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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씁니다.
일정한 영감이 떠오르면 그냥 머릿속으로 상황을 그립니다. 마치 제 머릿속에 무협세계가 펼쳐져 있죠.
그걸 그냥 옮겨 쓰고, 상황에 적절하게 수정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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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2만자 쓰고, 수정하고, 또 나머지 어떻게 쓸지 머릿속으로 생각하고 1~2만자 쓰고 수정을 하는 것을 반복하다보면 어느새 책 한권이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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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쓰는 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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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시놉이라기 보다는 낙서라고 봐야 맞아요.
예를들면,
그런새끼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죽이자!
죽이고 나서 시체가 남으면 cia가 나와야 할 것같으니까 시체가 없었으면 좋겠군!
도구?
무차별 적인 죽임이 아니라 이해를 받고 싶어.
이유? 배경?

해놓고 물음표에 답을 구하는 상상을 하죠.

저는 주인공이 여자인게 적는데 편리하다보니 주인공은 여자로 하고,
이유와 배경에 필요한 등장인물들을 만들고
도구를 만들고
도구가 생성되기 위한 배경을 만들고 개연성을 따져보고 수정하죠

살을 붙이면, 판타지가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낙서를 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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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주제를 하나 정해놓고

지도부터그립니다.

지도부터 그리다보면 이야기가 마음속으로 흘러 들어오지요.

지금 쓰는 글도 지도만 치면 10장이 넘어서

하나로 합치는데도 오래걸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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