만.. 지금은 문피아측의 변함없는 태도에 질려서 손을 떼버린 상태입니다.
지금 비평란이 완전히 빛을 잃고 장르계에 대한 일방적인 불만표출과 배설의 장이 되어버린 것도 문피아측의 이런 방만한 비평란 운영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수년이 넘도록 여러번 좋은 의견들이 나왔는데도 아무런 변화조차 없으니 안썩고 안별질되는게 더 이상한 거지요.
이 부분에 있어 문피아측은 각성해야합니다. 감상란/비평란의 현 운영상태는 그야말로 최악입니다. 문피아라는 곳이 장르계에서 가질 수 있는 큰 매력과 강점 중의 하나를 그냥 눈뜨고 앉아서 다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
답글
- Lv.1 [탈퇴계정]
- 13.03.06 22:54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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