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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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세곤
- 13.01.30 19:52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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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띠
- 13.01.30 19:59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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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48 서야(書夜)
- 13.01.30 20:24
- No. 3
출판 계약을 맺은 작품은 적어도 인터넷 연재에서만큼은 확실히 인기를 끌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된 작가의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간혹 있긴 합니다만, 이런 상황이 과연 지저분하다고 이야기할 정도의 수준인지는 의문입니다.
대여점 시장이 어떻고, 이바닥 시장이 어떻든 간에 기본적으로는 이 시장에서 그러한 작품들에 대한 재미를 느끼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출간이 되고 시장이 유지되는 겁니다. 설령 대여점 시장이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엔 그 규모가 줄어들어 간다 하더라도 위의 이야기는 달라지지 않습니다.
시장은 냉정합니다. 돈이 되지 않을 작품은 출간해 주지 않습니다. 출간되는 작품들은 출판사의 입장에서 돈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에 출간되는 겁니다. 돈이 될 가능성은 물론 그 작품이 지니는 재미이겠지요.
이러한 현실을 외면하면 이 시장에선 아무것도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
답글
- 티그리드
- 13.01.30 22:13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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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3.01.30 20:02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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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7 습작모음
- 13.01.30 20:18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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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 비상(飛上)
- 13.01.30 21:13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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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2 덕귀
- 13.01.30 21:56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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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 Buffoon
- 13.01.31 13:13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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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3 정현진
- 13.01.31 22:45
- No. 10
참 이게 난해한 게.. 출판하는 작가는 분명 어느 싸이트에서 어느 시기에 분명 베스트 1~5위까지 했으니 출판사의 러브콜을 받아 '작가'가 되는 건데 첫작이 끝나면 보통 2개 정도의 계약서가 더 남아있게 됩니다. 그러면 이제 연재를 거치지 않고 출판을 해야 하는 작품을 써야 하죠. 이때 전작을 뛰어넘지 못하면 독자들에게 외면받는 겁니다.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억지로 짜내 써야한다는 부담감을 털어 가까스로 책을 내고 현실은 참패..
비록 '양판소' '불쏘시개' 등등으로 불리는 작가님들도 과거 언젠가는 모두가 골베에 올린 글을 쓰신 분들이 대부분이죠. 그리고 그렇게 스스로를 넘어서지 못하고 사라져가는 것이구요.
제가 알기로 출간 작가가 10년 동안 3천명이 넘는 걸로 아는데 지금 활동하시는 분들은 '잘 나가는' 100명 정도를 제외하면 거의 다 신인입니다. 소수의 '버티는 분들이거나요.'
지금 같은 최악의 시장에선 책을 내도 소수 말고는 돈도 못 벌고 상처만 받고.. 독자는 독자 나름대로 시간버리고 800원 버리고(혹은 80원이거나)
악순환이네요. -
- Lv.23 정현진
- 13.01.31 22:49
- No. 11
Commen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