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27

  • 작성자
    Lv.37 다큐인생
    작성일
    20.06.01 11:45
    No. 1

    사실 좋은 독자를 만나는 것 또한 작가의 행운입니다.
    작가라면 대체로 독자의 댓글을 보고, 과연 조언인지, 덕담인지, 지적인지, 아니면 고의적 악플인지 구분합니다.
    염려마시고 기탄없이 비평 주시면 대부분 작가들은 기꺼이 감사할 것입니다.
    저라면 뭐든 고마울 터이지만, 작가의 고민을 덜어주는 반응이 제일 유익할 듯 싶어요.
    이번 회차에 대해 독자가 느낀 점, 긍정이든 부정이든 이런 게 가장 궁금하거든요.
    대사가 많다, 묘사가 부족하다, 무리한 전개로 느껴진다 등등...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하지만, 독자의 솔직한 반응은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찬성: 3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2 별빛짜장면
    작성일
    20.06.01 12:19
    No. 2

    상냥한 답변 감사합니다ㅜㅜㅠ
    가감 없는 솔직한 반응도 좋지만, 괜히 독자 유입에 방해가 될까봐 무서운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제 경험으로는 다른 독자분들이 적어 놓은 댓글 때문에 괜히 읽기가 망설여지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그럼에도 솔직하게 적는 게 맞을까요...??
    뭔가 하나부터 열까지 다 묻는 게 초등학생 같아서 창피하네요ㅜㅜ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7 다큐인생
    작성일
    20.06.01 12:32
    No. 3

    이런 방법도 있죠.
    혹여 상처받을 작가를 위해 작품 댓글이 아닌 쪽지나 방명록 등에 의견을 남기는 것도...
    물론 힘이 되고 격려성 멘트라면 연재 글에 바로 달아 다른 독자들 바람(?)도 잡을 겸 으쌰으쌰 댓글도 괜찮겠고요. ㅎㅎ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2 별빛짜장면
    작성일
    20.06.01 13:41
    No. 4

    다큐님 말씀하시는 게 혜안인 것 같아요.
    격려성 멘트나 재밌다, 쩐다 이런 긍정적인 말은 댓글로 달아서 같이 좋고 조언이나 비평은 쪽지나 방명록이 맞는 것 같아요.
    조금만 생각하면 당연하게 도달할 수 있는 답이면서도 제가 답답한 나머지 생각을 게을리 했네요ㅜㅜㅠ
    이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문장막
    작성일
    20.06.01 12:16
    No. 5

    긴가민가할땐 안하는게 낫다. 라는 사회의 격언이 생각나네요.
    별빛님이 상처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면 해도돼요. 별빛님이 아무리 좋아지라도 조언을 써줘도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아닐수도 있고, 그러면 반대로 별빛님을 비난할테니까요. 그래도 상관없다면 그냥 지적할건 지적하면 됩니다. 이왕이면 장점도 적어주시고요.
    (참고로 비평을 해달라는 많은 지망생분들의 속마음은, '나에게 칭찬을 해줘' 니까, 비평해달라는 말에 순수하게 비평하시면 안됩니당)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2 별빛짜장면
    작성일
    20.06.01 12:29
    No. 6

    아무래도 전 문장막 님께서 말씀하신 상처 받을 준비라는 게 안 되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상처 받지 않고 작가님도 상처 받지 않는 피드백이라는 건 어떻게 해야 할까... 궁금해서 이 글을 작성하게 된 것 같고요.
    아무래도 저 스스로도 답답하니깐 투정부리려고 글을 올린 것 같아요.
    긴가민가할 땐 안하는 게 낫다는 격언이 정말 이 상황에 맞는 거 같아요.
    좀 더 저에게 확신을 가지고 작품을 보려고 노력해 보겠습니다!!
    친절한 충고와 조언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skyzero
    작성일
    20.06.01 12:53
    No. 7

    맘에 안들거나 개선했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쪽지로 보내시면 됩니다. 간혹 안 좋은 마음 먹은 사람들이 망신주려고 덧글로 비꼬지만 순수하게 바라는 개선이라면 쪽지로도 충분하겠죠.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2 별빛짜장면
    작성일
    20.06.01 13:51
    No. 8

    망신 주려고 악플을 다는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도 이해를 할 수 없군요...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제삼공주
    작성일
    20.06.01 13:00
    No. 9

    저도 글을 쓰는 입장이 아니라 댓글을 다는 입장인 독자예요.
    저는 악풀이 아닌 선풀을 달려고 노력해요.
    작가와 친근감이 형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얼 지적한다는 게 주제넘는 것 같아서요.
    친밀도가 좀 생기면 비난이 아닌 솔직한 비평을 해도 되겠지요. 응원차원에서요. ^^~**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2 별빛짜장면
    작성일
    20.06.01 13:54
    No. 10

    맞아요...
    저도 제삼공주 님 말씀처럼 작가님과 친근감이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조언을 드리려고 하는 게 좀 부담스럽긴 하더라고요.
    그래도 좋아하는 작가님이고 작품이 더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 때문에 자꾸 선을 넘으려고 하네요.
    친목을 하기 위해서 작품을 읽는 것은 아니니, 선을 넘지 않는 선에서 정중히 조언을 드리려고 노력해야겠어요.
    조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연람
    작성일
    20.06.01 13:22
    No. 11

    말은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합니다.
    말하는 사람에 대해 적용하는 예시이긴 합니다만, 듣는 사람에 대해 적용할 수도 있는 얘기죠.
    조언과 비판은 한끗차이입니다.
    받아들이는사람이 조언이라 받아들이면 조언인 것이고, 비판이라 받아들이면 비판인 것이죠.
    즉 내 생각을 상대에게 표현하는 것은 일단 조언이라 할 수 없습니다.
    내가 조언이라 생각해도 남이 조언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이 때문에 말에 주의가 필요한 겁니다. 내 말이 상대에게 조언이라고 느껴질 수 있도록, 상대방의 감정이 상하지 않게, 상대를 배려하여, 조심스럽고 정중하게 말할 필요가 있는 것이죠.
    별빛짜장님께서는 이러한 점을 고려하고 댓글을 남기셨는지 생각해보실 필요가 있다 보는군요.
    물론 말이 거칠어도 조언으로 받아들일 사람은 받아들입니다. 대부분의 작가들이 그렇지 못한 유리 멘탈이 많을 뿐이죠.
    결론을 말하자면 작가를 보고 조심스럽게 한 번 댓글을 남겨본 뒤 반응을 보고 아니다 싶으면 알아서 잘 처신하라는 뜻입니다.
    정중하게 말하는데 처음부터 니가 내 글에 무슨 상관이냐 하는 작가는 거의 본 적 없습니다.
    차단하는 경우는 작가의 사상과 맞지 않는 공격적인 부분이 있기 때문이죠.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2 별빛짜장면
    작성일
    20.06.01 13:50
    No. 12

    연람 님 말씀이 맞습니다...
    저도 말씀대로 상대를 상처 입힐 만한 발언은 하지 않았는지, 혹은 제 의도가 조언으로서 제대로 전해졌는지 주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 쓰고 댓글을 등록하기 전, 다시 읽어 보면 그게 조언이 아니라 비판의 형태를 띄고 있는 것 같아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결국 다 지우고 잘 보고 간다는 말만 남기게 된 것이고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비판에 가까운 제 생각을 어떻게 하면 좋아하는 작품의 작가님께 조언으로서 전해 드릴 수 있을까 해서 글을 작성한 것인데...
    그러한 제 의도가 연람 님께 제대로 전해지지 않은 것 같아 아쉽습니다.
    알아서 잘 처신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긴 글로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연람
    작성일
    20.06.01 14:06
    No. 13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대답을 남긴 것이고요.
    어떤 상황인지 잘 모르는 상태라, 제가 어떻다 정확히 대답해 드리긴 뭐 해서... 본인이 생각하기에 비판이라 생각되면 안 남기시는 게 답입니다.
    그래도 뭔가 남기고 싶다면
    이러저런 식으로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하는 식의 어떻게 해서든 기분 나쁘지 않게 최대한 정중히 말을 남기는 방법 밖에 없겠죠.
    권유하는 식의 말투가 비교적 정중하게 느껴진다는 생각입니다.
    가급적이면 장점도 섞고요. 장단점을 고루 섞으면 비평의 느낌이 나니까요. 장점이 먼저가 좋냐, 단점이 먼저가 좋냐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니 어떤 걸 먼저 쓸지는 본인 판단에 맡기시기 바랍니다.
    그것조차 하시는 게 두렵다면 안 남기는 게 답입니다. 일단 남겨보고 나머지는 작가의 판단에 맡겨야겠죠.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2 별빛짜장면
    작성일
    20.06.01 16:49
    No. 14

    연람 님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장점보다 단점을 지적해 고치는 것이 좋지 않겠냐는 투로 글을 작성하다 보니, 다시 볼 때 마치 비난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 같네요.
    제 머릿속에 단점은 당연히 고쳐야 하는 게 아니냐 하는 고지식한 생각이 남아 있었나 봐요.
    단점이 명확하더라도 작품의 주인은 작가님이시고 전 그걸 고치면 어떻겠냐고 권유하는 입장이었는데, 그 사실을 어느 정도 간과하고 있었나 봅니다.
    이렇게 조언해 주실 수 있는 연람 님이 존경스럽네요.
    덕분에 좋아하는 작가님에게 좋은 독자로 남고 싶은 제 목표에 한 걸음 더 걸어간 기분이 들어요.
    시간내서 친절하게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프로매니아
    작성일
    20.06.01 13:51
    No. 15

    댓글 받아보고 싶어요. 흑흑.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2 별빛짜장면
    작성일
    20.06.01 13:55
    No. 16

    ㅌㅋㅋㅊㅌㅊㅋㅌㅋㅋㅋㅌㅋㅌ제가!!! 제가 댓글 달러 가겠습니다!!!!
    아구구 울지 마세요ㅋㅌㅋ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엔터키뽑
    작성일
    20.06.01 14:02
    No. 17

    저는 요새 보는 입장보다는 쓰는 입장이다보니 그 어떤 댓글도 소중히 여겨지더라구요..
    아직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해서인지 원색적인 비난은 없었습니다만..

    쓴소리라 할지라도 그 내용을 읽어보면 쓰는 이는 이 사람이 정말 내 글을 제대로 읽었는지 아닌지 알 수 있습니다. 그 고언을 받아들일지 아닐지는 작가의 역량에 달려있겠죠..

    정 걱정되신다면 일단은 비밀댓글로 달아보세요. 비밀댓글로 달리는 쓴소리는 일단 진지하게 보게 됩니다. 작가로서도 남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그 비판을 오롯이 수용할 수 있을겁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2 별빛짜장면
    작성일
    20.06.01 16:58
    No. 18

    나루에렌 님!!!
    작가님처럼 능력 있고 착하고 상냥하신 분이 가득하면 세상은 얼마나 아름다울까요ㅜㅜㅜㅠ
    말씀하신 것처럼 긍정적인 리액션은 댓글로 달고 개인적으로 작품의 방향성에 대해 말할 것들은 쪽지나 비밀 댓글로 보내 보려고 합니다.
    괜한 걱정을 끼쳐 드린 게 아닌가 조금 걱정되네요ㅜㅜㅠ
    좋은 말씀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해피바쿤
    작성일
    20.06.01 15:01
    No. 19

    일반적인 사회 생활과 똑같습니다.
    칭찬은 공개적으로, 질책은 따로 혼자에게만. 그게 상대를 성장시키는 목적에 더 효과적입니다.
    그러니 좋은 댓글은 공개적으로, 지적할 것은 비밀 댓글이나 쪽지로 하면 되겠죠.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2 별빛짜장면
    작성일
    20.06.01 17:03
    No. 20

    해피바쿤 님 말씀이 맞습니다...
    작가님을 성장시키거나 고치겠다는 건방진 생각은 아니었지만, 정말로 당연한 건데, 답답함에 생각을 게을리 한 것 같습니다ㅜㅜㅠ..
    저 역시 사회 생활을 하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해피바쿤 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배려받고 성장해 왔음에도 이를 잊고 있었네요.
    친절한 충고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빛소
    작성일
    20.06.01 17:05
    No. 21

    작가가 자신의 모자람을 확실히 알고 있다면 어떤 댓글도 겸허히 받아 들일겁니다. 다만 스토리에 대해선 작가도 생각이 있을테니 어려운 부분이긴 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2 별빛짜장면
    작성일
    20.06.01 17:29
    No. 22

    스토리는 사실 민감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제 눈에 오류처럼 보일지라도 그게 사실 기믹이어서 어떠한 복선을 보여 주는 걸지도 모르고...
    그래서 작품을 볼 때도 '왜 스토리가 이렇지??' 라고 생각하기보다 '이 스토리를 어떻게 묘사해야 재밌게 보일까??' 하곤 해요.
    좋아하는 작품이 잘 되었으면 하는 거지, 제가 이야기를 뜯어 고치고 싶은 건 아니라서..
    하아... 오늘 하루 종일 이 생각만 하다보니 머리가 아파 오는 거 같아요ㅜㅜㅠ..
    제가 좋아하는 작가님, 작품들뿐만 아니라 다른 작가님들도 다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조언해 주시고 의견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진(進)
    작성일
    20.06.01 19:24
    No. 23

    가감없이 말씀해주는 분이 진정한 독자십니다!! 인정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20.06.02 07:39
    No. 24
  • 작성자
    Lv.15 [탈퇴계정]
    작성일
    20.06.02 14:01
    No. 25

    참된 독자님이시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느림뱅이
    작성일
    20.06.03 11:44
    No. 26

    악의적인 비판이 아닌 독자의 쓴 소리인 경우, 나머지는 작가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몸에 좋은 약을 받아드리면 한 단계 발전할 것이요,
    혹 날 세운 비수로 느낀다면 거기까지가 그 작가의 한계이겠지요.

    부끄러운 이야기이지만 저도 다른 작가님들의 냉정한 평가와 지적을 받고 약 6개월째 헤메고 있는 상태입니다.

    수십 번씩 전체적으로 되돌아보며 숙고를 거듭하지만, 다시금 쉽게 펜이 들어지지가 않더군요.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를 보약으로 여기려고 노력중입니다. 포기하지 않으면 이전보다 좋은 글이 나오겠지요.
    결국 온전히 글은 제 몫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별빛짜장면 님께서도 애정이 가는 작품에
    쓴 소리를 아끼지 않으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작가님의 역량을 응원해주시면서 말이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써브웨이
    작성일
    20.06.06 13:42
    No. 27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비밀댓글로 쓰시면 됩니다. 그럼 비판적인 내용이더라도 작가가 상처를 덜 받기때문이지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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